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맥락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확산의 원인을 찾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그들의 배경에 대해 인지적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은 드물죠.
매뉴물있뉴 님께서 말씀하신 소수집단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타자화된 이들의 일탈적 모습만 전경으로 남고 배경은 인지되지 않아요. 일종의 착시현상처럼.
그래서 '힐빌리'의 모든 부분을 여러 각도로 프레이밍하는 현미경 같은 시선을 보면 씁쓸합니다.
[‘열심히 살아봤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문구를 제가 인디언 보호구역의 인디언 문제를 다룬 글에서 목격한게 이미 19년전 일이라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대충 '맨유도 442을 버리고 무리뉴식 433을 접목시켜야한다'라는 문장을 2024년에 접한거나 마찬가지.. 불필요한 다툼도 뭣도 아니고, 그냥... 아... 너무 구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