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플랫폼이 연동될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게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SMS/MMS와의 연동이라면 이미 되어 있는 거고
RCS와의 연동이라면 꿈 깨시라고 하고 싶네요. RCS는 지들 내부에서도 이통사나 단말기 제조사끼리 호환이 안 되고 있읍니다. 당장 갤럭시도 타사 심카드 꼽으면 채팅플러스 오작동하는 거 유명하지만 삼성이든 이통사든 고칠 생각도 없는 걸요. 이런데 ‘폐쇄성’ 운운은 무슨 누워서 얼굴에 침뱉기도 아니고…
홍차넷에도 몇 번 말했지만 북미라면 모를까 유럽 소비자들은 저 문제에 별 관심이 없읍니다. 아이메시지 안 쓰고 다들 왓츠앱이랑 패메를 쓰기 때문이죠. 저는 애플보다는 진정한 시장 지배자이자 게이트키퍼인 메타가 어떻게 타 플랫폼에 메세징을 개방할지 궁금합니다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추가로 마케팅이나 규제의 입장에서도
아이메세만 파란색으로 하는게 차별인가 싶기도 해요.
다른 색이 뵈기 시른 똥색도 아니구요.

1. 애플이 아니라 다른 사업자라면 문제될게 없는가?
2. 시장의 지배적인 사업자가 되면 이런 것 까지 규제 대상으로 봐야 하는가? (메세지 자체를 못 보내는 것도 아니니)
3. 하드웨어 미연동 메신져 사업자도 규제를 받아야 하는가?
4. 3이 독과점 지배자라면 다른 메신져 서비스와도 메세지를 주고 받아야 하는가? (카톡은?)

생각할거리가 많은데,
아이들이 비 아이폰으로 차등을 두는 건
원인이 문제가 아니라 결과가 문제인듯 해서,
저는 그냥 넘어가도 좋을 듯 해요.

사회적 문제가 된다면 고치는게 맞죠.
하지만 특정 업체를 비호해서 매출을 늘려주려는 정책이라면 … 누군가 수익자가 관여해서 정부를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어 별로네요;;
본인들도 개발해서 만들면되는거지, 왜 기술 자체를 없애나요.
타다 라는 브랜드/앱이 불법 영업이라고 판결난 것도 비슷한 맥락 같습니다. 허가 내줬다가 특정 이익집단이 반발하고 뭐 일부 성범죄, 강도 사건 들먹이며 …
합법이 아니니 사업 접으라고 하는 것 보면
우리나라도 신생 비즈니스 생기기는 참 어려운 동네에요
그냥 앱이고 다 없애고 3g 폰으로 돌아가야 모두 평등하다고 정부에서 용인할지….

일부 사례를 이슈화해서 경쟁사의 기술을 무력화 시킨다? 거기에 정부가 나서서 도와준다? 라는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