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야마는 오래된 가옥들이 보존되어 있는 거리와 히다규, 그리고 12곳의 양조장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알려져 있다고는 하나 워낙 산동네 구석에 있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이 아주 눈에 띄게 많지는 않더군요.
다카야마라는 마을 자체가 밤 늦게 연 가게가 썩 많지 않고 주변에는 게로 등 온천 마을이 있기에
다카야마를 구경하고 게로에서 숙박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이동하는 것이
갈길 바쁘고 볼 것 많은 관광객의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 머문 게스트하우스 'tau'역시 대부분은 일본인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었어요.
특히 '루크'라는 이름의 고양이 스태프(!)는 게스트들에게 굉장히 친밀함을 표시하는 속칭 개냥이인데,
마스터인 '쿠마'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이 화제가 되어 TV에 나오기도 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