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4/12/19 14:58:30 |
Name | 집에 가는 제로스 |
Subject | 계엄령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독서일기] |
https://n.news.naver.com/article/308/0000035903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의 서평입니다. '배신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동감할 때가 많았습니다. 유승민, 조응천, 금태섭 같은 사람들이요. 그러고 보면 윤석열도 배신자 소리를 듣던 사람이죠. 이제 그 말의 빛이 바래 버렸지만,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했습니다. 말미의 문단 인용이 눈길을 끌어 가지고 와봤습니다. “충직한 민주주의자는 필요한 경우에 반드시 반민주적인 극단주의자를 고립시키거나 물리치기 위해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경쟁 정당과 손을 잡는다. 이는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충직한 민주주의자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폭넓은 연합을 형성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나 정책적 목표를 내려놓는다. 반면 표면적으로 충직한 민주주의자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조차 이념적인 경쟁자와의 협력을 거부한다.” 뭣이 중헌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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