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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불러야지 21.06.25 14:59
자동삭제: 14시 48분 (23시간 38분 후)

혼란기가 꿀이다

저는 수시로 대학을 갔습니다. 완전 처음은 아니고 대충 대학 별로 20-50%정도 뽑을 때였죠. 지원 횟수에 제한도 없다보니 인플레도 심했습니다. 아무튼 꽤 혼란스러워서 좀 도전적인 전형도 많았더랬죠. 우연히 야자 쉬는시간에 책자 보다가 해당 전형을 발견했습니다. 논술 없음, 최저 없음, 수능 한 달 전에 발표남. 서울 몇몇 대... 더 보기
혼란기가 꿀이다

저는 수시로 대학을 갔습니다. 완전 처음은 아니고 대충 대학 별로 20-50%정도 뽑을 때였죠. 지원 횟수에 제한도 없다보니 인플레도 심했습니다. 아무튼 꽤 혼란스러워서 좀 도전적인 전형도 많았더랬죠. 우연히 야자 쉬는시간에 책자 보다가 해당 전형을 발견했습니다. 논술 없음, 최저 없음, 수능 한 달 전에 발표남. 서울 몇몇 대학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전형이었는데, 비교과 조건이 좀 까다롭긴 했지만 포폴 잘 짜면 비빌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서류 붙으면 면접 한 번으로 대학 가는 셈... 이거 각이다 싶어서 상위 대학부터 차례로 넣었습니다. 다행히 서류는 전부 붙고 면접은 세 학교 중 둘만 갔어요. 최종도 면접 간 학교는 전부 붙고 나름 골라갔습니다.

재밌는 건 어떻게 안건지 제 포폴을 사려고 하는 학원들이 좀 있더라구요. 아마 제가 다니던 학원에서부터 정보가 샌 것 같은데... 꽤 높은 금액을 불렀습니다. 전 그때 거절하고 뭔지 모를 사명감에 학교 후배들을 도와줬어요. 흑흑. 해당 전형은 삼 년 정도 유지하다가 사라졌는데, 그 동안 다섯명 정도 붙여줬습니다. 같은 전형으로 붙은 동기들도 아는 사이니 대충 합격 요인 추려서 정리하니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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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사 21.06.25 14:58

서술형 문제(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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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요(동아일보힘내라) 21.06.25 14:46
백수세끼 가장 어려운점

요리도구 (후라이펜 냄비) 2종이상 사용 x
준비시간 조리시간 포함하여 30분 이내
마트로 가서 구입 필요 없으면 좋음 (집에 다 있음)
하지만 평소에 먹지 않는 질리지 않는 음식이어야 함

그래서 저녁은 뭐 먹지... 참치찌개는 어제 저녁에도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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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삭제: 14시 39분 (23시간 29분 후)

좀 쪽팔리니까..
어릴때 한 중2~3때쯤인가 일기장을 산적이있습니다
표지에는 절대 아무도 읽지말것 뭐 이렇게 매직으로 엄청 적어놨죠(그런다고 안보겠냐)
그리곤 거기에다가 부모님을 향해서 죽이고 싶다는 아주 날선 욕설과 말들을 적었었습니다.. 그 노트만 봐서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존속살해 용의자라고 부를만한 일기장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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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쪽팔리니까..
어릴때 한 중2~3때쯤인가 일기장을 산적이있습니다
표지에는 절대 아무도 읽지말것 뭐 이렇게 매직으로 엄청 적어놨죠(그런다고 안보겠냐)
그리곤 거기에다가 부모님을 향해서 죽이고 싶다는 아주 날선 욕설과 말들을 적었었습니다.. 그 노트만 봐서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존속살해 용의자라고 부를만한 일기장이었죠.

지금은 잘 기억안납니다만 그때 집에서 뭘 하지 말라고 하는것도 많았고 어릴때부터 워낙 엄하게 자랐다는 생각에 더 그런 반발심리가 있었던거같습니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소위 잘나가는것도 아니고.. 백날 장르소설이나 보면서 나한테도 내공이 생겼음 좋겠다 이랬던거 같아요. 그러니 가깝고 만만한.. 물론 부모님은 무섭지만 나한테 복수하지 않을 것 같은 대상에 대해 아주 쉽게 혐오의 말들을 몰래 쏟았던 것이죠.

그러니까 그 일기장을 아무도 보지 말라고 그렇게 열심히 썼던건 사실 저도 내가 거기에 뱉는 말이 외부로는 드러나지 말아야 한다는걸 내심 알고있던 거였죠.

뭐.. 그치만 안보란다고 안보고 저희 부모님도 청소년기 애들 방을 안뒤지는 21세기 젠틀 부모님도 아니셨어서 들켰고.. 엄마는 울고 아부지는 한숨쉬고 저도 울고.. 뭐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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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21.06.25 14:38

요런 것도 재미있는 요소죠 ㅎㅎ
랜덤박스와 양반제의 반비례적 상호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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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ng2001 21.06.25 14:34

오늘 2대2 철권대회가 7시에 부산에서 있습니다.
중계는 아프리카tv와 유툽에서도 해줍니다.
저는 빨리 퇴근해서 치킨시켜놓고 보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물론 오늘 경기에 제가 좋아하는 무릎선수가 나와서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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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삭제: 20시 33분 (5시간 23분 후)

갑자기 확진자가 우수수 터져서 머선 일이고 했더니 교회발이네요.
교회에서 다같이 뭘 나눠먹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그 자리에서 코로나가 퍼진 모양입니다.

평소에 뉴스 기사로 종교행사를 강행한다는 이야기를 접할 때도 좋지 않게 보았지만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니 짜증이 나네요. 오늘 카페에서 책 좀 읽고 싶었는데 이런 때는 몸을 사려야겠지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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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 21.06.25 14:32
자동삭제: 19시 32분 (4시간 22분 후)


오랜만에 종암동 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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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두유두 21.06.25 14:26
얼마전에 둘째 출산하면서 6박 7일 입원하면서 23만원 내고 계산하고 왔는데 오늘 차 수리비 140낸다고 하니까 와이프가 웃으면서 역시 여기서 아끼면 저기서 돈나간다고 웃네요. 마눌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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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골프붐 글을 쓰면서 20-30대 골퍼들도 늘어나고 있고, 다들 돈 많구나. 이런 글 썼었는데, 어떤 글을 보니 미혼 여성이 골프장 다니면서 한번도 돈을 낸 적이 없단 얘기가 있었다. 같이 다니는 남자들이 다 내준다고. 근데 같이 다니는 남자들 중에 유부남도 꽤 있었다고..
(아내는 그걸 보고 자기 남편이었으면 등짝이 거덜났을 거라 했다. ... 더 보기
얼마전 골프붐 글을 쓰면서 20-30대 골퍼들도 늘어나고 있고, 다들 돈 많구나. 이런 글 썼었는데, 어떤 글을 보니 미혼 여성이 골프장 다니면서 한번도 돈을 낸 적이 없단 얘기가 있었다. 같이 다니는 남자들이 다 내준다고. 근데 같이 다니는 남자들 중에 유부남도 꽤 있었다고..
(아내는 그걸 보고 자기 남편이었으면 등짝이 거덜났을 거라 했다. 차라리 성매매는 뭔가 얻는게 있으니 이해라도 가지. 그깟 플러팅 쫌 하려고 그 비싼 돈을 쓰고 다니느냐고, 돈 안쓰면 여자 만날 기회도 못갖는 사람들 일거라고..)
골프 관련 기사를 좀 더 검색해보면 아예 라운딩 후 성매매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하고 있단 기사들도 있다. 근데 플러팅과 성매매의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까? 만약 어떤 여성이 스폰을 받아서 남자 집에서 살지만 성관계를 안하면 그건 섹스도 안하는 플라토닉한 연애인가? 아님 플러팅 서비스인가? BJ나 아이돌에 조공바치는 것 역시 물질적인 것을 주고 성적인 즐거움을 얻는 행위이진 않나? 여자들끼리 남친에게 빽받은 것을 자랑하는 것도 자신의 상품성을 과시하는 행위는 아닐까?
사람이 사람을 성적대상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이고 그건 나쁜 게 아니라 생각하는데 거기서 발생하는 많은 행위와 관계들의 경계선을 긋는 게 가능한 일일지 경계는 왜 그어야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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