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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5/01 00:19:36
Name   과학상자
Subject   검찰-공수처-헌재, '이정섭 검사 처남 휴대폰' 쟁탈전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32153

///포렌식 업체의 압수 대상물은 조씨 휴대폰 메모리 원본 이미징 파일과 분석 결과물 일체다. 조씨의 휴대전화에는 조씨의 마약 관련 혐의뿐 아니라 매형인 이정섭 검사의 각종 비위 혐의 증거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체는 해당 자료를 이 검사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헌재의 문서제출명령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검찰과 혐의를 통해 해당 자료 원본을 내주는 방식이 아닌, 복사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압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번 압수수색이 헌재의 자료확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검사 비위 혐의를 최초로 폭로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의 한 포렌식 업체에 남편 조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한 바 있다. 하지만 업체는 강 대변인이 휴대전화 실제 사용자가 아니고 내용이 민감하다는 이유로 포렌식 분석 결과를 내어주지 않은 채 봉인했다. ( [관련기사] "남편 휴대전화가 버닝썬 내용이어서 안 준다고 했다" https://omn.kr/27lcj )

강 대변인 측은 그동안 검찰조사 등을 통해 검찰이 남편의 휴대전화 자료를 확보할 것을 요청했지만, 검찰은 움직이지 않아왔다.

한편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해당 휴대폰 자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25일 강미정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홍차넷에 안 올라왔던 이슈라서 경과를 설명하자면,
이정섭 검사는 작년 9월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부임하여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려던 중
국정감사에서 본인에 대한 비위 의혹이 제기됐고
12월에 야당 주도로 탄핵소추가 의결되어
직무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야당에서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야당 대표를 수사하려 하니
검사를 정치적으로 흔들려 한다면서 반발하고 했었지만,
비위의혹이 심상치는 않았는지 얼마 안가서
이정섭 검사를 전보시켜 일선 수사에서 배제시킨 후
자체적으로 감찰과 수사를 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게 작년 11월입니다.

그의 비위의혹이라는 건
처가의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때 가사도우미의 범죄이력을 무단으로 조회하고,
김학의 재판 과정에서 증인을 신문 전에 부적절하게 사전접촉하여 증언의 신빙성을 탄핵시키게 하였고,
수사대상이 될수 있는 기업으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아
코로나 시국에 방역법을 위반하며 스키장을 특혜 이용하기도 했으며,
처남이 대마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경찰에 압력을 행사하여 무마시켰다는 등의,
검사의 권한을 남용했다 할 수 있는 꽤나 심각한 건들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제보한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은
강미정 전 MBC 아나운서인데,
(총선 전 조국혁신당에 입당하여 대변인이 됩니다;)
자신의 남편이 마약에 중독되어 기행을 벌이고
자신의 친모를 폭행하고 시댁 식구들로부터 위협까지 당하는 바람에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는데
경찰의 수사가 이상하게 진행이 되고
남편이 마약한 증거도 외면하더라면서
사건을 민주당에 제보했습니다.
근데 제보받은 의원이 김의겸인 터라;;
처음에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하다가
대검에서 감찰을 시작하는 바람에
심상치 않은 건으로 다뤄지게 되었습니다.

강미정 아나운서는 남편이 과거에 사용했던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자신이 제기한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들어 있다며
사설포렌식업체에 분석을 맡겼고 업체에서는 분석을 마쳤지만
내용이 너무 민감하고 의뢰자가 휴대폰의 주인이 아니라 곤란하다며
결과 제공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찰에 자료를 확보하도록 요구했지만 검찰은 웬일인지 여태껏 자료확보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헌재에서 이정섭 검사의 탄핵재판을 진행하며
검찰에 수사자료를 요청했더니 검찰에서 제공을 거부하였고
사설포렌식업체에 자료제공이 가능한가를 문의했더니
헌재의 명령이 있으면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모양입니다. 아마 곧 헌재가 자료를 확보하겠지요.

이런 가운데 며칠전 공수처에서도 강미정 아나운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도 했으니... 공수처도 자료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요.

그랬더니 검찰에서 이제서야 업체의 자료를 가져갔다고 합니다; 뭐 우연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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