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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25 11:53:54
Name   과학상자
Subject   윤석열 총장은 알았을까, ‘문제의 그 고발장’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354

///공수처:대검 감찰부는 윤 총장의 아내와 장모에 대한 진상 확인 조사를 안 했나?

증인:조치가 없었고, 거기에 대해 감찰과장이든 검사든 (조사를) 못한다.

공수처:왜 못하나?

증인:총장님 일은 못한다. 기본적으로 여기에 대해 (수사 인력이) 독립돼 있지 않고. 인간적으로 이야기하면 인사상 불이익을 받고.

공수처:2020년 3월31일 MBC 〈뉴스데스크〉는 채널A 사건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진상을 파악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증인이 윤 총장에게 보고하려 했을 당시 어떤 일이 있었나?

증인:(윤 총장이) 오른쪽 책상 위에 발을 올려놓고 “이쪽 책상에 (보고서) 놓고 가” 그래서 나는 보고한다고 하나씩 짚어서 설명했다. 진상을 확인하라고 말씀드리니까 “(사건을) 인권부로 보내라”고 하더라. 이건 한동훈 검사 음성파일 동일성 여부(음성 파일 속 목소리가 실제 한동훈 검사의 목소리가 맞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되는 부분이라 증거들이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찰부에서 인권부와 병행해서 필요한 조사를 하겠다고 하니까 (윤 총장이) “병행?” 하고 일어나서 내게 접근했다(다가왔다).

공수처:윤 총장이 “일일보고 하라”라고 말한 건 무슨 의미였나?

증인:매일 보고하면 지시가 가능하다.

공수처:독립된 감찰을 매일 지시하는 건 (경우에) 안 맞지 않나?

증인:맞지 않는다. ‘오늘 이거 조사했다’고 보고하면 감찰 대상자가 알게 되고 대응할 수 있다. 보고라는 건 지시가 수반되는 행위다. 그래서 “일일보고는 아니고 필요한 사항 있으면 보고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윤 총장이) 굉장히 좀, 얼굴이 붉은 상태에서 목소리가 갈라져서 내게 접근했는데(다가왔는데), 사람이 그런 상황이 되면 침착해진다. 특수부에서 골프 스윙하면서 피의자를 조사했다는 사례들, 종이 한 장 던져주고 한 얘기 다 쓰라고 했던 그런 사건들(이 떠오르면서) 특수수사 피의자들이 굉장히 공포스럽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공수처:당시 윤 총장이 “녹음 파일이 한동훈 목소리가 아니라던데”라고 얘기해서 증인이 “맞는지 확인해야 하니까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라고 하니까 윤 총장이 뭐라고 말했나?

증인:“조사해”라고 말은 했지만 태도는 (조사하라는 뜻이) 아닌 거 같았다. “네, 그럼 승인한 걸로 알겠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나왔다. 감찰3과장이 그래도 (윤 총장의 의중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해서 문자 드렸는데 바로 전화 오더라. 하지 말라고 하더라.

재판장:오늘은 주신문만 하고 반대신문은 다음에 하겠다. 증인, 추가로 하고 싶은 말 있는지?

증인:윤 총장의 승인을 받고 (고발장이) 나갔을 가능성, 한동훈 검사의 공모 가능성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생각해봤다. 고발장 내용 자체가 중요한데, 당사자성이 강하다는 거다. (고발장은) 한동훈 검사가 채널A와 관련 없다고 하고 김건희씨가 주가조작과 관련 없다고 한다. 이상한 거다. 4월3일 고발장이 (김웅 후보에게) 전달되기 전에 손준성 검사가 검찰총장 부속실 최 아무개 실무관과 메신저를 했다. 이런 중요한 거는 마땅히 대면보고 해야 한다. (손준성 검사가 윤 총장으로부터 고발장을) 컨펌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손 검사가 자기 일도 아닌데 이런 위험한 짓을 왜 하겠나. 이게(고발장이) 어디로 가는지 왜 모르겠나. 결국 이 사건에 대해서 손준성 검사가 매일 아침 수시로 (윤 총장에게) 직보하고 수정관실에서 관여했다는 강력한 간접사실들이 있고 나도 (그 간접사실을) 목격했다. 어떻게 휴일 점심에 윤 총장이 권순정 대변인과 손준성 검사와 만나서 같이 걸어오나? 굉장히 밀접한 관계다.///

'고발사주' 자료검색·증거인멸 의혹 검사, 재판서 증언거부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3085300004

///임 검사는 약 2시간 동안 수정관실에서 일하며 판결문 등 자료를 검색한 경위, 손 검사장(당시 수사정보정책관) 등 윗선의 지시 여부, 고발사주 의혹이 보도된 후 수정관실 PC를 포맷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관해 질문받았지만 구체적 증언을 내놓지 않았다.

재판부는 "증언 거부 사유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나"라며 "검사라는 증인의 신분에 비춰보더라도 가급적 사실을 밝혀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검사는 "공개 법정에서 진술한 내용이 오해를 사거나 잘못된 보도로 이어질 경우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증언 거부권을 계속 행사하겠다고 답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13286.html

///공수처가 임 검사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당시 대검 수정관실이 ‘윤석열 검찰의 가족 방어’에 관심을 둔 정황이 드러났다. 공수처는 임 검사가 2020년 3월31일 김 여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씨 등 출입국 고소장’이라는 제목의 한글파일을 검찰 인터넷 컴퓨터에서 업무용 컴퓨터로 전송했는데 그 경위가 무엇인지 물었다. 임 검사가 ‘가족 관련 의혹 제기 및 반론 제기 경과 초안’, ‘흠집 내기 기사 디펜스 내용’ 등 자료를 검찰 업무용 컴퓨터에 전송했다는 내용도 질문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자료 내용 및 작성 주체는 공수처도 확인하지 못했다.///


고발사주 사건이 불거진지 2년이 넘었네요. 내년 1월이면 손준성 검사에 대한 선고가 날 것 같습니다. 고발사주 사건에서 공수처의 압수수색 전에 대검의 PC들을 포맷하고 휴대폰에 안티포렌식앱을 깔았던 임홍석 검사는, 라임 사건에서 피의자 김봉현 회장에게 술접대를 받았다는 그 검사들 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검사 양반께서 이럴 땐 본인의 권리 행사에 진심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대검 감찰부에서는 총장님 사건을 감히 다룰 수 없었지만,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는 너무나 관심이 많았던 것도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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