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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3/04/18 10:40:01 |
| Name | 캡틴실버 |
| Subject | 고소득층 10명 중 6명 "아이 가질 생각 없다"…이유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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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41738111 자녀 계획이 없는 이유(복수 응답)로 고소득층은 ‘육아에 구속되기 싫어서’(60.0%),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서’(52.0%)를 많이 꼽았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는 36.0%에 그쳤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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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dtea.kr/news/34271
한경 입소스 25-45세 온라인 800명이 같은 걸로 봐서 같은 설문인 듯.
역시나 응답자가 혼인여부랑 자식 유무는 없는데
상식적으로는 미혼에 무자식인 사람이 대상이어야 의미가 있을 듯..
고소득자도 안낳는다는 얘기는 꼭 돈문제만은 아니란 말?
한경 입소스 25-45세 온라인 800명이 같은 걸로 봐서 같은 설문인 듯.
역시나 응답자가 혼인여부랑 자식 유무는 없는데
상식적으로는 미혼에 무자식인 사람이 대상이어야 의미가 있을 듯..
고소득자도 안낳는다는 얘기는 꼭 돈문제만은 아니란 말?
제가 요즘 2세 만드는 중인데 가끔 딩크로 살면 어떨까 상상하는 중입니다.
일단 애들 방 필요가 없으니 집도 저렴한 곳 구매 가능하고 생활비 지출이 늘지 않으니 1년에 두세번은 더 해외여행 가능하고 일도 좀 줄여서 할 수 있고...딩크족 이해가 가더라고요.
일단 애들 방 필요가 없으니 집도 저렴한 곳 구매 가능하고 생활비 지출이 늘지 않으니 1년에 두세번은 더 해외여행 가능하고 일도 좀 줄여서 할 수 있고...딩크족 이해가 가더라고요.
기사 중간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오는데요,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는 고소득층의 출산 기피 이유를 ‘탐욕스러운 일자리(greedy work)’ 문제로 설명했다.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높은 밀도로 불규칙한 일정에 대응하며 장시간 일하고 그 대가로 높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뜻한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 이분이 설명을 붙인 것인지 명확하게 쓰여져 있지는 않지만, 월급으로 10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출산을 고민할만한 연령 (여성 기준 넓게 잡으면 20대 중반-40대 중반, 좁게 잡으면 20대 후반-... 더 보기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는 고소득층의 출산 기피 이유를 ‘탐욕스러운 일자리(greedy work)’ 문제로 설명했다.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높은 밀도로 불규칙한 일정에 대응하며 장시간 일하고 그 대가로 높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뜻한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 이분이 설명을 붙인 것인지 명확하게 쓰여져 있지는 않지만, 월급으로 10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출산을 고민할만한 연령 (여성 기준 넓게 잡으면 20대 중반-40대 중반, 좁게 잡으면 20대 후반-... 더 보기
기사 중간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오는데요,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는 고소득층의 출산 기피 이유를 ‘탐욕스러운 일자리(greedy work)’ 문제로 설명했다.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높은 밀도로 불규칙한 일정에 대응하며 장시간 일하고 그 대가로 높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뜻한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 이분이 설명을 붙인 것인지 명확하게 쓰여져 있지는 않지만, 월급으로 10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출산을 고민할만한 연령 (여성 기준 넓게 잡으면 20대 중반-40대 중반, 좁게 잡으면 20대 후반-40대 초반)에서는 하고있는 일이 우선순위 1번에 해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가지 요인 중 중요한 것으로 꼽힐만하다 생각해요.
아이와 이야기하고 있다가도 메일 확인하고 잠깐만 엄마 일좀 하고 오겠다 하면서 얼른 노트북을 꺼낸다든지 전화를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는 고소득층의 출산 기피 이유를 ‘탐욕스러운 일자리(greedy work)’ 문제로 설명했다.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높은 밀도로 불규칙한 일정에 대응하며 장시간 일하고 그 대가로 높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뜻한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 이분이 설명을 붙인 것인지 명확하게 쓰여져 있지는 않지만, 월급으로 10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출산을 고민할만한 연령 (여성 기준 넓게 잡으면 20대 중반-40대 중반, 좁게 잡으면 20대 후반-40대 초반)에서는 하고있는 일이 우선순위 1번에 해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가지 요인 중 중요한 것으로 꼽힐만하다 생각해요.
아이와 이야기하고 있다가도 메일 확인하고 잠깐만 엄마 일좀 하고 오겠다 하면서 얼른 노트북을 꺼낸다든지 전화를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고소득여성의 출산은 곧 도태로 이어지는경우가 많아어, 그걸 피하기위해서는 조건이 충족되는 특정시점에 맞추어 출산을 해야하는데.. 많아야 한명일 수 밖에 없어요.
밑의 이 링크(https://redtea.kr/news/34271)와 같은 조사인 것 같아서 댓글을 복붙하자면,
궁금한게 저 표본이 미혼만 포함한 건가요 기혼까지 포함한 전체인가요. 말 없는거 보니 기혼까지 포함한 거 같은데, 그러면 출산을 이미 한 사람들도 제목의 응답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낳았지만 원하는 만큼은 낳지 못한 사람이나, 더 나아가 충분히 원하는만큼 낳아서 출산 생각이 없는 부류. 후자는 전혀 문제가 아니고, 전자는 문제지만 아예 안 낳은 부류보다는 덜 문제죠.
궁금한게 저 표본이 미혼만 포함한 건가요 기혼까지 포함한 전체인가요. 말 없는거 보니 기혼까지 포함한 거 같은데, 그러면 출산을 이미 한 사람들도 제목의 응답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낳았지만 원하는 만큼은 낳지 못한 사람이나, 더 나아가 충분히 원하는만큼 낳아서 출산 생각이 없는 부류. 후자는 전혀 문제가 아니고, 전자는 문제지만 아예 안 낳은 부류보다는 덜 문제죠.
맞아요~ 원래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출근과 퇴근이 의미가 없는 주 6일 24시간 우선순위가 그 일이기를 요구하는 종류의 일자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급여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면서 ㅠㅠ 온통 탐욕스러운 일자리인 것 같아요.
아이 낳고 일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이런 저런 책들 찾아보는데 저 탐욕스러운 일자리라는 이유가 참 와닿기는 했어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저 뿐 아니라 남편도, 탐욕스러운 일자리에 있기 때문에 육아와 병행이 불가능해 보였던 거니까요.
제가 읽은 책들에서는 보통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돈을 많이 주는데, 우리나라... 더 보기
아이 낳고 일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이런 저런 책들 찾아보는데 저 탐욕스러운 일자리라는 이유가 참 와닿기는 했어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저 뿐 아니라 남편도, 탐욕스러운 일자리에 있기 때문에 육아와 병행이 불가능해 보였던 거니까요.
제가 읽은 책들에서는 보통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돈을 많이 주는데, 우리나라... 더 보기
맞아요~ 원래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출근과 퇴근이 의미가 없는 주 6일 24시간 우선순위가 그 일이기를 요구하는 종류의 일자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급여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면서 ㅠㅠ 온통 탐욕스러운 일자리인 것 같아요.
아이 낳고 일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이런 저런 책들 찾아보는데 저 탐욕스러운 일자리라는 이유가 참 와닿기는 했어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저 뿐 아니라 남편도, 탐욕스러운 일자리에 있기 때문에 육아와 병행이 불가능해 보였던 거니까요.
제가 읽은 책들에서는 보통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돈을 많이 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것도 아니라서 ㅠㅠ 말씀 주신 것처럼 고소득층만의 이유는 당연히 아닐 거에요-
월 급여 1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서는 확실한 이유일 것 같고, 다른 이유보다 더 높은 순위의 이유일 것 같다 이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아이 낳고 일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이런 저런 책들 찾아보는데 저 탐욕스러운 일자리라는 이유가 참 와닿기는 했어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저 뿐 아니라 남편도, 탐욕스러운 일자리에 있기 때문에 육아와 병행이 불가능해 보였던 거니까요.
제가 읽은 책들에서는 보통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돈을 많이 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것도 아니라서 ㅠㅠ 말씀 주신 것처럼 고소득층만의 이유는 당연히 아닐 거에요-
월 급여 1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서는 확실한 이유일 것 같고, 다른 이유보다 더 높은 순위의 이유일 것 같다 이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안낳은 사람을 낳게 하는 것 보다 하나 낳은 사람이 둘 낳게.. 둘 낳은 사람이 셋 낳게 하는게 차라리 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슬프네요 ㅠㅠ 네 도태되기가 너무 쉽고 도태되지 않는 방법이 있지만 딱 아이를 낳았을 때는 도태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들기는 해요. 사실.. 아이 낳기 전에 더 상상하기 힘들긴 할 것 같아요. 임신 출산 후 일에 타격을 받지 않는 여자를 거의 본 적이 없을 테니까요 ㅎㅎ
그런데 남자도 도태될 위험에 충분히 처하기는 해요. 남자가 아버지가 되면 그게 여자보다는 생물학적으로는 유리한 면이 있지만 (일단 아버지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가 거의 없긴 하니까요) 아내가 양육을 전담하고, 또 양육을 하면서도 ... 더 보기
그런데 남자도 도태될 위험에 충분히 처하기는 해요. 남자가 아버지가 되면 그게 여자보다는 생물학적으로는 유리한 면이 있지만 (일단 아버지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가 거의 없긴 하니까요) 아내가 양육을 전담하고, 또 양육을 하면서도 ... 더 보기
슬프네요 ㅠㅠ 네 도태되기가 너무 쉽고 도태되지 않는 방법이 있지만 딱 아이를 낳았을 때는 도태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들기는 해요. 사실.. 아이 낳기 전에 더 상상하기 힘들긴 할 것 같아요. 임신 출산 후 일에 타격을 받지 않는 여자를 거의 본 적이 없을 테니까요 ㅎㅎ
그런데 남자도 도태될 위험에 충분히 처하기는 해요. 남자가 아버지가 되면 그게 여자보다는 생물학적으로는 유리한 면이 있지만 (일단 아버지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가 거의 없긴 하니까요) 아내가 양육을 전담하고, 또 양육을 하면서도 집안일로 대표되는 가정의 일들을 끌어안지 않는다면, 아버지가 된 남편도 양육에 참여하느라 타격을 입고, 집안일도 더 해야 하고, 너무 변해버린 아내에게도 적응해야 하니까요.
제 주변을 보면 24시간 입주 시터가 있는 경우, 양가 어머님 중 한 분이 지난 평생 전업주부시든 프리랜서시든 남편 분 (아버님)이 일에 충분히 집중하실 수 있게 나머지 일을 도맡아 하셨는데, 딸 또는 며느리에게는 당신같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그 역할을 기꺼이 해주겠다 하시고 육아와 집안일을 살뜰하게 살피고 싹 담당해주시는 경우가 아니면 부모가 된 아내도 남편도 모두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남자도 도태될 위험에 충분히 처하기는 해요. 남자가 아버지가 되면 그게 여자보다는 생물학적으로는 유리한 면이 있지만 (일단 아버지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가 거의 없긴 하니까요) 아내가 양육을 전담하고, 또 양육을 하면서도 집안일로 대표되는 가정의 일들을 끌어안지 않는다면, 아버지가 된 남편도 양육에 참여하느라 타격을 입고, 집안일도 더 해야 하고, 너무 변해버린 아내에게도 적응해야 하니까요.
제 주변을 보면 24시간 입주 시터가 있는 경우, 양가 어머님 중 한 분이 지난 평생 전업주부시든 프리랜서시든 남편 분 (아버님)이 일에 충분히 집중하실 수 있게 나머지 일을 도맡아 하셨는데, 딸 또는 며느리에게는 당신같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그 역할을 기꺼이 해주겠다 하시고 육아와 집안일을 살뜰하게 살피고 싹 담당해주시는 경우가 아니면 부모가 된 아내도 남편도 모두 너무 힘들더라구요~
임신, 출산, 육아는 어찌 포장해도 희생은 희생이죠.
돈많은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그 희생이라는 것 자체를 조금도 하고 싶지 않은게 이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출산 뿐만 아니라 희생, 양보에 연관지을 수 있는 행동이 전반적으로 쇠퇴하고 있죠.
돈많은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그 희생이라는 것 자체를 조금도 하고 싶지 않은게 이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출산 뿐만 아니라 희생, 양보에 연관지을 수 있는 행동이 전반적으로 쇠퇴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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