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4/03 01:01:49 |
Name | 노바로마 |
Subject | 민주당, 단체장 4.2 재보선 완승 |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977180?sid=100 탄핵 정국 막바지라 다들 크게 관심 갖지는 않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 공유합니다. 부산교육감도 진보교육감이 가져갔고요. 민주당이 구로구청장에 아산시장, 심지어 pk의 거제시장까지 가져가며 압승을 했네요. 민주당은 오히려 전남 담양군수에서 조혁당과의 싸움에서 밀려서 내줘버린 이상한 사태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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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팟캐스트 들어보니 원래 민주당쪽 유력인사가 조혁당 후보 지지선언하고 복잡한 사정이 있었던거 같읍니다. 조혁당 후보가 가수인데 지역행사도 많이 뛰고 그래서 얼굴도 잘 알려져 있고 민주당 후보를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는 프레임으로 잘 공격했다고 ㅋㅋㅋㅋㅋ 원래도 호남지역은 강력한 무소속이나 진보정당이 민주당 잡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도 하구요
제가 가는 (친민두) 커뮤들에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오긴 하더군요... 호남에 대해서 인재를 보내고 반성해야 한다는소리도 나오는데 이번에는 막상 뽑히신 분이 토호라서요..
사실 조혁당은 한국 범 민주당계의 쇄빙선을 자처하는 당인 만큼,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진보색이 강한데 말이죠.
조혁당과 민주당이 대립세력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그냥 호남 주민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대신 조혁당을 찍는게 부담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조혁당과 민주당이 대립세력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그냥 호남 주민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대신 조혁당을 찍는게 부담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게..사회문화적으로 진보적이라기보다 보수의 안티테제로서 진보적이라는 인상입니다.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이나 이주노동자 권리 같은 소리하는 거 넘모 싫지만 그렇다고 민정당을 찍을 순 없으니까 민주당 찍어왔던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짐작이었어요.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190333.html
"3일 자정이 넘어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장 당선인은 56.03% 득표율(5만639표)로, 32.03%를 얻은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를 24%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당선됐다.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와 최재희 진보당 후보는 각각 7.36% 4.56%를 얻었다."
구로구청장 선거는 그다지 긍정적인 내용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 찍느니 전광훈당을 찍는 사람이 30퍼가 넘는군요.
"3일 자정이 넘어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장 당선인은 56.03% 득표율(5만639표)로, 32.03%를 얻은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를 24%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당선됐다.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와 최재희 진보당 후보는 각각 7.36% 4.56%를 얻었다."
구로구청장 선거는 그다지 긍정적인 내용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 찍느니 전광훈당을 찍는 사람이 30퍼가 넘는군요.
물론 그렇긴 한데, 평일날 치뤄진 선거라서 투표율이 26% 밖에 안되는 상황이다보니 스윙보터층, 중-저관여층들의 투표가 거의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고관여층 중에서 전광훈 세력이 30% 나오는 것도 좀 씁쓸한 일이지만, 대선이나 총선급으로 가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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