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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3/27 11:11:08
Name   moqq
Subject   OO해야 성공한다. 수능의 비밀.
https://v.daum.net/v/20230327090039619

"양치기라고 하는데, 많이 하면 좀 느는 것 같더라고요." (수험생)
"문제의 조건들을 뜯어보면 결국에는 전에 봐왔던 기출 문제들이 물어보고 있는 것을 또 물어보고 있다는 걸 체감을 하게 돼요." (수험생)
"학원의 역할은 좀 더 빠르게 속도를 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거에 대한 여러 가지 팁이라든지 힌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하나가 있고, 그리고 또 응용할 수 있는 기출 문제를 제공하는 것."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90년대 수능을 치렀던 수험생들은 이런 얘기가 다소 낯설게 다가옵니다.
"친구 중에 평소에 학교 공부는 많이 안 했는데 매일 책만 읽고 있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오히려 수능을 월등히 잘 보는 거예요. 아이큐 테스트를 받고 있나,
라고 생각되는 문제들도 수능에 좀 있었던 것 같거든요."

수학 영역, 30년 어치의 모든 문제를 아주 작은 점으로 3차원 공간 안에 뿌려 놓은 겁니다.
파란 점들과 초록 점들이 서로 다른 공간에 떨어져 있는 게 눈에 띕니다.
파란 점은 2001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의 수능 수학 문제고, 초록 점은 2011학년도부터 최근까지 문제들입니다.
거리가 떨어져 있다는 얘기는, 문제의 성질이 아주 다르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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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대학와서도 재수, 반수 하겠다고 이탈하는 학생들이 많다네요.
작년 고3 엄마가 모임가보면 엄청 많은 학생들이 재수하고 있다합니다.
대학에서는 이탈자들이 많구요.
의치한약 학생들도 더 높은 의대를 가기 위해 이탈을 많이 합니다.
빈자리가 꽤 많으니 어찌보면 편입이 더 빠를지도?

여하간 이렇게 재수가 유리하다면 결국 재수할 수 있는 경제력이 중요해지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트렌드가 너무 심하지 않나? 이게 정상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주식으로 보면 이럴 때가 꼭지였는데...
이런 추세를 꺾으려면
기사에 나온 것처럼 90년대 수능으로 가거나, 내신 비중을 늘리거나 (내신은 재수해도 안변함), 본고사?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
근데 요새 정서상 내신 비중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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