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40803n04589

제주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에 이어 전남특별자치도가 탄생할 수도 있겠군요.
아시다시피 전라도는 전주+나주인데,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란 이름을 쓰면서 '나주'는 이미 탈락되었습니다.
한데 전주를 강조할 거면 -북이란 글자도 들어갈 필요는 없는데 뜬금없는 이름이 되었지요.

전라남도 역 전남특별자치도가 된다면 정작 이름에 나주는 없기 때문에 붕어 없는 붕어빵처럼 이상한 표현이 되고,
새로운 이름을 쓰자니 그것도 애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 전라도 1000년을 맞아 정치인들이 잔뜩 모여 행사도 크게 하고 그랬는데, 불과 몇 년만에...

그건 그렇고, 특별자치도를 왜 만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주도의 경우에는 이해할 여지들이 있지만 다른 도의 경우는 특별자치도를 만들더라도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을지 미지수고요.
도 자체적으로 재정 자립 비슷하게도 못하는 상황에서 뭔가 있어보이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한데,
차라리 그럴 거면 개별 도의 권한을 일제히 높여주는 쪽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