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5/31 22:24:57
Name   과학상자
Subject   17년째 3058명… 의대 정원, 이번엔 의사들 반발 넘어설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12146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오는 1일 대한의사협회와 제10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등을 포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필수의료 분야 의사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들은 필수의료 분야 기피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의대 정원 확대도 소용없다고 주장한다. 민승기 대한개원의협회 보험부회장은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이유로 (정부가) 제시하는 게 필수의료 분야와 지방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인데,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당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결국 미용이나 성형 쪽으로만 인력이 더 편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도 지난 9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정원을 늘려도 13년 뒤에나 배치된다. 의대 정원을 아무리 확대해도 기피 과목 지원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7년째 3058명으로 유지되고 있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은 거세지는 상황이다. 최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구급차 뺑뺑이’ 사건도 이어지면서 현장 의료진 부족이 곧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의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벌어진 문제”라며 “숫자를 제한하면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공급에 문제가 생겨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의대 정원을 최소 1000명 이상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이 대통령 거부권에 막히면서 상대적으로 의사협회에 힘이 실린 만큼 의대 정원 문제는 협회 측이 한발 물러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사협회도 이를 의식한 듯 원칙적으로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줄어든 351명가량을 수용 가능한 증원 범위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적으로 필수의료 붕괴의 해결책이 의사증원은 아닐 거라고 보는데, 이 방향으로 가나 봅니다. 의사들의 반발도 이전만큼은 아닌 것 같네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88 문화/예술[책과 세상] 한국전 책임, 북한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있다? 6 뉴스테드 23/06/01 1667 0
34887 사회이번 달 ‘만 나이’ 시행...“친구끼리 어색해 어쩌나” 법제처가 내놓은 답은 15 웃기는간짜장 23/06/01 1903 0
34886 정치장관 기업방문 때문에‥연기된 경사노위 결국 무산 2 야얌 23/06/01 1560 0
34885 정치민노총 대규모 집회 앞둔 경찰…경비경찰에 특진포상까지 걸었다 야얌 23/06/01 1350 1
34884 정치與 이채익 "우크라, 분명 6·25 참전국"…국방차관 "아니다" 9 퓨질리어 23/06/01 1703 0
34883 사회"XX! 왜 이따위로!" 해병대 영상‥설마 이게 '연출'이라고? 7 swear 23/06/01 1712 0
34882 국제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해외정상 줄줄이 "행사 안 가겠다" 8 곰곰이 23/06/01 1735 1
34881 스포츠'WBC 음주 파문' 김광현 "생각 짧은 행동 정말 후회…후배들에게도 미안" 6 danielbard 23/06/01 1721 0
34880 방송/연예"SM, 20년 노예계약 강요" 엑소 백현·시우민·첸, 전속계약 해지 통보 1 swear 23/06/01 1724 0
34879 정치민주당 “尹 NSC 불참… 국민 불안 수습할 대통령 어디 있었나” 3 오호라 23/06/01 1771 0
34878 사회250억 들여 기업인 거대 흉상 짓겠다는 울산시 12 오호라 23/06/01 2264 0
34877 사회"학생이에요" '캐리어 시신유기' 부산 20대女, 교복 입고 피해자 찾아갔다 3 swear 23/06/01 1827 0
34876 경제5월 무역수지 -21억달러…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상보) 34 알탈 23/06/01 1792 0
34875 정치윤 대통령 “사회보장 서비스도 시장화·산업화 돼야”…‘복지 이원화’ 우려도 12 야얌 23/06/01 2037 1
34874 정치저출생 후폭풍…한국형 민간군사기업 도입 논의 부상 8 야얌 23/06/01 1847 1
34873 정치천문학적인 한전 적자 원인은…탈원전? 유가 급등? 2 야얌 23/06/01 1611 0
34872 사회17년째 3058명… 의대 정원, 이번엔 의사들 반발 넘어설까 40 과학상자 23/05/31 2296 0
34871 정치일본언론 "한국군, 日초계기 갈등 이후 마련한 지침 철회할 듯" 2 오호라 23/05/31 1832 1
34870 방송/연예83세 알 파치노, 넷째 아이 아빠 된다 1 다군 23/05/31 1454 0
34869 정치경찰, 광양 '망루농성' 강제 진압…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무산(종합2보) 13 매뉴물있뉴 23/05/31 1978 0
34868 스포츠대피 문자→유강남 주루사→한국 모바일 최고. 서튼 감독의 황당한 아침 7 swear 23/05/31 1908 0
34867 사회이유도 없이 대피? 도대체 어디로?…日과 비교되는 ‘경보문자’ 13 뉴스테드 23/05/31 1931 1
34866 국제중국 ‘시진핑 방한 기대 말라’…4대 불가 방침 통보 18 Beer Inside 23/05/31 1869 0
34865 정치국회 새 과방위원장에 장제원…‘방송 장악’ 주요 역할 관측 6 캡틴실버 23/05/31 1765 0
34864 스포츠음주 파문 빙산의 일각? 야구계 ‘6월 괴담’ KBO는 검찰만 바라보고 있다 3 the 23/05/31 165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