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동몇호 소유주 누구입니다. 제가 불황에 너무나도 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택 대출금 상환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급히 주택을 매도할 수밖에 없는 사정에 이르렀으나 현재 거래가 가능한 금액은 소유주분들이 모두 알고 계시듯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금액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와 소유주분들의 재산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매도를 미루고 피해 보려 하였으나 현재 저로서는 다른 수단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최후의 수단인 급매가 매도를 피하기 위해 소유주분들께서 십시일반 대출금 상환을 도와주신다면 .. 블라 블라..
뭐 솔직히 몇억 나간다 하면 눈 뒤집히는 거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저런다고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 큰일 아닌듯 합니다. 어차피 그래봤자 나갈 집은 나가고 살 사람은 사죠.
요즘이 옛날처럼 동네 커뮤니티가 중요한 상황도 아니고 어차피 모르는 사람인데요. 제 사는 아파트는 2천 세대 가까이 되는 거대 단지지만 소위 "부녀회"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입주자협의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관심들도 없고 무슨 안건 올라오면 직원이 일일히 투표 받으러 다녀야 할 정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