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9/11 03:42:17 |
Name | 화이트카페모카 |
Subject | 여사친에 대한 오지랖을 부려도 될까요? |
퇴근 후 습관이 되버린 혼술, 주변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간다면서 나는 왜 이렇게 살아가나 자괴감이 든다는 등 뭔가 습관이라는 굴레에 갇혀 있어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다가가서 개선시켜주고 싶은데 저랑 그사람이랑 다 큰 성인 이라 오지랖 인가 싶기도 하여서 그냥 모른체 하고 냅둬야 하는지, 주제넘게 나서서 환골탈태(?) 끌어줘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저보다 1살 많은 사람인데 거래처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몇개월간 공적인 관계 였었다가 어느날 누나 께서 저에게 자기가 오기전 직원들은 뭐 때문에 그만 뒀었는지 물어보시길래 이사람도 그냥 딱 그만둘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제 여기 일 할 사람 아니니 사장이 직원들 일 잘하는지 감시 받아왔었다고 간단히 말해주니 자기는 새벽 4시에 갑자기 전화 와서 가게에 있던 ??? 너가 사용했냐고 갑질(?) 하는 둥 본인이 불편했던것들 저에게 다 속시원하게 토해내면서 여차저차 하여 저한테 사장에 대한 이야기 듣고서는 무언가 생겨서 사장이랑 담판을 지어서 잘 해결 하였고 지금까지도 지내고 있는데 친해져 보니까 생활패턴 하고 인생 살아가는 마인드가 부실하다고 제가 그렇게 느껴져서 뭔가 개입을 해주고 싶은데 왠지 오지랖 같기도 하여서 이게 무슨 생각이냐 싶기도 합니다. 어제 같이 고기 먹고서 헤어질때에 갑자기 저보고 "니처럼 살아야 하는데 나는 정체되어 있는거 같다" 라는 얘기를 들어서 무슨 헛소리인가 싶었는데 자다 일어나 보니까 갑자기 강형욱 마렵네요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화이트카페모카님의 최근 게시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