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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23 16:26:02 |
Name | 활활태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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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MZ노조 부의장 "주 69시간제, 취지는 좋으나 득보다 실 많을 것"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299915?sid=100 대통령과의 대화 100인에 나온 인물인데 이럴수가? 시간이 몇 개월이나 지났다고 mz노조로 갈아타셨네요? 그것도 부의장으로? 그리고 하는 말이? 진짜 어용노조 그 자체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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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어용노조 딱지를 붙이기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 올바른노동조합은 서울교통공사 소속 소수노조인 듯 보이고,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이른바 언론에서 떠드는 'MZ노조'는 대기업/공공기관 사무직의 노동조합의 느슨한 연합체라서 소속 노동조합이나 지부에 징계권 등을 가지고 있는 산업별 연합단체와 총 연합단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협의회'라는 명칭을 쓰기도 하구요.
그리고, 정부에서 말한 취지에 동의한다는 의미는 주69시간 자체에 동의한다기 보다는 정부가 설명하고 있는 노동시간 유연화... 더 보기
우선 올바른노동조합은 서울교통공사 소속 소수노조인 듯 보이고,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이른바 언론에서 떠드는 'MZ노조'는 대기업/공공기관 사무직의 노동조합의 느슨한 연합체라서 소속 노동조합이나 지부에 징계권 등을 가지고 있는 산업별 연합단체와 총 연합단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협의회'라는 명칭을 쓰기도 하구요.
그리고, 정부에서 말한 취지에 동의한다는 의미는 주69시간 자체에 동의한다기 보다는 정부가 설명하고 있는 노동시간 유연화... 더 보기
선생님,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어용노조 딱지를 붙이기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 올바른노동조합은 서울교통공사 소속 소수노조인 듯 보이고,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이른바 언론에서 떠드는 'MZ노조'는 대기업/공공기관 사무직의 노동조합의 느슨한 연합체라서 소속 노동조합이나 지부에 징계권 등을 가지고 있는 산업별 연합단체와 총 연합단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협의회'라는 명칭을 쓰기도 하구요.
그리고, 정부에서 말한 취지에 동의한다는 의미는 주69시간 자체에 동의한다기 보다는 정부가 설명하고 있는 노동시간 유연화를 통해 장기간 휴식권을 활용하자는 취지에 동의한다. 즉, 노조가 할수 있는 가장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터뷰 뒷 부분에는 현재 주 40+12시간도 지켜지지 않는다고 꼬집고 있서서요.
마지막으로 언론에서는 양대노총에 대립각을 보이는 기제로 'MZ노조'란 타이틀을 붙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협의회는 본인들이 'MZ'노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 정권이 양대노총과의 회동을 피하고 노동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창구로 협의회를 이용하고 있다면 모를까, 이들을 어용노조로 단정짓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조심스러운 제 의견입니다.
우선 올바른노동조합은 서울교통공사 소속 소수노조인 듯 보이고,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이른바 언론에서 떠드는 'MZ노조'는 대기업/공공기관 사무직의 노동조합의 느슨한 연합체라서 소속 노동조합이나 지부에 징계권 등을 가지고 있는 산업별 연합단체와 총 연합단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협의회'라는 명칭을 쓰기도 하구요.
그리고, 정부에서 말한 취지에 동의한다는 의미는 주69시간 자체에 동의한다기 보다는 정부가 설명하고 있는 노동시간 유연화를 통해 장기간 휴식권을 활용하자는 취지에 동의한다. 즉, 노조가 할수 있는 가장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터뷰 뒷 부분에는 현재 주 40+12시간도 지켜지지 않는다고 꼬집고 있서서요.
마지막으로 언론에서는 양대노총에 대립각을 보이는 기제로 'MZ노조'란 타이틀을 붙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협의회는 본인들이 'MZ'노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 정권이 양대노총과의 회동을 피하고 노동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창구로 협의회를 이용하고 있다면 모를까, 이들을 어용노조로 단정짓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조심스러운 제 의견입니다.
민노총 수치 튀는건 이기사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위 기사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결산보고서와 예산안을 공개하지만 항목이 '회의비' '활동비' 등 큰 범주로 묶여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조합원들이 파악하기는 어렵다. 특히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규약에서는 "단체교섭, 조직사업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밀사항으로 분류된 정보 공개는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깜깜이 회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내용으로 공유드린 겁니다. 민노총 튀는 수치는 아래 링크 드립니다.
... 더 보기
위 기사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결산보고서와 예산안을 공개하지만 항목이 '회의비' '활동비' 등 큰 범주로 묶여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조합원들이 파악하기는 어렵다. 특히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규약에서는 "단체교섭, 조직사업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밀사항으로 분류된 정보 공개는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깜깜이 회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내용으로 공유드린 겁니다. 민노총 튀는 수치는 아래 링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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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수치 튀는건 이기사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위 기사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결산보고서와 예산안을 공개하지만 항목이 '회의비' '활동비' 등 큰 범주로 묶여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조합원들이 파악하기는 어렵다. 특히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규약에서는 "단체교섭, 조직사업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밀사항으로 분류된 정보 공개는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깜깜이 회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내용으로 공유드린 겁니다. 민노총 튀는 수치는 아래 링크 드립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792201?sid=102
그냥 기존에 봤던 기사가 떠올라서 말씀드린거에요
위 기사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결산보고서와 예산안을 공개하지만 항목이 '회의비' '활동비' 등 큰 범주로 묶여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조합원들이 파악하기는 어렵다. 특히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규약에서는 "단체교섭, 조직사업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밀사항으로 분류된 정보 공개는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깜깜이 회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내용으로 공유드린 겁니다. 민노총 튀는 수치는 아래 링크 드립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792201?sid=102
그냥 기존에 봤던 기사가 떠올라서 말씀드린거에요
1. 빠르면 1~2년, 늦어도 4년 정도 후를 보면 알 수 있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용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도] 이런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는 회의적입니다만.. 정치를 안하겠다고 들었는데 정치판이 부른다고 달려가는 것도 의아하고, 심지어 그 우호세력이 극우라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극우가 긍정적으로 다가서는 노동조합이라.. 이렇게 기존 노동계와 척을 진 상태에서 정치판에게 팽당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2. 4년은 어쩌다보니 정권 최고수명과 딱 맞긴 한데 이... 더 보기
2. 4년은 어쩌다보니 정권 최고수명과 딱 맞긴 한데 이... 더 보기
1. 빠르면 1~2년, 늦어도 4년 정도 후를 보면 알 수 있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용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도] 이런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는 회의적입니다만.. 정치를 안하겠다고 들었는데 정치판이 부른다고 달려가는 것도 의아하고, 심지어 그 우호세력이 극우라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극우가 긍정적으로 다가서는 노동조합이라.. 이렇게 기존 노동계와 척을 진 상태에서 정치판에게 팽당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2. 4년은 어쩌다보니 정권 최고수명과 딱 맞긴 한데 이것이야말로 우연이군요. 4년은 단협이 체결된 후 새로운 교섭 때가 돌아오는 그 시간대입니다. 그런데 단체협악이 체결이 가능할까요? 교섭창구단일화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양대노총의 숙원인데 이 제도가 존속하는 한 제3노조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에는 불가능합니다. 아이러니 그 자체로군요.
3. 순수한 조합활동을 피력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만, 솔직히 둘 중 하나지요. 진짜 순수해서 스러지거나, 위 짤방의 이기상 선생의 명언을 인용당하거나.
2. 4년은 어쩌다보니 정권 최고수명과 딱 맞긴 한데 이것이야말로 우연이군요. 4년은 단협이 체결된 후 새로운 교섭 때가 돌아오는 그 시간대입니다. 그런데 단체협악이 체결이 가능할까요? 교섭창구단일화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양대노총의 숙원인데 이 제도가 존속하는 한 제3노조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에는 불가능합니다. 아이러니 그 자체로군요.
3. 순수한 조합활동을 피력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만, 솔직히 둘 중 하나지요. 진짜 순수해서 스러지거나, 위 짤방의 이기상 선생의 명언을 인용당하거나.
https://m.elabor.co.kr/report/view.asp?b_idx=86404&atc_idx=1&comm_type=1
교섭단위 분리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여러번 케이스를 봐왔지만 개별교섭 상호 동의이거나 아예 고용형태 등 신분 자체가 다르지 않으면 성공한 적을 몇번 본 적이 없어요.
교섭을 못하는 노동조합이 정치도 안한다고 하면 조합원에게 무슨 존재의의를 증명할까요? 그래서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두팔벌려 환영하는 곳이 극우세력이다?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교섭단위 분리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여러번 케이스를 봐왔지만 개별교섭 상호 동의이거나 아예 고용형태 등 신분 자체가 다르지 않으면 성공한 적을 몇번 본 적이 없어요.
교섭을 못하는 노동조합이 정치도 안한다고 하면 조합원에게 무슨 존재의의를 증명할까요? 그래서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두팔벌려 환영하는 곳이 극우세력이다?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저주성 표현에 이용정지 2일 드립니다.
https://redtea.kr/notice/182
누군가의 죽음을 비는 발언은 저주성 표현으로 분류하여 제재하고 있습니다.
표현에 주의 바랍니다.
https://redtea.kr/notice/182
누군가의 죽음을 비는 발언은 저주성 표현으로 분류하여 제재하고 있습니다.
표현에 주의 바랍니다.
대충 현대차 사무직 노조랑 비슷한 느낌인 듯 한데, 새로고침은 출범 이전부터 현 정부랑 접촉하던 게 좀 보이고 기업 하나 수준의 규모로 정치권에 등판하니 영 꺼림칙하긴 한 게 사실이죠.
개인적으로 화이트컬러도 노조 있어야 한다고 보긴 합니다만,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혜택을 받는 집단이라 협상력이 별로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꼭두각시로 써먹을려는 시도가 나오거나 노조 자체가 없어지는 일이 잦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컬러도 노조 있어야 한다고 보긴 합니다만,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혜택을 받는 집단이라 협상력이 별로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꼭두각시로 써먹을려는 시도가 나오거나 노조 자체가 없어지는 일이 잦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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