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2/10 15:17:43
Name   오호라
Subject   오바마의 ‘책임’ 윤석열의 ‘책임’
http://m.koreatimes.com/article/1443612

지난 2013년 4월15일 열린 보스턴 마라톤 중 발생한 폭탄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테러 직후 오마바 당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강력한 응징의지와 함께 테러가 발생한 것은 오로지 자신의 책임이라며 국민들 앞에 진솔하게 사과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데 대해 그 누구도 탓을 할 수 없는 까닭은 내가 최종 책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어떤 사법기관에 대한 질책도 없었다. 대통령은 나라 안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라는 확고한 인식이 있을 때 나올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런데 무려 158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후 윤석열 대통령이 보이고 있는 태도는 오바마와 너무나도 대조된다. 자신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명시적인 언급은 회피하면서 법률적 책임만을 운운하고 있다. 참사 발생 후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보장회의’ 석상에서 그는 “엄연히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있는 사람에게만 딱딱 물어야 하는 것이지, 그냥 막연하게 다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못 박았다. 그런 맥락이라면 오바마는 현대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어리석은 자책을 한 셈이 된다.

---‐---------

솔직히 말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인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598 국제정부 "미국, 전략 비축유 방출 공식 요청…내부 검토중" 3 다군 21/11/18 4458 1
18407 의료/건강외상센터 둔 병원, 잇달아 수술 거부.. 팔꿈치 부러진 40대 결국 팔 잘랐다 8 알겠슘돠 20/01/30 4458 0
9961 의료/건강머리카락 1시간에 1천개 심는다.."식모기 3년 내 상용화" 8 월화수목김사왈아 18/05/07 4458 0
27376 정치윤석열, '선대위 해산' 홀로서기 결심 굳힌 듯…내일 오전 발표 27 Cascade 22/01/04 4458 0
26865 의료/건강코로나19, 최소 3년 더 간다 ... '위드 코로나 실패' 사과하고 재정 더 풀어야 15 구밀복검 21/12/09 4458 1
26869 의료/건강코로나 발생18세 이하 10만명당 210.1명…167.3명 성인 추월 3 토비 21/12/09 4458 0
33788 정치경찰, 한국노총 압수수색…前수석부위원장 금품 의혹 2 Beer Inside 23/03/16 4458 0
17156 방송/연예"차명 ID 하루 1400개씩 받아 밤새워 조작투표" 6 tannenbaum 19/10/18 4457 0
29193 사회"스쿨존 횡단보도서 충돌…징역 1년 2개월 구형받았습니다" 29 집에 가는 제로스 22/04/25 4457 2
37129 경제"식당 몇 개 생겼을 뿐인데" 백종원 이후 1년 예산군의 '놀라운 변화' 7 tannenbaum 24/02/02 4457 1
23308 기타'1m 목줄'에 묶여..시골개의 하루를 보냈다[남기자의 체헐리즘] 5 하우두유두 21/02/13 4457 0
15119 기타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 접견 5분 만에 자리 박차고 나가 3 화이트카페모카 19/04/10 4457 0
23827 기타환경부 "서울·부산 일반대상 전기차 보조금 잔여 대수 약 70% 5 다군 21/04/01 4457 0
21786 스포츠'너 인성 문제 있어?' 이근 대위 참교육이 필요한 클리퍼스 Caprice(바이오센서) 20/09/18 4457 0
18715 스포츠손흥민 오른팔 골절 부상, 2개월 아웃 10 손금불산입 20/02/18 4457 2
26914 정치이재명 "빨간색 찍은 TK, 솔직히 망했지 않나" 13 Profit 21/12/12 4457 0
19749 사회10분내 확진자 동선추적…외신 50곳이 궁금해한 한국의 역학조사(종합) 26 다군 20/04/10 4457 1
1065 정치7시간 동안 놀아도 되는 어떤 사람... 7 烏鳳 16/12/05 4457 0
22320 사회'27cm 흉기' 들고 난동..돌려차기로 단숨 제압한 경찰관 5 Schweigen 20/11/16 4457 0
24625 사회연기 뿜고 침 찍찍, 지하철 담배 빌런…말리자 "XX 꼰대" 13 swear 21/06/17 4457 0
33073 스포츠여준석, 전미랭킹 6위 곤자가 대학 입학... 23-24시즌부터 뛴다 7 Dr.PepperZero 23/01/17 4457 0
25139 사회시험 3등은 탈락, 5등은 합격..고3 학생은 세상을 등졌다 36 Regenbogen 21/07/30 4457 0
22324 사회고개 숙인 이낙연 "서울 호텔 사서 전·월세 내놓는다" 24 은하노트텐플러스 20/11/17 4457 0
21306 경제투자의 神 "개미들 조심해! 지금 주식 시장은 카지노판" 16 존보글 20/08/11 4457 2
26174 스포츠"감자튀김 나왔습니다" 서빙한 남자, 알고보니 마리오 괴체 5 맥주만땅 21/10/15 445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