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2/16 07:43:12
Name   과학상자
Subject   2심도 승소... ‘검사 윤석열’의 특수활동비 공개 임박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1321

///검찰은 1심 재판은 물론 항소이유에서도 줄곧 ‘특수활동비를 쓴 건 맞지만 증빙자료는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1심 재판부가 이미 기각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었다. 항소심 첫 변론에서 검찰은 이 주장을 포기한다.특활비 관련해서 저희들이 1심에서는 법무부에서 예산이 재배정되면 그게 예산 집행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추가 자료는 검찰이 ‘보관하고 있지 않다’ 이런 식의 주장을 했었는데요. 그 부분 관련해서 지금 저희들이 그런 주장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서…

- 2심 1차 변론 중 검찰 측 발언 (2022. 7. 21.)

이때부터 검찰은 “수사 기밀이어서 못 준다”는 논거를 펼치기 시작했다. 검찰이 특수활동비 예산 지출 증빙자료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재판 양상은 단순해졌다. ///


///검찰은 마지막까지, 수사 기밀 유지를 내세워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버텼지만, 2심 재판부는 “수사과정에 소요되는 경비의 집행일자(현금수령일)와 집행내역(수령한 현금 액수)을 공개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곧바로 구체적인 수사 활동에 관한 사항이 노출된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특수활동비 내역이 공개되더라도 수사 업무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수행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장애를 줄 고도의 개연성이 있다고 인정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특정업무경비에 대해서도 “집행일자, 집행장소, 집행금액만으로는 관련된 수사내용이나 수사 기밀 등을 유추해내기 어렵고, 특정장소에서 빈번하게 특정업무경비를 지출한 내역이 확인된다고 하여 반드시 장소적으로 인접한 특정 대상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검찰 업무추진비 역시 “설령 피고 검찰총장의 주장과 같이 간담회 등 공식행사에서 범죄 관련 정보나 수사 방법 등이 공유된다고 하더라도, 공식행사와 관련하여 지출한 내역에 관한 영수증 등 증빙서류로서 지출금액과 사용처만을 알 수 있을 뿐이고 공식행사 내부에서 공유하는 구체적인 범죄 관련 정보, 수사 방법 등이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총장이 쓴 업무추진비 집행내역(개인식별정보 제외)을 공개하라고 판시했다. ///

뉴스타파가 또 이겼네요. 행정소송이라 그런가, 검사들의 서툰 법기술 구사들이 볼만합니다. 청와대가 특활비 공개 판결에 항소했던 걸 맹비난했던 쪽이라면 대법원에 상고하는 일은 없을 테고, 곧 특활비 내역이 공개되겠군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363 정치스웨덴 연구기관 "한국, 민주화→독재화 전환 진행" 3 dolmusa 24/03/08 1811 1
12021 정치"불법 없었다"던 임종헌, 실제론 처벌 각오하고 있었다 월화수목김사왈아 18/08/03 1811 0
12278 사회"강원대병원 수술실은 의사들의 성범죄 지옥" 2 이울 18/08/18 1811 0
9979 사회아베에 '구두에 담은 음식' 대접한 네타냐후..문화적 모욕 논란 2 맥주만땅 18/05/08 1811 0
8188 사회'어금니 아빠' 이영학 1심서 사형 선고.."교화 가능성 없다" 4 April_fool 18/02/21 1811 0
37631 정치사직 전공의, 천공에 공개만남 제안...“사태 해결 고견 듣고파” 7 삼유인생 24/04/05 1811 2
8193 사회"10년 전 임플란트 잘못됐다" 환자가 청주 치과에서 흉기난동 1 이울 18/02/22 1812 0
3330 정치[한국군 코멘터리]사드장비 추가반입 '확인 불가'에서 '다 아는 사실'로 둔갑 2 메리메리 17/06/01 1812 1
5122 사회"부모님 앗아간 졸음버스.. 어른들 무책임" 16세 상주 통곡 3 알겠슘돠 17/09/06 1812 0
38146 국제미군 "中대만침공 저지전략은 드론 수천기 활용한 '무인 지옥'" 12 다군 24/06/11 1812 0
13827 사회‘노무현 조롱’ 문제 낸 홍익대 류병운 교수, 유족에 500만원 위자료 확정 3 The xian 18/12/12 1812 0
1797 정치"나갔다가 못 올라" 교민사회 '우려', 대중문화계도 반발 2 베누진A 17/02/01 1812 0
3846 정치'레드라인' 시험하는 北 ICBM 발사…한반도 정세 격랑 1 Beer Inside 17/07/04 1812 0
38150 사회16년째 첫 삽도 못 뜬 위례신사선, 더 미뤄진다...GS건설 사업권 포기 13 구밀복검 24/06/11 1812 0
34312 경제삼성전자, 동탄 250채 '전세 사기' 전수조사 나섰다 3 swear 23/04/19 1812 0
6921 정치보수의 몰락-③멋없는 보수(上) 2 JUFAFA 17/12/14 1812 0
10761 사회"기호 1번에 100만원"..사설 도박판에 '지방선거' 배팅까지 등장 4 알겠슘돠 18/06/13 1812 0
35852 사회직장인 국민연금 본인부담, 월평균 4만9000원 오를듯 7 Groot 23/08/18 1812 0
3341 사회국방부, 자살 장병 처리 실수하고 유가족에 "월급 반환하라" 2 알겠슘돠 17/06/01 1812 0
18190 사회경찰, 대규모 반부패 · 금융수사대 새로 만든다 4 그저그런 20/01/15 1812 0
2319 정치文, 손혜원 '盧서거 계산' 발언에 "대단히 부적절" 3 베누진A 17/03/13 1812 0
10255 정치드루킹 특검·3조 8천억 원 추경..본회의 통과 Credit 18/05/21 1812 0
33039 기타강단 떠났던 원조 스타강사 문단열, 폐섬유증 투병 고백 2 swear 23/01/13 1812 0
36624 정치"이명박·원세훈, 김미화·문성근 등 5백만 원 배상" 2 야얌 23/11/18 1812 0
33042 정치"김기현 32.5% 나경원 26.9%"…국힘 지지층 첫 역전[리얼미터] 7 오호라 23/01/14 181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