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입에서 나올 얘기인가.... 여기 어디?

새로운 얘기는 아니고 왕왕 나오던 얘긴데... 예전에 오세훈 시장도 비슷한 얘기했던 기억이?

예컨대 싱가포르에서는 월 100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필리핀/말레이시아 출신 베이비시터를 풀타임으로 쓰는게 일반화되어 있는데, 싱가포르 거주자 입장에서 월 100은 아주 싼 가격이지만, 그 돈을 받는 필리핀/말레이 출신 베이비시터 입장에서는 본국에서 일하면 월급이 (예시) 2~30만원밖에 안되는 상황이니 일반 월급노동자 3~4배의 큰 돈을 버는 셈이라, 상호 윈윈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건데...

우리도 그렇게 할수있도록 일단 제도적으로 열어주자는 얘기고, 뭐 더 딥하게 들어가면 문제가 당연히 있겠지만 일단 해볼만한 논의라고는 생각합니다.

월 100만원 준다고 외국인 입국시킨 다음에
'뭐라고? 식당에 취업해서 일하면 최저시급을 준다고?'
같은 경로를 거쳐 그 외국인 탈주하게끔 만들어서
불체자 만들겠단 얘깁니다.

다들 월 300을 준다고 해도 일이 안구해지는 식당.jpg' 같은 유게 게시물들 이런저런데서 보셨을텐데
월100받고 가사노동 하겠다고 입국해서 3개월 버티며 외국인 등록증 발급 받고나면 '월300에도 사람 못구하던 그 식당들'로 다 빠져나갈것.

이미 시터 급여가 훨씬 높은 상황에서도 구하기 어려운데... 그거보다 싸게 쓸 수 있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시터하면 애보느라 밤에도 피곤하고, 낮에는 가사일도 하라하고, 부모 비위도 맞춰야하고 영 피곤하다고 식당가서 일하고 하는 분들 많은 상황이라..

한국에서 제3당이 안되는건, 무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념으로 세력을 확장할 수 없으면, 최소한 양당보다는 유능해야죠.

그거 갖고 한국에서 풀칠밖에 못해여 이 아저씨야

구데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는 게 보통 정책결정 최종단계 마인드이긴 하지만, 가끔 진짜로 안 하느니만 못한 정책이라는게 있는 법이죠.

외국인이면 한국에서 월100으로 살 수 있어요?? 몰랐네

그르게여 서울이면 원룸월세 + 생활비 + 통신비 도 안될건디?

외국에서 밥먹고 자고 한국으로 출근하나 봅니다..

아마 홍콩식 숙식제공의 입주식 가사도우미 모델을 생각했나본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

아마 입주도우미를 가정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먹여주고 재워주면서 애기 봐주고, 월급의 상당부분을 본국으로 보낸다?

이런 헛소리는 그만봤으면 하네요
지금 한국 시터분들 다 죽이는 소리라는건 알고 하는건지
외국 국회의원, 의사, 엔지니어, 대기업임직원 같은 기득권층부터 잔뜩 받고 이야기합시다
왜 항상 이민으로 일자리를 잃고 경쟁이 심해지는 피해는 3D, 육체노동 종사자만 감수해야하죠???

그만큼 힘든 일을 하고 공급이 없는 직업이 시터인만큼
시터의 대우와 급여는 대폭 올라야죠
급여를 유지하려고 외국인을 유입시키는 잘못된 선택을 할게 아니라요

상호 윈윈이라는 거짓 아래에는 외국인 노동자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려난 기존 한국인 시터들의 희생과 실업이 깔려있겠죠

단순히 상호윈윈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말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급<수요라서 이미 비싼 거고..
일반적인 직장인 여성의 급여로 감당이 안될만큼 비싸니까 공급을 하려는 거겠죠.
한강변 집이 좋고, 공급이 없으니 가격이 더 올라야한다?에도 적용시켜보면..

한강변 집도 그렇고 시터 일자리도 그렇고 공급이 없고 수요가 많다면 가격은 당연히 더 올라야겠죠
다만 아이가 있는 여성이 시터를 고용하지 못하는게 큰 사회적 문제가 된다면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을겁니다 한국 시터를 다 죽이고 외화유출까지 초래하는 외국인 시터 유입이 아니라요

돈이 많다면야 님 말씀처럼 하면 더 좋겠죠. 돈을 적게 쓰고 해결하려고 저러는 것 아닌가 싶은데..
한국시터들은 시터업계에서 한국인 프리미엄 임금받는 분들이고
돈있는 분들이 고용하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와 경쟁대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대책에 대해서 잘한다 아니다를 논하고 싶은 생각이 크지 않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 입주를 시켜줄 방이 따로있는 집이 몇프로나될까 하지만요.

싱가포르나 홍콩은 바로 붙어있으니까.. 시터가 개인 생활은 물가 낮은 본국에서 할 수 있고 왕래가 자유로우니까 그 인건비로 가능하죠.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정도니까 그게 되지

외국 기득권층은 우리가 안받는게 아니라 안오는거죠.
교수 대기업임직원 국가대표 감독 이런 사람들 초빙은 하지 않습니까.

현재 한국인 가사도우미분들은 국적에 따라 프리미엄이 없으세요. 동포비자로 들어온 중국분들과 같은 임금을 받습니다.

엥..? 몇년전만 해도 안그랬는데 요새는 또 그런가요?

제 경험과 좀 다르네요.
언어, 음식, 청소? 이런 부분에서 차이점이 덜해서 제가 구해서 쓸때에는 한국인 분들은 프리미엄이 있었거든요. 상황이 변했나봅니다.
근데 육체노동을 해도 언어가 통하는 것에 외국인 노동자들 인건비가 더 싼데
아이를 다루는 일에서 임금 차이가 없다는 건 잘 이해는 안가네요. 수급 여건이 변한건지..

네 청소연구소나 미소 기준으로 한국인 도우미가 더 희귀한 상황에서도 비용은 다르지 않아요.

차이가 있다면 경력에 따라 들어갈 수도 있겠죠. 그리고 가사도우미 어플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보면 동포비자 가진 분들과 한국인 도우미사이에서 고객만족도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외국인노동자들 인건비가 싼건 언어문제 보다는 비자 이슈로 고용주측에서 임금협상에 레버리지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언어가 능통해도 체류신분이 불안하면 임금은 적습니다.

월 100으로 생활할 수 있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고맙습니다. 새로운 정보네요. 급여차이 없고, 만족도 차이없고.. 그럼 선호도 차이도 없나요?

잠깐 시터넷 보니까 한국인과 국적불문 사이에 급여차이는 크게 없어보이긴 하는데.. 하지만 한국인을 구하는 게시물이 국적불문인 게시물보다 한 세네배 정도는 되네요..-.-
청소등 가사도우미와 베이비시터의 국적 선호는 좀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말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의 억양 등을 걱정해서 한국인 선호가 높은거라서..

moqq 님// 사람마다 다릅니다. 한국사람 아니면 불안하다는 고객님도 계시고, 한국인 가사도우미는 오히려 시어머니같고 동포비자 받은 분들한테 하는거처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공손해야한다며 싫어하는 분도 있고요.

이재명 대표 저격하더니 국힘 공천 받으려고 저러시나...

한국어라는 언어장벽이 있기 때문에 아래 제로스님이 명시한것 같은 매우 특이한 케이스 아니면 한국에 올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영어권의 이민은 보통 저숙련 노동자 위주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산층 일자리를 침식해 들어오면 정치적 파워가 강한 중산층 국민들이 가만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한국 이민정책이 취업-일정기간 체류-영주권 루트를 열어주는 것이 아닌, 불체자를 의도적으로 양산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기득권층이 이민 오지 않는다면 노동계층 일자리 이민도 막아야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산층의 정치적 파워가 무서워서 후진국 노동이민으로 노동계층을 죽인다면 그게 국가의 올바른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지 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