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다시 보는 사흘 전 뉴스 :
<포커스뉴스> 박지원 "문재인, 대통령 다 된 것 처럼…비판 받을 말 하지말라"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12400134438415

박지원은 용서를 못받겠군요

박지원이 대통령이 됐네요.

뭐 이런 미친자식이 다 있찌 지가 뭔데 용서한다 만다 운운하고 있는건지

이 사람 왜 이렇게 쓸데없이 나대는 거죠?

박지원은 이상득과 사돈이라 거의 새누리로 봐야죠.
슬슬 본색이 드러나는겁니다.

일단 본인은 비대위원장이면서 원내대표라 국민의당 절대권력을 쥐고 있습니다.
내부 견제를 전혀 받지 않으면서 당내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있지요. 당대당 협상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박지원이 청와대 비서실장 경험도 있는데다 한광옥 비서실장과 친구사이라 돌아가는 청와대 내부 상황을 빠삭하게 알고 있을겁니다.
새누리당 비박계와도 확실한 정보 채널이 있고, 더민주에도 있구요.
더민주 당대표가 김종인 급이면 모르겠는데, 박지원에게 추미애는 너무 손쉬운 상대라는 느낌이죠.

현재 정국은 박지원이 날뛸 수 있는 조건이 완전히 갖춰진 상태입니다.

일단 좀 맞자

진정한 노욕이 뭔지 보여주시는듯

아... 진짜 DJ가 관뚜껑 열고 뛰어 나와 멱살 잡으시겠네.
왜 그러십니까. 진짜!!!!

문재인도 누르고 새누리도 붕괴시킬 수 있는 시나리오가 박지원 입장에서는 이거 하나니까요 뭐... 자기 입장에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네요. 죽창도 최선을 다해서 찔러야 할텐데...

노욕의 화신이죠. 집회에서 JTBC와 다른 언론이 어떤 차별을 받는지 뻔히 보여줬는데도 계속 저렇게 한쪽 편들기로 몰아가면 차후에 진실을 말해도 사람들이 듣지 않을텐데..
어쩌다 박지원이 저렇게 되었나..

흠... 부정평가 일색이라 좀 조심스러운데 저만 이거 재밌는 수로 봤나요 -_-;

저게 실은 공수 양방으로 수를 쓴건데 하나는 탄핵안을 간신히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넘기기 위한 거고 (수) 다른 하나는 친박한테 가장 치욕스러운 방법으로 인성질을 한 거잖아요 (공)?

워딩좀 봐요. "맹목적"으로 충성했었는데 이제 "회개합니다" 따위의 말을 하면서 굴욕의 삼배구고두를 하면 사실 그러는 순간 정치인생은 끝인 거고 (어차피 버텨도 망하긴 하겠지만...), 남의 정치인생은 죽여놓으면서 탄핵안 찬성표는 얻는 거고...

전 그래서 하스스톤 사제가 상대 다 이겨놓고 "간사합니다!"로 능욕하는 느낌으로 읽었어요;

전 악마와도 타협 어쩌구 할 때는 정말 싫었는데 저런 워딩은 상당히 영리한 것 같기도 하네요.

삼배구고두 ㅋㅋ

그래서 이득을 얻는게 대선후보 예선탈락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