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02/22 10:05:49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비명횡사'에 묻힌 디올백... 민주당 엄습한 '2012 총선 포비아'
'비명횡사'에 묻힌 디올백... 민주당 엄습한 '2012 총선 포비아'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4021911510000049

[2012년 4·11 총선 50일을 남겨놓고 민주통합당(민주당의 전신) 지지율은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그때도 공천 갈등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당시 한명숙 대표의 리더십 부재 속에 이른바 '노이사(친노·이대 라인·486)' 중심의 계파 나눠 먹기 공천으로 구(舊)민주계의 반발이 커졌고, 모바일 경선 과열에 따른 투신 사건까지 불거지며 내홍은 극에 달했다.]

[2011년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을 계기로 고공행진하던 지지율은 총선 50일 전인 2월 21일 이후 새누리당에 뒤집혔고, 3월에는 새누리당 우위가 쭉 굳어졌다.(한국갤럽 기준) 정권심판 민심은 솟구치는데, 야당 지지율은 하락세로 패배의 전조등이 켜진 셈이다. 결국 민주당은 심판론으로 움켜쥔 득점 찬스를 공천 갈등이란 자살골로 걷어차며, 새누리당에 총선 승리를 '헌납'했다.]

['50일의 저주'는 12년 만에 재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지지율에 탄력이 붙었지만, 총선을 50일 목전에 두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갤럽)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역전당하기 시작했다. '친명 대 비명·친문' 갈등 속에 '자객, 학살, 밀실, 비선, 사천' 등 공천을 둘러싼 온갖 잡음이 당을 뒤덮고 있다. 비명계 죽이기라는 반발 속에 '비명횡사'라는 말까지 나왔다.]

=======================================================

물론 친명계쪽이라고 할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친명계쪽에서는 지금의 공천이나 지난 총선때의 이해찬 공천이나 실질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은데
지난 총선때는 이해찬이 무서워서 잠자코 있던 사람들이
이번 총선에는 이재명이 만만한지 다들 반발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하는것 같습니다.

저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면
저는 친명계쪽의 입장이 보다 사실에 부합한다는 쪽입니다.
정말로 친명계쪽에 하위 20%가 없다고 할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그런 사실은 (내가 하위 20%이다) 제발로 밝히는 쪽이 대체로 더 불리하고 조용히 있는 쪽이 이익이거든요.

하지만 정치는 사실의 예술이 아니고 인식의 예술입니다.
사람들이 이 공천을 공정한 공천이라고 납득시킬만한 아주 특별한 해명을 기획해낼수 없다면
민주당은 이재명을 반드시 나가리 시켜야합니다.
현재 주류인 친명쪽에는 이재명을 나가리 시키지 않고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 힘이 부족해보여요.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민주당의 어둠 비대위원장이라 한들
입틀막 신공 3연타 + 디올백 정도 해줬음 됬지
대통령이 이상황에서 뭘 어떻게 더 해줘야 민주당에 호재란 말입니까... 아이고...

물론 모든 평가는 공천이 마무리 된 다음에 해야겠습니다만
사실 공천이 다 마무리되고나서 내리는 판단은 '이미늦은판단'이에요.

일각에서는 이재명이 불출마대신 대표직을 던지는 류의 제스쳐 정도는 취할것 같다는 소리는 나옵니다만
킹차피 총선 끝나고나면 대표 임기도 이미 얼마 안남는다고... 아이고 의미읍다 소리만 들을 것...

물론 아직은 민주당에 근소우위이긴 합니다.
다만 강서 재보궐뒤로 좋았던 분위기 다 까먹은 하락세는 어떻게 막을껀지 대책이 안보이는만큼
이제는 민주당 패배를 조심스럽게 점쳐야할 타이밍이 오는것 아닌가 싶어요.

당시 새누리당은 24%의 대통령 지지율을 딛고도 국회 과반을 차지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94 국제'살아 있는' 재즈 거장 칙 코리아…사후 전설로 남아 6 다군 21/02/12 4428 2
16129 경제쉐보레 콜로라도, 가격은 3천만원 후반부터 시작 5 CONTAXND 19/07/23 4427 0
16400 과학/기술탄산칼슘으로 지구 기온 낮추는 4조원짜리 프로젝트 첫 발 1 맥주만땅 19/08/14 4427 0
28188 정치하루 점심·저녁 9번씩 긁었다…이번엔 이재명 업무추진비 의혹 10 empier 22/02/16 4427 0
16162 국제'어차피 나갈 텐데..' EU 안보회의서 제외된 영국 1 오호라 19/07/25 4427 0
19751 정치홍준표 '홍새로이' 패러디에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반발....결국 삭제 9 토끼모자를쓴펭귄 20/04/11 4427 1
35901 정치대통령실, ‘오염수 안전’ 영상 직접 주도…예산부터 제작까지 6 오호라 23/08/22 4427 1
29022 정치박근혜 만난 윤석열 “면목 없어. 명예 회복 되게 할 것” 40 기아트윈스 22/04/12 4427 7
16239 경제결국 韓경제 또 때리겠다는 日..목표는 '미래먹거리' 6 김리 19/08/02 4427 0
12152 과학/기술호주 연구팀 "호모 에렉투스, 게을러서 멸종했다" 4 메리메리 18/08/11 4427 1
36241 사회북한 "불법 침입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3 danielbard 23/09/27 4427 0
22682 의료/건강65세이상-만성질환자도 생활치료센터 입소…병상부족에 기준변경 다군 20/12/20 4427 0
21406 사회'광화문 집회 참가자'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 5 과학상자 20/08/19 4427 0
23199 정치'무공천' 정의당, 후보 사퇴.."정치적 책임 다하겠다" 19 empier 21/02/04 4427 0
32426 기타버터도 안 들어간 ‘버터맥주’, 왜 이렇게 비싼가 봤더니… 23 비어-도슨트 22/11/30 4427 2
37112 정치사직구장서 본 거 아니다? 한동훈의 황당한 정정보도 신청 18 공무원 24/01/30 4427 0
26146 정치‘생태탕집 안 갔다’던 오세훈…검찰 “갔을 가능성 높아” 9 과학상자 21/10/13 4426 0
23642 국제일본 법원 최초로 “동성 혼인신고 반려는 위헌” 4 자공진 21/03/17 4426 17
15721 정치여의도에서 짐싸는 3인의 국회의원 7 제로스 19/06/17 4426 0
24691 국제델타 변이 확산 이스라엘, 병원·공항 마스크 의무착용 부활 3 다군 21/06/24 4426 0
29813 IT/컴퓨터테슬라가 미국에서 1-4월 동안 경쟁사들의 총합보다 3배 많은 차량이 등록되었습니다. 7 Beer Inside 22/06/10 4426 1
19838 기타마스크 착용 필요없다더니.."백악관NSC 지난달 중순 대만에 SOS" 12 o happy dagger 20/04/17 4426 1
2722 정치안철수 부인, 보좌관에게 사적인 심부름 67 난커피가더좋아 17/04/13 4426 0
34470 정치미추홀 전세사기와 동해 개발사업의 상관관계 3 구밀복검 23/05/02 4426 0
9388 방송/연예4년 전 그날, 우리 언론은 어떻게 '기레기'가 됐나? 5 tannenbaum 18/04/15 442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