https://m.hani.co.kr/arti/society/labor/1062863.html?_fr=gg#ace04ou
15일 오전 6시20분께 국내 제빵업계 1위 SPC그룹의 계열사 에스피엘(SPL)의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를 혼합하던 ㄱ씨(23)의 상반신이 혼합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ㄱ씨의 앞치마가 혼합기에 끼어 기계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작업은 ‘2인1조’가 원칙이었지만 사고 당시 ㄱ씨는 혼자 작업 중이었다.
해당 공장은 지난 7일 노동자의 손이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친 직원이 정규직이 아닌 기간제 협력사 직원인걸 확인한 뒤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고 되레 직원들을 모아 30분간 훈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피씨 관계자는 “해체 작업이 20분 정도 걸린 것이고, 그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뭐라고 한 것”이라며 “이후 의무실에 가서 체크한 뒤 병원에 갔고, 멀쩡해서 다음날 정상 출근을 했다”고 설명했다.
spc 계열 이용할때마다 심리적 죄책감이 듭니다. 저런 악덕기업 제품을 사야만 하나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