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 게시판입니다.
Date | 21/08/24 16:16:07수정됨 |
Name | ![]() |
Subject | 홍차넷은 개인사이트입니다 |
제가 별로 좋아하는 표현이 아니어서 최대한 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을 제일 짧게 표현 할 수 있고,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회원분들이 가장 빨리 캐치하시는 표현이어서 제목에 사용해보았습니다. (두괄식 글쓰기의 느낌으로) 이미 많은 회원분들이 홍차넷의 운영기조를 파악하고 계시지만 새로오셔서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어서 명확히 인지하실 수 있도록 이 공지를 작성합니다. [홍차넷은 운영진들이 자의적인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여 운영하며, 운영진의 통제를 회원들이 인정하고 따라주셔서 질서가 유지되는 공간입니다.] 홍차넷에는 규정이 없는가?공지게시판에 작성된 많은 개별 공지글들이 규정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성문법과 같이 해석되고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규정상 위반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온전히 운영진이 하고 있으며,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 하더라도 운영진이 질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제재를 하고 있습니다. 규정이 있더라도 언제나 적용에 대한 해석은 갈리게 마련입니다. 홍차넷은 그 최종 결정의 권한을 운영진에 두어 강하게 질서를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신고나 이슈가 있을 경우 운영진들은 수시로 그에 대한 논의를 하여 제재수위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4시간 이내로 정리하고 길어도 24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현재는 규정이 정리되어있지 않아 공지게시판을 모두 열람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통합공지 성격으로 규정 위키(https://redtea.kr/wiki)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것도 아직 정리가 완료되지는 않았네요. 시간이 나는대로 조금씩 더 정리하여 완성해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규정외에도 실제 사례를 통해 운영기조를 파악하실 수 있도록 삭제 게시판(https://redtea.kr/pb/pb.php?id=deleted)과 제재기록(https://redtea.kr/?b=8&n=177)이 오픈되어있습니다. 모든 제재사례가 오픈되기 때문에 운영진도 부담이 되어 조심하여 더 명분있는 판단을 하게되는 효과가 있고, 회원 여러분들은 운영진들의 제재활동을 지켜보아 기조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제재기록 자체가 해당 회원에게 불명예가 되어 이후 활동을 좀 더 조심하게 되기를 바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운영진이 규정을 해석한다면 규정은 왜 있는가?회원들의 운영기조 파악을 돕기 위함입니다. 홍차넷에서는 '운영기조'라는 단어를 어느 회원이 문제가 되는 행위를 했을 때 페널티를 주는 기준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 찾아오신 회원분들의 경우에는 허용되는 기준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파악을 하기 위해서는 규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존 회원들도 매일 홍차넷을 하며 모든 제재 내용을 파악하고 계시지 않은 분들이 많기에 필요할 때 마다 규정을 통해 기준을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재의 부당함에 대해 회원은 항의 할 수 없는가?항의하실 수 있습니다만, 건의게시판을 통해 운영진에게 의사를 전달 하실 수 있을 뿐입니다. 그 항의의 내용을 받아들일지는 운영진이 결정합니다. 억울해도 항의를 안받아주겠다는 얘기로 받아들이실 수 있지만, 지속되는 항의로 인해 운영진이 데미지를 입는 것을 막고, 운영을 위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다만 운영진에게 판단의 권한이 있음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내용을 작성해 주신다면, 항의의 내용을 운영진이 흘려 듣지는 않습니다. 게시글 작성을 통한 항의성 공론화 역시 허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상황이 발생하면 입막음을 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아야 하고, 공론화된 내용에 대해 회원들이 갖는 의문을 해소할 필요가 생겨 일정시간 동안 유지해 두기도 합니다만, 허용하지 않는 부정적 공론화로 발생하는 홍차넷 공동체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제재로 책임을 묻습니다. 홍차넷의 방향성에 대해 발전적인 토론을 원하신다면 운영진의 조치에 대한 단순 항의성이 아닌, 모두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좋은 논의가 있을 수 있도록 발제 성격의 공론화를 하시는 것은 얼마든지 허용하고 환영합니다. 금지하는 것은 자신이 받은 제재에 대한 부정적 항의의 경우입니다. 자문단은 무슨 역할을 하는가?개설 초기에는 운영기조를 잡아가는데 있어 회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이 되었고, 그런 논의 과정을 통해 현재의 운영기조에 이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운영기조가 어느정도 정립되어 자문단에 방향성을 묻는 질문을 할 일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로 추천글 선정 과정과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 운영진이 자문을 구하는 용도로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문단이 최종심의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개설 초기에는 그런 식의 활용을 많이 시도하기도 했습니다만, 여러차례 의견교환을 통해 자문단 분들께서 그런 역할을 거절하셨기 때문에 오픈된 장소에서 논의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가감없는 회원들의 의사를 전달해주시기 위한 가벼운 의사확인 창구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3회 이상 재가입한 회원의 승인 건에 관련하여서는 자문단이 최종심의 권한을 갖습니다. 자문단 투표를 통해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참고 https://redtea.kr/?b=8&n=159) 새삼스럽게 왜 이것을 다시 밝히는가?운영진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종종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다양한 기회를 통해 밝혀놓았지만 운영진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명시적 규정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 공지를 작성합니다. (대개 그런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운영할거면 홍차넷은 개인사이트라고 밝혀달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현실적으로 운영진이 결정권한을 갖지 않는다면 질서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홍차넷 회원들은 분쟁을 감수하면서 의견을 자유롭게 내는 것 보다, 분쟁이 없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모든 분쟁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종결시키는 방향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의 논의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는 그 자체로 홍차넷의 운영을 위한 자원이기도 합니다. 운영진에 인력 공백이 발생했을 때 그 역할을 대체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현재도 지속적인 운영이슈 발생으로 인해 운영진들에게 누적된 스트레스들이 꽤 있고, 기존 운영진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홍차넷의 책임 운영진으로서 대부분의 논의를 취합하고 절충하여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 역시 제가 가진 시간과 에너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운영진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항의를 지속하시는 분들께는 친절함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규정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온전히 운영진의 몫임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회원분들과, 운영진이 원칙을 지키지 않고 편파적/자의적 결정을 한다고 주장하시는 회원분들께는 답변을 자세히 드리지 않고 빠르게 대화를 종결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그 회원의 항의에 대해서는 수용해 드릴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항의를 하시더라도 운영진의 권한을 인정하고, 동등한 인격으로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태도라면 충분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드릴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3
이 게시판에 등록된 토비님의 최근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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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인터넷 공간 내에서 민주적인 이상향을 꿈꾼 적도 있었죠.
하지만 인간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완벽한 공간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사회나 국가 보다 맛집 정도로 생각하면 마음편할 듯 싶습니다.
메뉴, 메뉴판, 주인장의 서비스, 자주 오는 손님의 매너 정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여기서 눌러앉아 놀기 좋으면 노는거고, 아니면 딴 곳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차넷이 다녀본 커뮤니티 중 가장 인간적이고 배려가 넘치고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눌러 앉아 있는거구... 더 보기
하지만 인간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완벽한 공간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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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판, 주인장의 서비스, 자주 오는 손님의 매너 정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여기서 눌러앉아 놀기 좋으면 노는거고, 아니면 딴 곳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차넷이 다녀본 커뮤니티 중 가장 인간적이고 배려가 넘치고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눌러 앉아 있는거구... 더 보기
한 때는 인터넷 공간 내에서 민주적인 이상향을 꿈꾼 적도 있었죠.
하지만 인간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완벽한 공간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사회나 국가 보다 맛집 정도로 생각하면 마음편할 듯 싶습니다.
메뉴, 메뉴판, 주인장의 서비스, 자주 오는 손님의 매너 정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여기서 눌러앉아 놀기 좋으면 노는거고, 아니면 딴 곳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차넷이 다녀본 커뮤니티 중 가장 인간적이고 배려가 넘치고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눌러 앉아 있는거구요.
주인장과 여기 계신 대다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인간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완벽한 공간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사회나 국가 보다 맛집 정도로 생각하면 마음편할 듯 싶습니다.
메뉴, 메뉴판, 주인장의 서비스, 자주 오는 손님의 매너 정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여기서 눌러앉아 놀기 좋으면 노는거고, 아니면 딴 곳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차넷이 다녀본 커뮤니티 중 가장 인간적이고 배려가 넘치고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눌러 앉아 있는거구요.
주인장과 여기 계신 대다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리짝 시절에 (이게 벌써 15년 가까이 되었군요 ㅡㅡ;)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라고 케스파에서 프로리그 중계권이 자신들한테 있다고 주장하면서 엠겜과 온겜에 빅엿을 먹이려 한 사건이 있었어요. MSL이나 스타리그는 각 방송국 주관이었으나 프로리그의 경우에는 누가 주체인가에 대한 부분이 애매모호했던 상황에서 케스파 독단으로 프로그는 내꺼다 그러니까 나한테 중계권 사서 방송해라 라고 선언해버린거죠.
당연히 엠겜 및 온겜은 반발을 했고, 그에 따라 케스파에서 소속 선수들에게 강제로 MSL 출전을 보이콧시키는 초강수까지 두게 되면서 ... 더 보기
당연히 엠겜 및 온겜은 반발을 했고, 그에 따라 케스파에서 소속 선수들에게 강제로 MSL 출전을 보이콧시키는 초강수까지 두게 되면서 ... 더 보기
고리짝 시절에 (이게 벌써 15년 가까이 되었군요 ㅡㅡ;)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라고 케스파에서 프로리그 중계권이 자신들한테 있다고 주장하면서 엠겜과 온겜에 빅엿을 먹이려 한 사건이 있었어요. MSL이나 스타리그는 각 방송국 주관이었으나 프로리그의 경우에는 누가 주체인가에 대한 부분이 애매모호했던 상황에서 케스파 독단으로 프로그는 내꺼다 그러니까 나한테 중계권 사서 방송해라 라고 선언해버린거죠.
당연히 엠겜 및 온겜은 반발을 했고, 그에 따라 케스파에서 소속 선수들에게 강제로 MSL 출전을 보이콧시키는 초강수까지 두게 되면서 팬들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이후 스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에 협회를 성토하는 글들로 도배가 되는 와중에 관련 커뮤니티 중 영향력 및 유저수가 상당했던 pgr21의 글쓰기 버튼이 갑자기 막히는 일이 생겼어요.
여론이 악화되어 케스파에 반대하는 글들이 쏟아질 게 뻔한 와중에 영향력이 쎈 커뮤니티의 글쓰기 버튼이 막혀버리니 팬들은 당연히 그 의도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으며, 그에 대한 운영자의 변명 중 하나가 바로 'pgr21은 개인사이트입니다' 라는 거였죠.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으나 '개인사이트이니 글쓰기 버튼 막든말든 무슨 상관이냐' 라고 충분히 해석될 만한 여지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pgr21에서 개인사이트라는 표현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당연히 엠겜 및 온겜은 반발을 했고, 그에 따라 케스파에서 소속 선수들에게 강제로 MSL 출전을 보이콧시키는 초강수까지 두게 되면서 팬들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이후 스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에 협회를 성토하는 글들로 도배가 되는 와중에 관련 커뮤니티 중 영향력 및 유저수가 상당했던 pgr21의 글쓰기 버튼이 갑자기 막히는 일이 생겼어요.
여론이 악화되어 케스파에 반대하는 글들이 쏟아질 게 뻔한 와중에 영향력이 쎈 커뮤니티의 글쓰기 버튼이 막혀버리니 팬들은 당연히 그 의도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으며, 그에 대한 운영자의 변명 중 하나가 바로 'pgr21은 개인사이트입니다' 라는 거였죠.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으나 '개인사이트이니 글쓰기 버튼 막든말든 무슨 상관이냐' 라고 충분히 해석될 만한 여지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pgr21에서 개인사이트라는 표현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PGR의 역사에서 유래된 겁니다. 초창기부터 PGR은 개인사이트를 표방하면서 운영에 대해 제기되는 불만을 무마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개인사이트 맞긴 맞지' vs '그럼 하루 아침에 PGR 문 닫으면 회원들은 아무 말도 못하는 거임?'이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상이한 입장이 공존하면서 시일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2007년에 E스포츠 '협회' 측에서 그 전까지 방송국의 주관으로 치러지고 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중계권을 독점적으로 갖겠다며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비롯한 방송국들은 앞으로 중계권료를 내고 중계를 ... 더 보기
그러던 와중, 2007년에 E스포츠 '협회' 측에서 그 전까지 방송국의 주관으로 치러지고 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중계권을 독점적으로 갖겠다며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비롯한 방송국들은 앞으로 중계권료를 내고 중계를 ... 더 보기
PGR의 역사에서 유래된 겁니다. 초창기부터 PGR은 개인사이트를 표방하면서 운영에 대해 제기되는 불만을 무마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개인사이트 맞긴 맞지' vs '그럼 하루 아침에 PGR 문 닫으면 회원들은 아무 말도 못하는 거임?'이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상이한 입장이 공존하면서 시일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2007년에 E스포츠 '협회' 측에서 그 전까지 방송국의 주관으로 치러지고 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중계권을 독점적으로 갖겠다며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비롯한 방송국들은 앞으로 중계권료를 내고 중계를 하라고 으름장을 놓게 됩니다. 프로리그는 본디 방송국들이 주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방송국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죠. 이 때문에 양측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던 도중, PGR에서는 협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사이트를 폐쇄하겠다고 공지하고서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근데 이렇게 되어버리자 협회를 성토하던 스1 팬들은 PGR에서는 아무 발언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보니 여론 형성의 언로가 막힌 꼴이 되어버렸죠. 결과적으로는 되레 협회를 도와주는 격이 된 겁니다. 회원들에게 충분한 설득 과정이 부재하기도 했고요. 이에 대한 항의로 여전히 '개인사이트'라는 명분이 들먹여지자 불만을 품은 회원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PGR의 개인사이트 원칙은 취소되고 '커뮤니티'를 지향하게 되는 등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났죠. 반대급부로 스갤이 대부흥을 일으킨 것도 이 시기고, PGR에 환멸을 느끼고 탈퇴한 이들이 포모스에 자리를 잡기도 했죠.
여기 고인물 회원들도 상당수는 중계권 사태 때 PGR 떠나서 포모스 갔다가 다시 이리로 오신 분들 많을 거예요. PGR의 '개인사이트' 원칙에 반발한 유민들이 만든 커뮤니티가 곧 포모스와 홍차넷이고 중계권 사태가 그 뿌리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던 와중, 2007년에 E스포츠 '협회' 측에서 그 전까지 방송국의 주관으로 치러지고 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중계권을 독점적으로 갖겠다며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비롯한 방송국들은 앞으로 중계권료를 내고 중계를 하라고 으름장을 놓게 됩니다. 프로리그는 본디 방송국들이 주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방송국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죠. 이 때문에 양측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던 도중, PGR에서는 협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사이트를 폐쇄하겠다고 공지하고서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근데 이렇게 되어버리자 협회를 성토하던 스1 팬들은 PGR에서는 아무 발언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보니 여론 형성의 언로가 막힌 꼴이 되어버렸죠. 결과적으로는 되레 협회를 도와주는 격이 된 겁니다. 회원들에게 충분한 설득 과정이 부재하기도 했고요. 이에 대한 항의로 여전히 '개인사이트'라는 명분이 들먹여지자 불만을 품은 회원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PGR의 개인사이트 원칙은 취소되고 '커뮤니티'를 지향하게 되는 등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났죠. 반대급부로 스갤이 대부흥을 일으킨 것도 이 시기고, PGR에 환멸을 느끼고 탈퇴한 이들이 포모스에 자리를 잡기도 했죠.
여기 고인물 회원들도 상당수는 중계권 사태 때 PGR 떠나서 포모스 갔다가 다시 이리로 오신 분들 많을 거예요. PGR의 '개인사이트' 원칙에 반발한 유민들이 만든 커뮤니티가 곧 포모스와 홍차넷이고 중계권 사태가 그 뿌리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네네 뭐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네요. 다만 만약에 어떤 분들이 '개인사이트'란 낱말을 보고서 발작 버튼이 눌린다면 그건 07년의 기억이 아직까지 강렬해서란 고런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과거 pgr 개인사이트 사건때문에 개인사이트라는 말에 반발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전 그 때도 아무 상관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여기가 공용사이트인가? 당연히 아니고....
운영 주체가 이미 시작할 때부터 못박고 시작했고 그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는걸 재확인 시켜주는 것일 뿐이지요.
여러가지 제안이나 건의를 할 수는 있겠지만 순전히 결정하는 것은 주인이 하는 것입니다.
이 싸이트는 한 독지가가 방문자용 집을 하나 짓고 관리를 하면서 무료로 개방한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이 방문자들에게 어느정도까... 더 보기
그럼 여기가 공용사이트인가? 당연히 아니고....
운영 주체가 이미 시작할 때부터 못박고 시작했고 그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는걸 재확인 시켜주는 것일 뿐이지요.
여러가지 제안이나 건의를 할 수는 있겠지만 순전히 결정하는 것은 주인이 하는 것입니다.
이 싸이트는 한 독지가가 방문자용 집을 하나 짓고 관리를 하면서 무료로 개방한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이 방문자들에게 어느정도까... 더 보기
과거 pgr 개인사이트 사건때문에 개인사이트라는 말에 반발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전 그 때도 아무 상관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여기가 공용사이트인가? 당연히 아니고....
운영 주체가 이미 시작할 때부터 못박고 시작했고 그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는걸 재확인 시켜주는 것일 뿐이지요.
여러가지 제안이나 건의를 할 수는 있겠지만 순전히 결정하는 것은 주인이 하는 것입니다.
이 싸이트는 한 독지가가 방문자용 집을 하나 짓고 관리를 하면서 무료로 개방한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이 방문자들에게 어느정도까지 호의를 베풀고 허용할지는 순전히 주인의 마음이지요.
그것이 너무 과하다면 방문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감수하고 방문하겠다면 계속 이용하구요.
주인의 조정에도 머물 사람이 더 많아진다면 더 커질 것이고, 떠날 사람이 더 많다면 결국 문을 닫겠지요.
그럼 여기가 공용사이트인가? 당연히 아니고....
운영 주체가 이미 시작할 때부터 못박고 시작했고 그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는걸 재확인 시켜주는 것일 뿐이지요.
여러가지 제안이나 건의를 할 수는 있겠지만 순전히 결정하는 것은 주인이 하는 것입니다.
이 싸이트는 한 독지가가 방문자용 집을 하나 짓고 관리를 하면서 무료로 개방한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이 방문자들에게 어느정도까지 호의를 베풀고 허용할지는 순전히 주인의 마음이지요.
그것이 너무 과하다면 방문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감수하고 방문하겠다면 계속 이용하구요.
주인의 조정에도 머물 사람이 더 많아진다면 더 커질 것이고, 떠날 사람이 더 많다면 결국 문을 닫겠지요.
저는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가입 당시 활동하시던 분들(지금도 계신분들,떠나신 분들)과
성향이 잘 맞지 않는다 느꼈거든요.운영진의 판단도 대다수의 경우 수긍이 갔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던 경우가 없었다는 것도 거짓말이겠지요.
그렇지만...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몰입하는건 그리 좋은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솔직히 저도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홍차넷에서 보내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더 정이 가는 글이 있고 회원님이 계십니다.일상친구보다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 더 보기
성향이 잘 맞지 않는다 느꼈거든요.운영진의 판단도 대다수의 경우 수긍이 갔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던 경우가 없었다는 것도 거짓말이겠지요.
그렇지만...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몰입하는건 그리 좋은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솔직히 저도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홍차넷에서 보내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더 정이 가는 글이 있고 회원님이 계십니다.일상친구보다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 더 보기
저는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가입 당시 활동하시던 분들(지금도 계신분들,떠나신 분들)과
성향이 잘 맞지 않는다 느꼈거든요.운영진의 판단도 대다수의 경우 수긍이 갔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던 경우가 없었다는 것도 거짓말이겠지요.
그렇지만...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몰입하는건 그리 좋은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솔직히 저도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홍차넷에서 보내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더 정이 가는 글이 있고 회원님이 계십니다.일상친구보다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래 속을 터놓고 이야기도 하고요.
그래도 어디까지나 커뮤니티는 커뮤니티에요.우리에겐 나의 인생이, 현실 속 일상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재를 당하거나 분쟁이 발생해도 모든 싸움이라는게 그렇듯이 잠시 숨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면 내가 억울한 것도 있겠지만
분명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을꺼에요.그래서 저는 원아웃제도가 아니라 누적형 제재를 가하는 홍차넷이 좋습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잠시 커뮤니티를 쉬면서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봐라.라는 뜻 같아서 "잘못했으니 벌 서!"가 아니라
"잠시 숨을 가다듬고 오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라는 뜻 같아서 제재를 받은 적은 없지만 받아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 꺼에요.
무튼 토비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과 이번 분기 자문단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으십니다.
사이트에 대한 애정이란 이유 하나로 고생해주시는데..규정대로 잘 따르며 좋은 시간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향이 잘 맞지 않는다 느꼈거든요.운영진의 판단도 대다수의 경우 수긍이 갔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던 경우가 없었다는 것도 거짓말이겠지요.
그렇지만...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몰입하는건 그리 좋은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솔직히 저도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홍차넷에서 보내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더 정이 가는 글이 있고 회원님이 계십니다.일상친구보다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래 속을 터놓고 이야기도 하고요.
그래도 어디까지나 커뮤니티는 커뮤니티에요.우리에겐 나의 인생이, 현실 속 일상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재를 당하거나 분쟁이 발생해도 모든 싸움이라는게 그렇듯이 잠시 숨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면 내가 억울한 것도 있겠지만
분명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을꺼에요.그래서 저는 원아웃제도가 아니라 누적형 제재를 가하는 홍차넷이 좋습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잠시 커뮤니티를 쉬면서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봐라.라는 뜻 같아서 "잘못했으니 벌 서!"가 아니라
"잠시 숨을 가다듬고 오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라는 뜻 같아서 제재를 받은 적은 없지만 받아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 꺼에요.
무튼 토비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과 이번 분기 자문단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으십니다.
사이트에 대한 애정이란 이유 하나로 고생해주시는데..규정대로 잘 따르며 좋은 시간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운영진 맘대로 해석하면 규정은 왜 있는가?'
이 부분이 문맥상 오히려 이상하게 읽힙니다. 모든 규정은 해석을 필요로 합니다. 적용을 해야하니까요. 그런 규정에 대한 공인된 해석은 당연한 운영진의 권한입니다. 이에 대해 누가 반발하든 어떤 다른 해석을 내놓든, 혹여 흠결이 있든 간에, 너무나도 자명하고 당연한 권한이기에 그 뒤로 책임도 따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이니 독단적이니 하는 책임의 무게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이는 으레 따르는 것이며 어디든 종종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응당 경계해야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본래... 더 보기
이 부분이 문맥상 오히려 이상하게 읽힙니다. 모든 규정은 해석을 필요로 합니다. 적용을 해야하니까요. 그런 규정에 대한 공인된 해석은 당연한 운영진의 권한입니다. 이에 대해 누가 반발하든 어떤 다른 해석을 내놓든, 혹여 흠결이 있든 간에, 너무나도 자명하고 당연한 권한이기에 그 뒤로 책임도 따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이니 독단적이니 하는 책임의 무게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이는 으레 따르는 것이며 어디든 종종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응당 경계해야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본래... 더 보기
'운영진 맘대로 해석하면 규정은 왜 있는가?'
이 부분이 문맥상 오히려 이상하게 읽힙니다. 모든 규정은 해석을 필요로 합니다. 적용을 해야하니까요. 그런 규정에 대한 공인된 해석은 당연한 운영진의 권한입니다. 이에 대해 누가 반발하든 어떤 다른 해석을 내놓든, 혹여 흠결이 있든 간에, 너무나도 자명하고 당연한 권한이기에 그 뒤로 책임도 따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이니 독단적이니 하는 책임의 무게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이는 으레 따르는 것이며 어디든 종종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응당 경계해야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본래의 권한을 '맘대로'라고 표현하기에는 운영진 이하 자문단 분들의 노고가 아깝고 괜히 본질을 흐릴까 우려합니다. 따라서 굳이 '맘대로 한다'는 부정적 표현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래야할 것을, 일부의 부작용이나 어떤 사례의 부정적 결과를 토대로 본질까지 해치는, 허섭한 사고나 주장에 구태여 오인해 휘두를 근거까지 쥐어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정에 대한 공적 해석은 당연히 운영진에 귀속한다.'
정도의 의미로, 다소 방어적 수사에 본래 취지가 자칫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판단의 확실성은 운영진에 요구되기도 하니까요.
글 전체의 맥락과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홍차넷이 회원이든, 운영진에게든 계속해서 기꺼운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이 문맥상 오히려 이상하게 읽힙니다. 모든 규정은 해석을 필요로 합니다. 적용을 해야하니까요. 그런 규정에 대한 공인된 해석은 당연한 운영진의 권한입니다. 이에 대해 누가 반발하든 어떤 다른 해석을 내놓든, 혹여 흠결이 있든 간에, 너무나도 자명하고 당연한 권한이기에 그 뒤로 책임도 따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이니 독단적이니 하는 책임의 무게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이는 으레 따르는 것이며 어디든 종종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응당 경계해야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본래의 권한을 '맘대로'라고 표현하기에는 운영진 이하 자문단 분들의 노고가 아깝고 괜히 본질을 흐릴까 우려합니다. 따라서 굳이 '맘대로 한다'는 부정적 표현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래야할 것을, 일부의 부작용이나 어떤 사례의 부정적 결과를 토대로 본질까지 해치는, 허섭한 사고나 주장에 구태여 오인해 휘두를 근거까지 쥐어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정에 대한 공적 해석은 당연히 운영진에 귀속한다.'
정도의 의미로, 다소 방어적 수사에 본래 취지가 자칫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판단의 확실성은 운영진에 요구되기도 하니까요.
글 전체의 맥락과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홍차넷이 회원이든, 운영진에게든 계속해서 기꺼운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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