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7/12/29 15:56:28
Name   Beer Inside
Subject   [장정일 칼럼] 한국교회의 신앙적 토양
http://www.hankookilbo.com/m/v/9a243fa24a184a1d9703df3c6d081023

인간의 치성으로 비도 오게 하고, 병도 낳게 하고, 좋은 대학에도 갈 수 있고, 출세도 할 수 있다고 믿게 한다면 원시종교다. 무속의 단계에서 신은 인간이 부리는 하인이다. 반면 고등종교에서 인간은 오로지 신의 뜻을 따를 뿐이다. 십일조 헌금을 하나님이 내리실 복(福)과 연관시키는 현재의 한국 개신교는 면벌부를 판 구 교회와 다를 게 없다. 개신교는 조세 정의를 거스른다는 점에서 반국가적이고, 성소수자와 여성의 인권에 적대적이라는 점에서 반사회적이며, 십일조로 세운 교회를 자신의 아들에게 세습한다는 점에서 반종교적이다. 한창덕은 ‘한 권으로 끝내는 신천지 비판’(새물결플러스,2013)에 이렇게 썼다. “장기적 안목에서는 무엇보다 이단 사이비가 횡행할 수밖에 없는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적 토양이 더욱 강하게 바뀌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의 한국 개신교가 신천지의 모태였다는 말이다.


본문중에서 일부 발췌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155 정치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확정 10 정중아 23/09/18 4650 0
60 기타日언론 "국뽕·헬조선..한국 젊은층에 신조어 확산" 2 님니리님님 16/09/06 4650 0
316 기타이재명 "사드 반대를 말하면 종북 몰린다는 두려움을 깨라" Credit 16/10/12 4650 0
23612 의료/건강하버드·MIT도 "브라질·남아공 변이, 기존 백신 항체론 어렵다" 1 다군 21/03/15 4650 0
34876 경제5월 무역수지 -21억달러…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상보) 34 알탈 23/06/01 4650 0
23869 의료/건강AZ백신 혈전 논란에 60세 미만 접종보류…특수-보건교사 접종연기(종합2보) 10 다군 21/04/07 4650 0
21054 정치이재명 "서울에 후보내자? 장사꾼도 그렇게 안해" 21 맥주만땅 20/07/20 4650 1
7233 과학/기술달리면서 충전한다... 중국, 세계 최초 태양광발전도로 개통 4 유리소년 17/12/29 4650 0
16705 기타장제원 아들, 오늘 새벽 음주운전 사고 내..면허취소 수준 17 Darker-circle 19/09/07 4650 0
36417 경제'빚투의 늪' 반대매매 역대 최대…사흘간 1조3500억원 달해 2 the 23/10/24 4650 0
16452 경제'속타는 경제계'.. 굵직한 경제법안 9월 국회 처리도 '난항' 2 날쇠 19/08/18 4650 0
22084 사회'갑질 울분' 택배기사가 남긴 유서 3장엔 "억울합니다" 3 swear 20/10/21 4650 0
20805 사회헌재 "최저임금, 주휴시간 포함해 계산해야" 8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26 4650 0
9800 국제'빅 브라더' 중국, 사람들 '머릿속'까지 감시한다 April_fool 18/04/30 4650 0
26184 국제토트넘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손흥민 감염 가능성 제기(종합) 3 다군 21/10/16 4650 0
19273 외신콜빈씨는 손세정제 17,700병이 있지만 팔 데가 없다. 22 기아트윈스 20/03/15 4650 3
22602 사회30대 스토킹한 70대男...성관계 거부당하자 '염산테러' 8 swear 20/12/14 4650 1
19276 국제"BTS 챌린지 참여해줘"…WHO 사무총장의 끝없는 기행 9 BLACK 20/03/15 4650 0
8269 IT/컴퓨터"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6월 WWDC서 첫선" 8 Dr.Pepper 18/02/26 4650 0
22605 의료/건강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158명 확진..7주간 부흥회 진행 18 알겠슘돠 20/12/14 4650 1
19279 사회40대 쿠팡맨 새벽 배송 중 숨져.."코로나 이후 물량 폭증" 16 자공진 20/03/15 4650 20
29007 사회포스코 "국가와 국민에 더이상 빚없다…완전한 민간기업에 입대지 말라" 13 the 22/04/11 4650 0
9040 경제환율 이면합의설에 당국 개입못해.. 달러 1050원대까지 추락 11 이울 18/04/03 4650 0
14416 국제日 "레이더 얘기 그만..한국과 北문제 협력 계속" 4 라피요탄 19/01/22 4650 0
31824 IT/컴퓨터네이버와 달리 서버 비용 낮추려 ‘판교 집중’… 카카오, 화 키웠다 15 Beer Inside 22/10/16 465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