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최후에 핵이라는걸 믿는게 의미없는것이 핵을 쏘건 안쏘건 그 정보는 한국에 사는 한국인한테는 의미가 있을까요?
저 말을 100% 긍정하면 강경을 하던 유화를 하든 최후는 핵이라는거고 미국 영토는 몰라도 남한 영토에 대해서는 막을수도 없습니다. (설령 사드를 배치할지라도) '보수'의 발언들을 따져보자면 지금 실험하는 미사일 수준이 아니라도 남한정도에는 사드로 막을수 있는 고고도 미사일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투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되려 쏘지 말아달라고 굽신굽신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야 정상이지 저기서 주장하는데로 강경론을 펴야할 이유가 없어요. 서로 강경론을 펴는것이 정치적으로 이득인 것이나 '가오'있게 죽겠다가 아니라면.
동의합니다. 하지만 첫플에 안 적은 개인적인 생각을 조심스럽게 덧붙여보자면 추측컨대 힐은 외교랑 국제관계 전문가지 군사분야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북한이 현재 보유한 전력으로는 비대칭전력으로도 남한에게 피해를 좀 많이 줄 수 있을 뿐이지 이길 수는 없거든요. 그 외에 사드도 실은 대중국용이지 북한에게는 레이더로 감시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딱히 찾기 힘든데 이런 점들에 대해 미국 친네오콘 싱크탱크들조차도 지적하는 것을 힐은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려는 것인지 어느 쪽인지... 그래서 현재 북중이나 북미관계, 그리고 북한의 핵 개발이 그런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정도에 한정해서만 저 분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