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양심을 장담할 수 없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947749.html

///“욕망과 감정은 거대한 빙산이며, 인간의 이성은 그 위에 아주 조그맣게 떠 있는 섬이다. 이 허약한 이성이 평생 내 안의 동물을 다스리는 일이 삶이다. 삶이 끝날 때까지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인간의 양심은 절대 장담해선 안 된다.”(작사가 이주엽)
지난주 한 신문 칼럼에서 본 이 대목을 내 자신을 위해 읽고 또 곱씹었다. 한국의 주류 세력이 바뀌었다는 진단이 나오는 세상이다. 진보개혁 세력이 양심과 도덕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누구도 양심을 장담할 수 없다.///

청탁이라는 본질을 흐리는 것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962453.html

///두 단어가 유독 눈에 들어왔던 건, 청탁이 순식간에 민원으로 둔갑하는 무수한 장면들을 봐왔던 탓인 것 같다. 기자로서 권력기관 언저리를 맴돌 때, 힘 있는 이들과 그 주변의 많은 사람이 ‘민원’이라는 이름으로 ‘부정한 청탁’을 가리고 덮는 일을 흔히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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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의 기준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억울해할 일도 아니다. 추 장관은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이나 인사권·감찰권 행사 등을 통해 전보다 훨씬 높은 기준을 검찰에 요구하고 있다. 중요한 기준을 엄격하게 높인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도 그러한 기준이 적용되는 게 자연스럽다.///

해당 기자가 작성한 칼럼들인데 본인도 김만배와 부적절한 거래가 있은 이후 쓴 글들이라는 게 놀랍죠.

수사에 점령당한 아수라 대선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4724

이건 역시 돈거래한 중앙일보 기자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