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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07 16:25:06 |
Name | 오호라 |
Subject | 일본 언론 "윤 대통령, '지지율 10%까지 떨어져도 한일관계 개선' 말했다" |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30711200001606 기시다 총리는 당시 “(일본 측이) 배상하지 않는 게 확실하다면 받아들인다”는 자세로 한국과의 협상 시작을 지시했다. 하지만 보고를 받을 때마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도록 애매모호한 요소를 남기지 말라. 끈질기게 협상하라”고 지시하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새로운 ‘사과’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완고했다. 일본 정부 내에선 사죄와 반성을 담은 과거 담화의 문구를 언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지금까지의 담화를 계승한다’ 이상은 안 된다”고 고집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도 일부 양보론이 있었던 만큼, 기시다 총리가 가장 중시하는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임박 때까지 협상이 길어졌다면 일본 측이 조금은 양보했을 수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보다 먼저 결단을 내린 결과, 일본 정부는 내준 것 없이 원하던 바를 모두 얻게 됐다. 한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 온 자민당 내 보수파마저 이번 해법을 높이 평가할 정도다. 지지통신은 한 자민당 의원이 만족스러운 얼굴로 “한국이 잘도 굽혔다. 일본의 요구가 거의 통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도 자민당 중견의원이 “일본의 완승이다. 아무것도 양보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 일본 쪽에서의 반응을 보니깐 더더욱 열받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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