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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8/04 08:30:36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尹 멘토' 광복회장 일갈에 불참한 '尹 측근' 보훈장관
'尹 멘토' 광복회장 일갈에 불참한 '尹 측근' 보훈장관
https://www.nocutnews.co.kr/news/5988737

광복회장과 보훈부장관사이에 건국절 / 이승만 기념관을 두고 격렬한 충돌이 있습니다.
한쪽이 친윤이고 다른쪽이 반윤이라거나 한게 아니라
양쪽이 다 친윤으로 분류되는 쪽이기 때문에,
이 갈등은 정파적 입장에서 비롯하기보다는
역사관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보이는데

저도 제 개인적으로는 건국절/이승만 기념관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정부쪽 사람들 중에도 저런 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반갑더라고요.

아래는 광복회장의 연설문중 일부입니다.

===================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은 1919년 기미년 독립선언에서 비롯됐다"
"1948년 건국론은 이런 역사의 지속성을 토막 내고 오만하게 '이승만 건국론'으로 대체한 것"

"일제가 침탈하여 우리의 역사를 지우려 해도 우리나라는 계속 존재해왔고, 일제 강점으로 주권 행사가 불가능했어도 나라는 존재해있었다"
"대한제국이 일제에 의해 소멸됐고, 38년 만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는 이설"
"이렇게 되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가 통치한 것이 정당화 된다"
"그렇게 되면 독도는 일본 땅이 된다. 위안부 할머니 문제나 강제징용 문제는 일본 신민 간의 문제이지 우리가 간여할 일이 아니게 된다"

"나는 과연 대한민국 1948년 건국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런 점까지 생각하고 이설을 주장했는지 묻고 싶다"
"만약 알고도 주장했다면 이런 사람은 신종 친일파 민족반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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