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7/13 09:41:03
Name   오호라
Subject   ‘리틀 윤석열’ 원희룡의 좌충우돌
https://m.hani.co.kr/arti/opinion/column/1099796.html#cb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4년 쓴 책 <무엇이 미친 정치를 지배하는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그들에게 “당신은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적합하지 않습니다”라는 말 이상으로 두려운 것이 있을까? ‘나와 맞지 않으면 아웃!’이라는 정치 운영 행태가 얼마나 더 반복돼야 하는 것일까? 설사 내가 불편할지라도 민주주의라는 틀 안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민주주의가 아닐까.” 그는 공직자들이 수동적으로 될 수밖에 없는 ‘대통령만 있는 나라’에 대해 성찰과 비판을 쏟아냈다.

........

국토부 도로국 명의로 10일 배포된 ‘종합 큐앤에이’ 절반은 ‘민주당 제기 5대 의혹’이라는 제목의 항목으로 채워졌다. 정부 부처의 질의응답식 해명에서 야당을 이렇게 콕 찍어 반박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금융위원회가 ‘야당의 경제·민생 발목잡기 법안을 취합해달라’는 국민의힘 쪽 요청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공무원들이 대야 투쟁의 선봉에 본격적으로 내몰리는 모양새다. 지난번 이 난에 ‘대통령 한마디에 시스템이 무너지는 나라’라고 썼는데 이젠 명시적인 한마디가 없어도 시스템이 무너지는 듯하다. 야당 공격이 정치의 전부가 돼버린 정부에 ‘행정의 책무성’ 같은 건 기대하기 어려운 법이다.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91120.html#cb

------------

예전에는 언론들이 잘만 사용하던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말이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426 스포츠SSG, 2군서 후배 ‘배트 폭행’한 이원준 방출 8 Groot 23/07/13 1956 0
35425 사회"1대1 수업하자" 초등생 자매 11년간 성폭행 학원장, 징역 20년 확정 7 swear 23/07/13 1964 1
35424 스포츠누가 초보 이승엽을 의심했나…감독 첫 해 9연승이라니, 야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4 Beer Inside 23/07/13 2151 0
35423 사회법원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해야"…유승준 항소심 승소 16 swear 23/07/13 1956 0
35422 정치다둥이 태아당 100만원씩 바우처 지급…난임수술비 소득기준 폐지 7 the 23/07/13 1557 0
35421 정치장예찬, 민주 '양평고속도 국조'에 "이재명 여배우 국조도 하자" 22 퓨질리어 23/07/13 2087 0
35420 경제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3.5% 동결 11 Beer Inside 23/07/13 2017 0
35419 정치‘리틀 윤석열’ 원희룡의 좌충우돌 8 오호라 23/07/13 1964 0
35418 사회'강남 마약음료' 주범, 중국 공안에 체포 7 매뉴물있뉴 23/07/12 2062 1
35417 문화/예술밀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 5 코리몬테아스 23/07/12 2034 9
35416 정치尹 "오염수 점검에 韓전문가" 기시다 "기준치 초과시 방출 중단" 4 매뉴물있뉴 23/07/12 1509 0
35415 정치‘일타강사’ 원희룡 “양평道 추진하고 싶지만 거짓 선동 속에선 안 돼” 13 매뉴물있뉴 23/07/12 2108 2
35414 정치방통위, 윤석년 KBS 이사 해임 건의···전문가 “권한 없는 일” 5 매뉴물있뉴 23/07/12 1953 1
35413 사회'구타·가래·소변까지' 경남 기숙형고 학폭 피해자 결국 전학 3 다군 23/07/12 1958 0
35412 정치당정 공청회에서 "여자·청년들은 실업급여로 해외여행, 샤넬 선글라스 사" 25 알탈 23/07/12 1977 0
35411 사회여성 유튜버 스토킹 구독자, 집까지 침입해 성폭행 7 swear 23/07/12 2494 0
35410 사회서울 지하철요금 10월 150원 인상…버스 8월 300원↑ 14 카르스 23/07/12 2136 0
35409 경제"최저임금보다 많은 실업급여 개선"…'하한액 폐지·조정' 검토 17 카르스 23/07/12 1969 0
35408 경제빈일자리 21만개 외국인 우선 투입...근로여건·구조 개선 지원 8 당근매니아 23/07/12 1955 0
35407 정치IC 쏙 뺀 '양평고속道' 교통량 분석…"국토부, 눈 가리고 아웅" 7 오호라 23/07/12 1966 1
35406 사회음주 차량 치여 다리 절단 환경미화원…숙취 운전자는 징역 2년 12 swear 23/07/12 1982 0
35405 사회 "더워서 미치겠다"…열차 청소하던 40대 하청노동자 숨져 1 swear 23/07/12 1959 0
35404 사회"물이 또 차올라"…25억 개포자이 '물난리', 주민들 '술렁' 10 swear 23/07/12 1971 0
35403 의료/건강이욱정 PD가 보여주고 싶었던 ‘의료 현실’ 11 Beer Inside 23/07/12 2029 1
35402 사회"사이렌 시끄럽다" 갈등에…'컵라면 응원 편지' 뭉클 2 tannenbaum 23/07/12 2009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