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2/28 09:35:35
Name   Picard
Subject   9년 전 음주운전 걸려서…영관급 '진급' 대신 '징계' 받은 대위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20166632563112&mediaCodeNo=257


====
A씨는 징계시효가 지난 위법 처분이라는 등 주장을 펼쳤다. 그는 군인사법상 징계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면 징계시효가 완성되고, 이 사건 처분 당시 보고의무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났으므로 시효가 완성돼 보고의무 위반을 이유로 징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진급선발 대상자로서 보고하지 않은 민간기관 처분사실이 있는 A씨에게 형사처분에 관해 보고할 의무가 새롭게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설령 민간법원에서 형사처분을 받은 사실로부터 시효가 발생했다고 보더라도, 보고하지 않은 부작위 상태가 해소되지 않는 한 보고의무 위반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징계시효가 진행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A씨는 항소장을 접수하면서 징계위원회 구성에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이라는 주장을 추가했다. 위원을 중령급 과장이 아닌 과원으로 구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2심은 A씨가 주장하는 징계위 구성 근거는 행정규칙에 불과해 징계 처분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심 판단에도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은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원심에 중대한 법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어 본안을 심리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후 A씨는 항소심 판단에 대한 재심까지 청구한다. 자신의 사건이 심리불속행으로 기각되기 전 대법원이 유사 사건에서 ‘민간법원에서 형사처벌이 확정된 날로부터 징계시효가 가산된다고 봐야 한다’는 취지로 판시했기 때문에 이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고법 행정10부(성수제 양진수 하태한 부장판사)는 지난달 소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A씨는 재심대상판결 이유와 상충하는 대법원 판결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을 주장할 뿐 대법원 판결들에 의해 바뀐 ‘재심대상판결의 기초로 된 판결, 그 밖에 재판’이 무엇인지 특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옛날에 탈영을 하면 시효가 3년이지만, 매년 총장인가 국방부장관인가가 '탈영병은 즉시 복귀하라!' 라는 명령을 공시하기 때문에 3년 지나면 그 이후부터는 명령불복종으로 넘어가서 시효가 실질적으로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런 케이스가 또 있군요.
징계 시효는 3년이지만, 매년 발령되는 장교 진급자의 신고위무 위반을 했으므로 너 징계... 는 가능하다..

이걸 4심까지 끌고 올라간 것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44 사회철원 軍 폭발사고 "화포 내부서 불길"…1명 사망·6명 부상(3보) 5 서흔 17/08/18 1665 0
13605 사회['유성기업 임원 폭행' 논란 확산] 勞 불법 방관하다..'뒷북감사' 나선 경찰 1 tannenbaum 18/11/29 1665 0
14120 사회새해부터 '강사법' 칼바람..영남대 등 강사 대거 해고 움직임 벤쟈민 19/01/02 1665 0
25896 정치軍 공개 ‘현무-4’ 영상은 다른 미사일이었다 2 대법관 21/09/26 1665 1
7466 사회[냥이와 당신]"고양이가 왜 좋냐옹~"..반려묘 급증 시대 8 Erzenico 18/01/13 1665 1
3371 사회변화 절실한 대형마트..그들의 '제 4해답'은? 1 알겠슘돠 17/06/04 1665 0
6189 사회아들 퇴학 막으려면"…학부모 성상납 요구한 교사, 아들한테도 성희롱 8 tannenbaum 17/11/05 1665 0
8238 사회"성폭력 2차 피해 예방하게 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해야" 4 tannenbaum 18/02/23 1665 0
5938 사회차라리 놀지요? 대졸 백수>고졸+중졸 알겠슘돠 17/10/23 1665 0
8500 사회100만원짜리 스마트폰에 왜 사은품 50만원어치 줄까 2 알겠슘돠 18/03/09 1665 0
2105 사회구직 신청했는데.. "단둘이 술 한잔" 몹쓸 제안이 왔다 NF140416 17/02/27 1665 0
10561 사회고속도로 졸음쉼터 장애인화장실 설치율 3% 그쳐 알겠슘돠 18/06/02 1665 0
9797 사회"승무원 기준 피하려고.." 유람선 엔진 출력 변경한 선주 등 검거 알겠슘돠 18/04/30 1665 0
5963 사회최현석 셰프 "노쇼 위약금이요?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2 벤젠 C6H6 17/10/23 1665 0
1869 사회광역버스 '입석 금지'라더니..'8천 명' 서서 간다 NF140416 17/02/06 1665 0
13653 사회"이성 교제, 왜 거짓말해" 학생 폭행한 교사 2심도 벌금형 tannenbaum 18/12/03 1665 0
11351 사회안전도 법도 없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알겠슘돠 18/07/11 1665 0
5720 정치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9.5%..추석 연휴 '반등' 8 tannenbaum 17/10/10 1665 0
7525 사회文 따라쟁이 박근혜 지지자들…광화문역 생일축하 광고 ‘제동’ 4 유리소년 18/01/17 1665 0
15973 사회방통심의위, 반복되는 MBN 방송사고에 중징계 추진 3 The xian 19/07/12 1665 0
13927 사회강릉 펜션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수능 본 서울 고3 학생들 3 알겠슘돠 18/12/18 1665 0
19310 사회급식 반찬 가져간 직원 누군지 공개한 교장..인권위 "인권침해" 2 맥주만땅 20/03/17 1665 0
6514 사회'반려견이 불냈다'..인천 빈집 화재로 반려견 2마리 질식사 알겠슘돠 17/11/24 1665 0
6259 정치남경필 "홍준표, 누구도 못한 일 하고 있다" 5 유리소년 17/11/10 1665 0
3960 정치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박근혜 탄핵은 정치적 보복” 4 벤젠 C6H6 17/07/11 1665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