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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4/12 10:17:10
Name   swear
Subject   국가 첫 연구로 드러난 '영어유치원' 부작용…"스트레스·갈등 심각"

https://v.daum.net/v/20250411142647424


영어 중요한거야 당연히 저부터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어릴때부터 해야 좋다는것도 알고 있지만..

글쎄요. 전 잘모르겠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까지 하는게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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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얍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산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 뭐 하고 싶어요? 할때 "잘 모른다"라는 답변이 유난히 많은 게 우리나라라고 하던데
그냥 내재적으로 하고싶은건 지금 하면 안된다, 드러내어선 안된다 라는 교육이 되어있는 것이고

그것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게 영유아 사교육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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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영어는 조기교육이 중요한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결국은 운영 방식이 문제일텐데, 다들 시작은 루즈하게 해도 결국은 학부모들의 원성으로 시험도 생기고 경쟁도 생기고 하더군요ㅎ
학원이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들이 문제겠지요 ㅋ
1
whenyouinRome...
한국어도 제대로 못 할때 영어를 시키는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항상 듭니다. 심지어 대부분은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고 한국에서 자랄텐데 말이죠

어제는 두명을 각각 사교육에 150씩 쓴다는 글을 봤는데 성적은 중위권이라고 하던데..

차라리 그 돈으로 적립식 펀드 들어주는게 나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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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학군이니 공부니 그쪽얘들이 일탈해봐야 땡땡이 수준에 착하니 뭐니 하지만 그렇게 큰얘들이 해방(?)되기 시작하는 성인부터는 보상심리가 상당해서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삶을 사는 사람에 대해 노력도 안하면서 내 노력을 세금으로 강탈해가는 무임 승차자들, 민도 떨어지는 사회의 기생충 같은 인식으로 선입견을 갖기 쉬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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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조기교육 해봤자 유치원 수준에서는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유치원 나온 애들도 정작 중고등학생 되면 실력차이가 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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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어릴 때 영어교육은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것 아니고서야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어부터 일단 잘해야죠.
Stockinette
제가 얼마 전에 김붕년 교수님 영상에서 봤는데 영유 다닐 시기에 영어 안해도 10살 정도까지에만 시작해도 네이티브급으로 영어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포인트는 영유 보내야 하는 것 아니라는 것이었지만 뒷쪽 이야기에 솔깃)

오 아직 우리 첫째도 가능한 나이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솔직히 반가운 마음보다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내가 이것도 해줘야 하는 건데 안해주고 있나? 하는 불안감이 생기게 되는…

물론 뭐든지 배워서 나쁠 건 없겠지만 뭔가 열심히 해서 경쟁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너무 뿌리깊은 것 같아요.
영유 보내고, 의대 보내고 하는 게 부모의 디폴트 의무는 아니니까 그렇게 부담가지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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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보고서 찾아보는 중인데 흠 아직 온라인에는 안 나왔나 보네요.

설문 정도만 보입니다.

https://www.spscc.or.kr/bbs/board.php?bo_table=s5_1&wr_id=455&device=pc

그나마 참고할 만한 자료는

https://www.nkis.re.kr/subject_view1.do?otpId=OTP_0000000000000704&otpSeq=0&popup=P

가 검색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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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취학전 영어교육 실태
□ 최근 조사된 김은설 외(2016)의 ‘2015년 전국보육실태조사-가구조사보고-’를 중심으로 취학전 영어교육의 실태에 대해 살펴봄.
□ 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이용 현황
-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 이용하고 있는 특별활동 프로그램별 이용 비율에 대한 조사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체육(50.3%)이었고, 영어(45.4%)는 그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영유아로 구분해 보면 영아에 비해 유아는 영어 프로그램 이용률이 59.7%로 높아짐... 더 보기
나. 취학전 영어교육 실태
□ 최근 조사된 김은설 외(2016)의 ‘2015년 전국보육실태조사-가구조사보고-’를 중심으로 취학전 영어교육의 실태에 대해 살펴봄.
□ 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이용 현황
-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 이용하고 있는 특별활동 프로그램별 이용 비율에 대한 조사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체육(50.3%)이었고, 영어(45.4%)는 그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영유아로 구분해 보면 영아에 비해 유아는 영어 프로그램 이용률이 59.7%로 높아짐.
□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활동 이용 현황
-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가구를 대상으로 유치원에서 이용하고 있는 특성화활동 이용 비율에 대한 조사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과후 특성화활동은 영어(46.9%), 체육(46.1%), 미술(4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지불비용, 특별활동 선호도에 있어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옴.
□ 반일제 학원 이용 현황
-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 중 45.5% 정도는 49개월이 지난 후부터 해당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더 어린 나이부터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남.
- 영어학원에 지불하는 총 비용은 평균 587,100원으로 기타 유형의 반일제 기관의 비용보다 약 345,3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시간제 학원 및 개별교육 이용 현황
- 영유아의 특기적성교육을 위해 추가적으로 다니는 시간제 교육의 유형별 이용비율을 조사한 결과, 학원 형태의 기관을 다니는 경우가 17.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순서는 학습지(14.1%)였음.
- 시간제 학원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53%는 체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어학원의 경우, 이용비율이 7.5%인 것으로 나타났음.
- 시간제 학원 중 부모들은 영어학원에 가장 높은 비용(평균 119,200원)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어는 기관별로 편차가 가장 큰 과목이었음.
다. 취학전 영어교육에 대한 국내 연구
□ 영유아 대상 영어교육 실시에 대해 꾸준한 찬반논쟁이 있었지만, 취학전 영어교육이 영유아의 발달과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임(김민진, 2012).
□ 취학전 영어교육의 효과성 관련 연구
- 취학전 영어교육을 반대하는 학자들은 영유아 시기가 모국어 발달의 결정적 시기(우남희, 2007),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서유헌, 2002; 신동주 2007에서 재인용) 등을 기반으로 취학전 영유아 대상 영어교육의 부작용에 대해 밝혀옴.
- 취학전 영어교육과 단기 영어 능력과의 관계는 많은 연구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으나(김근영·김유리·박혜경·김가희, 2016; 마송희, 2003; 황혜신, 2004; 홍채연·허근, 2013) 장기적 효과로의 연결에 대한 국내 연구는 아직 없음.
- 영어교육시간이 가장 많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 유아들의 창의력 점수가 다른 그룹의 유아들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도 있고(우남희, 2007), 영유아기 영어교육 경험은 사회정서 발달과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음(하연희·천희연, 2005; 최지영, 2008).
□ 취학전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 연구
- 취학전 영어교육에 있어 교육소비자로서의 주도권을 지닌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 취학전 영어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이유로는 자녀가 경쟁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취학전 영어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반면 부모들은 실제 각 기관의 영어수업 내용에 대해서는 교수방법이 유아에게 부적절하다고 여기는 등 상세내용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실제 현장 속 대다수의 교사들은 취학전 영어교육 필요성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결과가 많았으나(김경철·홍정선, 2002; 장복명·임원신, 1999; 이현주·정영숙·장혜자, 2004; 김근혜·홍순옥·탁장환, 2014), 실제 실행과정에 있어 영어담당 교사의 전문성, 교수방법의 적절성, 교육적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음.
라. 취학전 영어교육에 대한 국외 연구
□ 유아 이중언어교육(Bilingual Education for Young Children)
- 초기(1960년대 이전)의 이중언어 관련 연구는 대체로 결함적 관점(deficit perspectives)으로 이중언어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였으나, 1960~70년대 이후의 최근의 연구들은 대부분 이중언어의 긍정적인 기능에 주목하고 있음.
- 이중언어의 긍정적인 기능에 대한 연구의 배경은 대부분의 경우 외국어(Foreign Language)로서 다루어진 것이 아니라 제2언어(Second Language)였으며, 이는 외국어 맥락에서의 영어교육 효과성과는 구분될 필요가 있음.
□ 외국어 불안(Foreign Language Anxiety)
- Horwitz, Horwitz과 Cope(1986)의 외국어 교실에서의 불안에 관한 연구가 발표된 이래로 많은 연구들이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학생이 느끼는 불안의 정도(fear level)가 언어습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히고 있음. 특히, Horwitz(2000)는 외국어 불안의 원인 중 낮은 모국어 수준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음.
- Cohen & Norst(1989)의 연구는 외국어 학습 과목은 다른 과목과 근본적으로 다른 특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으며, 연구진은 그 이유에 대해 언어는 자아정체성과 깊은 관련이 있어서 학습자가 자신의 언어에 대한 지적을 자신 스스로, 혹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주장하였음.
- 외국어 불안과 관련한 선행연구의 결과들을 살펴볼 때, 외국어교육이 유아뿐 아니라 성인의 경우에도 다른 학습과 달리 정서적인 문제를 특별히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정서적인 문제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음.
□ 유아기 외국어교육의 효과
- 이중언어교육의 시작 연령에 대해서는 특정 연령이 적기라고 밝혀진 바는 없으며 연구자의 관심과 ESL, EFL 등 학습자의 환경 등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
- de Bot(2014)은 외국어교육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초등교육 8년간 끊임없이 배워야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함. 즉, 유아기 외국어교육의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오랜 기간 동안 일관되게 지속하지 않으면 외국어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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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넬남편
결국 우리말을 논리적으로 조리있게해야 영어도 그렇게 말할수 있는거라 머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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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솔직히 영어 배울만큼(?) 배운 제가 가도 영어유치원은 스트레스 받을거 같은데 애들은 오죽하겠읍니까
2
Overthemind
직업적 미래를 위한 능력을 기르기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해야하는가는 늘 철학적으로 논쟁이 되었던 주제이기는 하지요.
결국 부모의 욕심과 성향으로 결정이 되는게 현실이지만.
영어든 수학이든 예체능이든 트레이닝이라는 건 결국 개인 수준에 맞게 가야죠. 넘 쉬우면 노는 거고, 넘 어려우면 고문이고.
레일리처럼될래요
리스닝 스피킹을 위한 영어라면 영어유치원에 보내기보다는 성격을 고치는 교육을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영유 나와봤자 초중고 다니면서 영어 환경에 노출될 것이 아니면 장기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사교적이고 적극적인 친구들은 연수 안나가도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 만들어서 다 해결하더라구요. ㅎㅎ
저 같은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는 애는 미국에 연수 가서도 수업만 듣고 집에와서 한드 보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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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usa
영유 어거지로 보내는 것보다 듀오링고 하루 10~30분 자기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해놓는 것이 가성비나 아이 인성이나 훨 낫다고 봅니다.
5
닭장군
어린쥐 그립읍니다
유니브로
미국가서 살거 아니면 굳이 네이티브처럼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3국 사람들끼리 얘기할 때는 어느정도 서로 익스큐즈 하니까요
뇌를 키워야 할 때 뇌 굴리는 교육만 받는 게 좋을 거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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