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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11/11 13:34:14
Name   Picard
Subject   주머니 손 넣고 집으로…용산구청장, CCTV에 드러난 거짓말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1/11/DXS4HLMAQBH6BKYJWGRGVBTT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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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용산구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전 이태원 일대를 순찰했다고 주장했지만 CCTV 확인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박 구청장 측은 당초 자매도시인 경남 의령군 축제에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구청 근처에서 내려 퀴논길을 걸어갔다고 밝혔다. 이태원 퀴논길은 용산구청장 자택에서 약 80m,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그러나 박 구청장은 이태원 앤틱가구 거리에서 하차한 후 바로 집으로 향했다. 시민들 사이로 초록색 옷을 입은 박 구청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앤틱가구 거리는 퀴논길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참사가 난 세계음식문화거리나 퀴논길보다 유동 인구가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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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9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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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당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골목 안으로 검은색 외투를 입은 여성이 빠르게 걸어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입니다.

[박희영/용산구청장 : 저 구청장이에요. 어떻게 된 거예요?]

길목을 비워달라는 현장 소방 대원을 붙잡고 피해 규모를 물어봅니다.

일반인처럼 질문하다 통제를 당하기도 합니다.

[박희영/용산구청장 : {여기 계시면 안 돼요. 지금 환자들이 나오고 있는…} 몇 분이에요? 모두 몇 분이에요? {30명가량…}]

현장 취재진이 휴대전화로 찍은 이 영상의 저장 시각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2분입니다.

그런데 용산구청이 참사 다음 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박 구청장이 밤 10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했고, 용산구청에 11시부터 설치된 긴급상황실에서 구청장 등이 참석한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박 구청장은 또 다른 영상에서 밤 11시 26분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한 일은 통행로 바깥에서 구조 작업을 촬영하는 기자들을 제지하는 일이었습니다.

[박희영/용산구청장 : 이런 거 찍지 마세요. 그만하시라고.]

용산구의 설명처럼 대책회의에 참석한 게 아니라 이태원 골목에 있던 겁니다.

소방당국은 참사가 발생한 29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모두 6차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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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3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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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박 구청장 측은 퀴논길에 내려 현장을 둘러본 뒤 귀가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퀴논거리는 참사 현장과 130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을 바꿨습니다.

퀴논길이 아닌 앤틱가구거리를 이용해 집으로 갔다는 겁니다.

앤틱가구거리는 참사가 발생한 골목과는 500m 넘게 떨어져 있습니다.

박희영 구청장이 차에서 내린 엔틱가구거리입니다.

이곳엔 클럽이나 주점이 거의 없어 참사 당일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인규 / 앤틱가구거리 상인]
"그냥 소수로 왔다 갔다 하시는 분 제외하고는 (참사 당일) 조용했어요."

박 구청장은 실제론 오후 10시 51분 주민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고 8분 뒤 현장으로 갔습니다.

거짓말 논란에 용산구청 측은 "퀴논길을 둘러봤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박 구청장 측은 일주일 전 취재진에게 퀴논길을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구청 관계자(지난 3일)]
"돌아보러 다니신 거죠. 이태원 거리 늘 다니시는 거리니까 구청 근처잖아요. 그 퀴논 거리 자주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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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합심해서 '제발 얘는 짜르라고!!' 라고 외치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JTBC 뉴스룸 클립 보고 참담했는데, 조선/동아도 다른 쪽으로 거짓말했다고 까고 있군요.

하지만 권영세가 지켜주려나요.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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