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7/09/26 12:04:59
Name   Homo_Skeptic
File #1   f1.jpg (39.7 KB), Download : 11
File #2   f2.jpg (34.3 KB), Download : 12
Subject   [외신]사랑스러운 동물 사진들은 가짜이거나 잔혹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https://gizmodo.com/those-adorable-animal-pics-may-be-fake-and-cruel-1173395567

#아래 대괄호 안은 나중에 추가로 넣은 내용입니다.
[첫 번째 개구리 사진은 기사에 원래 포함된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제가 서핑 중 발견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인위적으로 연출된 사진이라는 직접적 근거는 없습니다]


제 뇌내 망상은 제가 스스로 SNS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동물짤에 숨은 잔혹성을
알아챘다고 믿고 싶어하지만.. 아마도 이 기사의 번역을 어디선가 봤던 거겠죠.

기사의 첫 문장처럼 인터넷은 결국 포르노와 귀여운 동물 사진으로 돌아갑니다.
제 성욕을 위해서 수많은 AV 종사자들은 인권침해와 착취를 당했을 것이고
제 씹덕사 취향을 위해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물과 곤충들이
말 그대로 사지가 뜯겨나가는 고통 속에서 인생샷을 촬영당했을 겁니다.

기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접착제와 핀으로 다리를 와이어에 고정하는 것도 충분히 끔찍하지만
기타 존재할 기상천외할 씹덕사 연출 노하우들과 사진 찍힌 뒤 동물 모델들의 처지를 생각해보면 더욱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아이쿠, 개구리 선생,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촬영은 4시간 뒤이니 어디 습지에서라도 좀 쉬고 오시죠'라고 했을 리는 만무하니까요.
최대한 뽑아낼 수 있을만큼 사진을 찍은 다음 그 상태 그대로 방치해 두거나 죽였겠죠.
풀어주었다 쳐도 구멍이 뚫렸거나 접착제 때문에 피부가 뜯긴 동물이 천수를 누렸을 리 만무하고요.

모든 게 징그러울 정도로 상품화되고 마는 시대에서 '내 욕망 자체가 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은
거창한 종교적 각성이나 오지랖이 아니라 그냥 현실인 것 같습니다.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159 외신산모의 자궁내 태아를 수술한 사례 3 요일3장18절 21/05/07 4651 0
24141 정치진보 엘리트의 위선이 또...(김부겸, 외고폐지법 발의, 딸은 두 달 뒤 외고 입학) 19 cummings 21/05/04 4651 3
24095 방송/연예에이핑크 떠난 손나은, YG엔터테인먼트行 swear 21/04/29 4651 0
24064 경제목재부터 주식, 비트코인까지 다 오른 시장…WSJ "거품 공포" 9 다군 21/04/26 4651 0
24060 사회"만취녀 탔다" 집으로 데려간 택시기사들…1년간 4명에 몹쓸 짓 3 swear 21/04/25 4651 0
23988 사회이개호 수행비서 유흥주점서 방역수칙 위반..관련 10명 확진 1 empier 21/04/19 4651 0
23908 과학/기술'5만분의 1 확률' 하늘색 개구리 전남 담양서 발견 3 맥주만땅 21/04/11 4651 0
23905 사회석탄중독 한국, 왜 석탄발전 못 버리나 22 구슬밀크티 21/04/11 4651 3
23904 사회유흥주점, 자정까지 허용?..'서울형 매뉴얼' 의견 취합나선 서울시 27 왼쪽의지배자 21/04/10 4651 0
23899 사회그래피티 훼손 작가, 복원 요구... 비용은 누가? 30 칼리스타 21/04/10 4651 0
23877 정치이재명, 文정부 지지도와 거꾸로 갔다..與 '유일한 희망'되나 11 혀니 21/04/08 4651 0
23858 과학/기술태양빛 반사 지구공학적 접근법 "어둠 속에서 총 쏘는 것" 9 다군 21/04/06 4651 2
23798 국제"독일 예방접종위 '60세 이상에만 AZ백신 접종' 권고"(종합2보) 3 다군 21/03/31 4651 3
23774 정치내로남불 김상조 靑실장, 임대차법 시행 이틀전 전셋값 대폭 인상 3 주식하는 제로스 21/03/28 4651 11
23771 방송/연예마침내 입 연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안이한 판단 반성… 역사왜곡 의도는 없어” 9 empier 21/03/28 4651 0
23765 사회전문가들 "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4월까지 불안한 상황 지속 14 다군 21/03/27 4651 0
23702 정치“친일파는 아니니까”… LH직원 재산 몰수 포기한 국회 18 moqq 21/03/23 4651 2
23651 스포츠또 시끌…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책임자, 사임 9 swear 21/03/18 4651 0
23610 정치민주당 ' 박형준' 부산시장후보 LCT 특혜분양 의혹 8 맥주만땅 21/03/15 4651 4
23553 정치‘LH 늑장 압수수색’ 논란에… 국수본 “휴일이 끼어서” 26 Leeka 21/03/10 4651 1
23394 정치정청래 “대통령 먼저 접종?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냐” 22 주식하는 제로스 21/02/22 4651 1
23390 사회현직 부장판사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2 empier 21/02/21 4651 0
23373 방송/연예"상상 속 용궁" KBS 궁색한 거짓말…'일본성' 원본 찾았다 11 swear 21/02/19 4651 0
23339 의료/건강에이치엘비, FDA 임상 결과 허위공시 혐의…지트리비앤티 檢 수사 12 구박이 21/02/16 4651 0
23271 스포츠“지금 바로 하세요” 코로나·명절 확찐자를 위한 혼돈 코치의 홈트 조언 3 JUFAFA 21/02/09 465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