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타이틀은 진짜 이상하게도 뽑았고 2015에는 연차만 20일을 갔습니다는 진짜 뭐 어쩌란건지.. 있는 연차 쓰는 것도 문제인가요.
아마 공공기관이면 2015에는 연차 쓰기 싫은 사람도 강제로 다 쓰라고 했을걸요? 연차수당 보전해주기 싫어서.

하지만 논란의 소지가 전혀 없냐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 삼을만한 부분은 병가부분이네요.
'몸이 아파서 병가와 휴직을 합쳐서 쉬었다'라고 적으셨는데 기사는 그런 취지로 쓰여있지가 않습니다.

병가는 60일 이내의 경우 급여를 전부 지급받을 수 있지요. 그래서 59일 병가를 냈다는 겁니다.
그러나 송영무 후보자는 딸이 [큰 질환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육아 휴직을 하는 대신 병가를 활용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ADD 규정상 병가는 60일 이내에서 위험수당을 뺀 급여의 100%를 보장받지만, 육아 휴직의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청해서 받는 돈 외에는
따로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실질이 육아휴직임에도 2달치 급여를 더 받기 위해 큰 질환이 아님에도 59일의 병가를 신청하였고
받아들여졌다는 건데 이것이 문제없는 휴가인지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특별한 질환없이 육아가 힘들어서 59일의 병가를
낸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휴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병가는 아플 때 쓰라고 있는 것이지 60일 까지는
월급보전 받으며 다른 용도로 활용하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타이틀 475일 운운은 저열한 제목뽑기인게 분명하고 병가외의 다른 휴가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