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라던데 18일 단식 진행중이라... 힘들어서 천막에도 잘 안나오는거 같은데 결국 의식잃고 건강잃고 끝나지 않을까요?

메시지 관리와 내부 결속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이낙연 전 총리,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등이 찾아와서 정부를 규탄하고, 단식을 그만둘 것을 부탁하고 갔습니다. 비명, 반명으로 분류되던 사람들도 당장 이재명 편에 붙어라가 아니라 "단식을 그만하고 몸을 돌보라"는 메세지를 내기가 다소 편해졌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한 거부권 명분도 방탄프레임에서 적어도 당 내부만큼은 반정부 프레임으로 돌리기 편해졌습니다. 대표가 몸으로 고생하고 있으니까요.
보수 계열 인사 윤여준씨도 17일(오늘) 당의 "당이 갈라지는 평가들이 있었는데" 이를 잠재운 성과가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괜히 윤여준씨가 여당 대표의 초기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실책이라 평하고, 김기현 대표가 이번 주 단식 중단을 제안하고 여야 대표 회담을 요청했던 게 아니죠.

문 전 대통령이 화요일에 서울행을 하는데, 겸해서 이재명 대표와 회동하고, 회동 이후로 단식 중단 할거라는 분석들이 조심스럽게 나오더군요.
다만 전직 대통령이 정치 현안에 개입하는 모양이 될 수 있어 여러모로 반론도 많더군요. 이재명도 60줄에 들어온 사람이니 이제 신체도 한계일텐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단식에 눈 하나 깜짝 할 사람도 아니니, 지지층을 위한 행보라고 봐야죠.

근데 지지층을 위해서라면 단식 왜합니까..? 당이 쪼개질 위기에 있던것도 아닌거같은데.. 건강에 무리없으시면 좋겠는데 단식 왜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본인을 위해서도 이제 그만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민주당도 친명과 비명계의 갈등이 많고 지지층들 사이에서도 이재명으로 가야 한다 vs 이재명으로 안된다의 의견이 갈리고 있으니 하나로 묶고 싶어서 저러는 것 같네요.

이재명은 살 수 있겠으나 정치인 이재명에게 좋은 일일지는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것이 이 단식의 문제점이지요

국민드료 이해할 만한 명분이 확실하게 있어야 하는데

처음 시작할때 올드스쿨이지만, 변수를 줄이는 단식이라고 썼는데 제 생각은 그대로입니다.

애시당초 대통령과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단식도 아니며, 국민들에게 지지를 더 얻기 위한 단식도 아니에요. 국민여론은 이미 예전부터 정해졌습니다.

제가 궁금한 남은 하나는 내일 만약 체포영장이 나온다면 이재명의 간곡한 요청으로 동의안 가결하냐, 요청에도 불구하고 부결하냐 입니다.

속셈이 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속셈을 위해 20일 가까이 극한 단식 하는 선택을 범인은 못 합니다. 즉, 결론은 진정성이란 무형자산이죠.

10일하고 끝났으면 모르겠는데
운석렬하고 국민의힘이 명분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논리적인게 아니라 실제로 여론에도 효과가 있어보입니다.

황교안이랑 동기가 거의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야권 대권주자 (당시) 1위이고, 당 장악력을 높이고
(총선이 끝나는 시점까지만 한시적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당의 헤게모니를 놓지않기위한 수단..?

냉정하게 당대표로써의 역량은
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처럼 총선 폭망하는 같은 결론이 아닐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명의 상대인 윤이 황의 상대였던 문보다는 만만해서..?

오늘 아침 결국 병원에 이송되어 갔다고 기사가 나오네요.

단식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황 미만이죠. 당을 위해서라면 보궐때 안 나왔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동의안 가결을 부탁한다고 했었나요?? 찾아봐도 안나오네요..

한 적 없고 아무말 없는걸로 압니다

과거형이 아니라, 영장 친 후에 어떻게 나올지 가정한거였습니다.

어.. 저만 단식 안 믿는 건가요.
상식적으로 밤에 천막 들어가서 먹을거 다 먹지 진짜 단식하는 것일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병원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사람 때문에 병원도 고생이 많겠어요.

24시간동안 외부인이 단식을 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12시간 출퇴근식의 단식(?)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진정성과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