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1/29 21:37:02
Name   [익명]
Subject   뭘 위해 살아야 하나요?
30대 초반입니다. 오늘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을 애니보는것을 거의 접은지 10년만에 보았는데 정말 재미가 하나도 없더군요. 48시간 안자고 애니를 보던 제가 남들이 다 명작이라는게 노잼이라 못보니 좀 충격적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상 일을 안하고 쉬고있는데 시간은 많지만 삶에 재미있는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궁하냐면 돈은 좀 많습니다..(제가 번건 아니고 증여받은거) 헛짓거리 안하면 평생 놀고먹어도 될정도로요. 일을 그렇다고 안할건 아니지만 절박하게 할 이유는 없죠. 이미 가진것만으로도 많아서 엄청 벌고싶지도 않고..
직업도 전문직으로 욕심 안부리면 더이상 공부할것도 없고, 연애/결혼도 개인적인 가치관+외모가 딸려서 안(못)하고있고요. 고양이 한마리 키우는데 그나마 좀 도움이 되네요.
핸드폰/컴퓨터 던져주면 평생 방에서 즐길줄 알았는데 뭘 해도 시큰둥하고 낮잠이나 자고싶은거 보니 차라리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막상 일하면 또 그렇게 퇴직하고싶음)
그냥 삶의 목표가 없고 공허합니다. 그나마 좋아하는게 맛있는거 먹는건데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힘들고 살이 엄청 잘찌는 체질이라 항상 절제하면서 살다보니 이것도 정신적으로 도움이 안되네요.
게임도 엄청 좋아했어서 이것저것 계속 다 해보는데 저를 자극하는 게임이 가끔 나오지만 많지는 않네요...(최근엔 야생의숨결, 슬레이 더 스파이어 정도는 밤새며 하고싶었네요)
회사에서 1주일에 6~7일 일하던 아버지 보고 난 저렇게 살지 말고 좀 즐겨야지 생각했는데 정작 일할때가 더 정신적으로 낫네요...
결국 인생에 퀘스트가 있어야 하는데 경제적인 측면이 저는 다 해소가 되다보니 남는건 남들 다 하는 연애/결혼/육아를 포기해서 이런걸까요? 자체 퀘스트부여를 해야할까요?
질문겸 푸념글이었습니다. 일도 안하는데 직장인 종특인지 밤에 무조건 자고 아침에 깨는데 밤새서 놀던때가 오늘따라 그리워요..



0


Cascade
돈 많고 전문직이시면 결정사라도?
부자될려고 살아요
진부한 얘기지만 타성이 주는 행복을 찾다 보면 결국 종착지에 다다르는 거 같아요 나 자신을 스스로 재밌게 여기는 게 좋은 거 같읍니다
운동이나 자기 관리를 통한 셀프 모에화(?)도 좋고 어떤 결과를 낼 수 있는 취미도 좋았읍니다
취미건 특기건 나 스스로를 좀 더 잘 알 수 있는 무엇인가를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쓰신 글에 있는 대로 퀘스트 부여가 필요할 듯 싶어요!
알료사
저도 공허해보고 싶읍니다.. 삶 심새기 존나 충만한것... ㅜ
whenyouinRome...
이건 그냥 배부른 소리.....
5
[글쓴이]
인정합니다.
일단 홍차넷에 좋은글 많이 써주시죠 ㅎㅎ
jnote0504
가진게 많고 더 얻을게 없다면 좀 나누고 살아봐요 ㅎ 전문직에 할 수 있는 것들도 많겠구만 ㅋ
민트초코
맛집탐방, 안해본 취미(서핑, 승마, 사격, 활쏘기 등등), 사교모임엔 관심 없으신가요?
봉사활동도 괜찮아요. 저는 돈이 많건 어떻건 사람은 사람과 지내야한다고 생각해서요.
참고로 저도 애니메이션 덕후 중 덕후인데 귀멸의 칼날은 정말 관심이 안가더군요. 왜색도 짙고 일단 제 스타일이 너무 아니에요.ㅋㅋ
[글쓴이]
사교모임은 제가 안나가봤는데 연애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 할만한가요?
민트초코
돈 벌려고 섯다 치는 거 아니잖아요. 재밌자고 치는거지.
'그거하면 저거 하잖아~' 식으로 닫기 시작하면 갈 곳이 없어요.
[글쓴이]
아 취미 모임 하나에 나가봤는데 취미는 별로 관심없고 연애하느라 깨지고 싸우고 하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하하 ㅠㅠ
세상에 재미난게 얼마나 많은데요.
요즘 열풍인 주식은 혹시 하고 계신지요??
오늘 같은 날은 정신 버쩍 드니까요...ㅠㅠ
[글쓴이]
주식 오늘 다 접었습니다 하하.. 어차피 돈 많은데 재능도 없는걸 왜 하나 싶더군요
그저그런
부럽습니다. ㅎㅎ 예를들어 저는 맛난 음식과 멋진 곳을 보고 아이들 아빠가 되어주러 살고 있습니다.
로보카로이
일을 안하는데 전문직인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무튼 전 둘째아가와 친정엄마때문에 사는데 님께는 해당이 안될 대답인거 같고.. 고양이가 있다고 하시고 좀 도움이 된다고 하시니 반려동물에 좀더 집중하셔도 될거 같아요.
식물도 좋구요. 하나씩 애착을 가져보세요.
아님 수집도 좋을거 같아요.
전 돈이 없어서 못모으지만 이거저거 관심은 참 많거든요 ㅋㅋㅋ
[글쓴이]
라이센스가 있고 퇴직후 이직 전입니다.
이게 자기자신만 파 먹는 것도 안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거 일수도 있어요. 뭐...돈 걱정 없으니, 기왕 태어난 거 내가 이 세상에 있어서 털 한 오라기라도 기여할 수 있는게 뭔지 생각해 보고 하나씩 접근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글쓴이]
전 제가 학문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저는 대학원생 수준만 가도 별거 아니더라구요..
학문도 쾌락이죠...ㅋ 자기를 벗어나 타자나 세상을 성찰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먹고살 걱정이 없는 재산이 된다면.

정말 개 뜬금없는 분야의 공부를 새로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미 완성된 분야는 그냥 현재의 유지일 뿐이니까요.
1
조지 포먼
걱정마세요 귀멸 저도 재미없게 봤습니다
대부분의 공통된 의견이 귀멸은 만화로는 그저 그런데 애니가 살렸다는거 인데 저는 애니도 별로 유명세에 비하면 별로였습니다
사십대독신귀족
1. 어차피 익명이시니 질문드려보자면, 평생 놀고먹어도 될 정도의 증여는 대강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2. 연애/ 결혼을 포기하셨고 게임이 재미가 없으시지만, 돈과 여유가 있으시다면야 안 해본 취미를 모두 돌아가면서 하시다보면 또 다른 맞는 게 있지 않을까요?
[글쓴이]
시가로 30억정도 하는 원룸 건물 지분 99%+10억정도 하는 건물 지분 20%입니다.
해보던 취미에서 재밌는걸 찾았는데 다 돌아가면서 해보는건 좋은 생각이십니다.
사십대독신귀족수정됨
불쾌하실 수 있는 질문일 수도 있는데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제 글이 아닌데....)
예전에 방금 드린 질문과 같은 내용을 질게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같은 맥락으로 질문드려봤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 아무 쪼록 본인이 즐기실 수 있는 좋은 취미가 생기시길 빕니다!
제가 관심있는 삶의 유형이네요.

저는 삶의 의미에 대해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요. 무엇보다 행복을 조성하는 것들을 찾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시대라서 애매하긴 하지만, 북미인/유럽인/아시아인 등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과 깊이 있는 그리고 가벼운 대화를 하다보면 삶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산이 여유롭기 때문에 오히려 실제 가치가 비용과 맞지 않는 것을 꺼리실 듯 한데, 고급 디저트나 해외 신문이나 매거진 등이 몹시 관리된 품질과 고유한 가치들을 가진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자유도 높다보면 때때로 삶의 리듬이 망가질 때도 있을텐데, 물리적인... 더 보기
제가 관심있는 삶의 유형이네요.

저는 삶의 의미에 대해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요. 무엇보다 행복을 조성하는 것들을 찾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시대라서 애매하긴 하지만, 북미인/유럽인/아시아인 등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과 깊이 있는 그리고 가벼운 대화를 하다보면 삶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산이 여유롭기 때문에 오히려 실제 가치가 비용과 맞지 않는 것을 꺼리실 듯 한데, 고급 디저트나 해외 신문이나 매거진 등이 몹시 관리된 품질과 고유한 가치들을 가진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자유도 높다보면 때때로 삶의 리듬이 망가질 때도 있을텐데, 물리적인 혹은 감정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닌 향과 같은 감각적인 것도 도움이 크게 됩니다. 향은 단일한 향으로만 구성하기도 하지만, 칵테일처럼 몇 가지의 향을 레이어로 구성하여 향을 만드는 경우도 많아 즐길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조심스러운 주제이지만, 종교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 좋아하시면, 제가 개인적으로 만들고 있는 https://zerosquare.me/vlogwiki 둘러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글쓴이]
영어는 어느정도 하는데 대화 자체가 귀찮은 타입이라 그런 생각은 안해봤네요. 감사합니다.
다즐링
어느 경로로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좋은 생각 같네요~
스타트업에서나 craiglist 등에 올라온 일들을 통해 접점을 만드는 것도 좋고, 에어비앤비/여행/현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좋습니다.

밋업이나 한국이면 온오프믹스 등에 올라온 국제 행사 등도 좋고요.

아무래도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무척 낯설텐데, 계속 하다보면 만족도와 보람이 매우 큽니다.

특히 프리토킹이란 문화가 보통의 한국인이라면 무척 뻘쭘할텐데, 내가 관심있어하는 주제 위주로 대략적인 목표를 잡고 계획을 함께 빌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금전과 시간에서 자유도가 높을 경우, 저 처럼 보다 국제적인 환경의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많은게 전부 비슷비슷해서 별로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다즐링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어느 나라 도시에서 살아보셨는지 여쭈봐도 될까요? 미혼이라 자녀는 아직 없으나 미래에 자녀도 고려할 부분이겠지만..
현재 태국 방콕에 살고있습니다. 태국 방콕을 결정하기 전에 해외에서 살아오신 한국인 및 외국인들 수십여명을 통해 치밀하게 고민한 결정이었습니다.

방콕은 경제/문화/국제화/도덕성/치안/예술/의료/다양성 등이 고루 발전하여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 교육 면에서도 국제 학교가 매우 다양하고, 일상 문화에서 서구 문화와 동양 문화가 적절히 혼합되어 안정적입니다.
1
오디너리안
산책겸 매일걷기 -> 익숙해지면 조깅 춫천드려봅니다
[글쓴이]
집안에만 틀어박혀서 사는 타입이라 이게 제 목표중 하나인데 겨울엔 추워서 못하겠더라구여..
오디너리안
예상했던 대댓글이라 깜짝 놀랐읍니다.
동그라미미술학원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한 헬스는 어떠신가요?

오랜 친구녀석 한 놈이 있는데, 지난 해 코로나로 장기휴직을 하는 동안 여윳돈으로 PT받고 건강식 챙기면서 바디프로필 하나 촬영했더라고요.. 얘길 들어보니 일 못하는건 괴로웠지만, 바디프로필 찍는 과정까지의 성취감이나 촬영 후 본인 신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일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다즐링
저랑 여러모로 비슷한 것 같으신데... 어쨌든 금전적인 자유를 얻거나서 저도 고민이네요.. 어디서 어떻게 의미를 찾으면 될까요? 그나저나 저는 최근에 영화 소울을 보고 오랫만에 마음이 충만했어요..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어요..추천해요..
소울 찾아보니 인생에 대해 초월적으로 돌아보는 내용이네요.

좀 매니악한 영화이지만, 오타르 이오셀리아니의 '월요일 아침' 추천합니다.
telamonian_one
이런 글을 올리시는 거 자체가 어떤 사회성을 추구하는 욕구가 있으셔서입니다. 연애를 하시던 봉사를 하시던 그 욕구를 충족해 보시길 바랍니다
2
loremipsum
1. 인생 퀘스트 1부가 경제적 기반 마련이라면 2부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거라 들었습니다. 물론 1부를 쭉 늘려가도 행복하다면 문제없지만 딱 이 무렵에 몰려오는 공허함이란 게 2부 진입으로 많은 부분 해소되는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보통 결혼을 경제공동체 형성의 관점에서 접근하는데 글쓴님의 경우 이 부분을 해결하셨으니 다른 계산 없이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실 여건은 되시겠네요.

2. 제가 존경하는 옛날 영어 선생님은 초고급주택가에서 혼자 귀족처럼 살다가 돌연 홀로 아프리카에 교육봉사하러 떠나셨었는데, 비로소 ... 더 보기
1. 인생 퀘스트 1부가 경제적 기반 마련이라면 2부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거라 들었습니다. 물론 1부를 쭉 늘려가도 행복하다면 문제없지만 딱 이 무렵에 몰려오는 공허함이란 게 2부 진입으로 많은 부분 해소되는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보통 결혼을 경제공동체 형성의 관점에서 접근하는데 글쓴님의 경우 이 부분을 해결하셨으니 다른 계산 없이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실 여건은 되시겠네요.

2. 제가 존경하는 옛날 영어 선생님은 초고급주택가에서 혼자 귀족처럼 살다가 돌연 홀로 아프리카에 교육봉사하러 떠나셨었는데, 비로소 자기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았음에 희열을 느끼고 모든 걸 버리고 떠나기로 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또 어떤 친구는 스탠포드에서 AI를 전공해서 마음만 먹으면 샌프란시스코에서 2억씩 받아가며 일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도상국에서 의약품 조달이 시급한 지역을 예측하고 공급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요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면 (생각보다 우리 삶에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아주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물질적 풍요로움으로는 누릴 수 없는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풉키풉키
프로그래밍을 배우셔서 오픈소스에 커밋한다... 그럼 인류에 공헌하시는 겁니다.
2
저라면 돈이 안되서 아무도 안하는 분야 하나를 잡고 파겠습니다.
1
사이시옷
그런 분야의 예는 무엇인가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인문학 쪽에 뭔가 있지 않을까요?
확실하진 않지만 법철학도 거기 가까울 것 같네요.
상성무상성
제 목표가 글쓴이분처럼 금전적으로 여유있어서 딱히 돈 때문에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런 상황을 목표로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정신적으로 만족하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벌써 진부하게 느껴지죠? ㅋㅋ
최근에 느낀 바가 하나 있습니다. 껍데기와 본질.
위에서 말한 정신적인 만족을 본질로 보고 있습니다.
태도, 가치, 습관 같은 것들.... 글쓴이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제가 만약 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저는 본질(태도,가치,습관)에 만족을 가져올 수 있는 일(직... 더 보기
제 목표가 글쓴이분처럼 금전적으로 여유있어서 딱히 돈 때문에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런 상황을 목표로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정신적으로 만족하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벌써 진부하게 느껴지죠? ㅋㅋ
최근에 느낀 바가 하나 있습니다. 껍데기와 본질.
위에서 말한 정신적인 만족을 본질로 보고 있습니다.
태도, 가치, 습관 같은 것들.... 글쓴이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제가 만약 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저는 본질(태도,가치,습관)에 만족을 가져올 수 있는 일(직업)을 찾을 것입니다.
혹은 일은 돈(껍데기)을 위해서만 놓아두고, 여가시간(출근 전, 퇴근 후)에 만족할 수 있는 본질을 즐길 것이다.

2. 그러나 돈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본질에 만족을 가져올 수 있는 것에 올인할 것입니다.

3. 그럼 본질에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글쓴이분의 과거와 현재에 달려있습니다.

-어떻게 찾냐구요?
저는 목욕탕에서 온탕에 몸을 담굴 때나, 건식 사우나에 앉아 생각하다보면 떠오르더군요.
'하.. 고3 야자 쉬는 시간에 공부 때문에 힘들어하던 친구들을 웃겨줄때 진짜 두근거리고 즐거웠는데'

-또 다른 상황도 있겠지요?
봉사, 여행, 공부... 이것들은 숨겨진 본질을 둘러싼 껍데기를 이루는 말입니다.
봉사를 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의미있는 경험을 할까요?
공부를 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까요?
여행을 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까요?

-아닙니다. 껍데기는 다르지만 본질을 같다고 생각합니다.
봉사, 공부, 여행과 같은 경험을 통해 당신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를 경험하거나,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정할 수 있거나, 당신이 가진 '습관'을 이해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걸 알면 어쩌라는거에요?
만족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분께서는 껍데기를 정말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이는 본질을 알고 만족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껍데기 때문에 낭비할 시간이 줄어들었거든요!

-그리고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참 불행한 일이지만, 껍데기가 넉넉한 사람들이 오히려 자살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필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갑작스럽게 자살하는 일이 있거든요. 부디 자신을 탐구하는데에 정진하시고 본질의 만족을 찾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4월이야기
솔직히 절라 부럽읍니다.
요즘 보건소 겁나 일손 부족한데 자원봉사라도 해보심 어떨까요?

자원봉사하시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어디가서 자랑할 수 있읍니다!!!
마술사
운동 + 연애가 답입니다
랩퍼투혼
도 닦기 추천~

전 이제 그만 닦으려고여 ㅋㅋ
Anthony's father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론'을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권태'에 대한 장도 있더라구요. 철학, 심리학에 대한 독서와 사색, 산책 같은 것들이 괜찮은 접근이라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인간관계들이 삶을 의미있게 만들지 않을까요. 글쓴이 분은 어떤 '관계'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권태를 느끼시는 상태가 아닌가 감히 생각해봅니다.
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무척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론도 있군요. 지나가다 추천 감사합니다~
판매중인 도서로는 <행복의 정복>이 나오네요. 이거 말씀하신 거겠죠?
Anthony's father
너무 늦게 봤네요. 행복의 정복 말한 것 맞습니다.
보이차
누군가 답을 알려주길 바라는 분들은 종교가 편안하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뭐 어차피 대단하고 심오한 답변을 기대하고 올리지는 않으셨을테고ㅎㅎ
살짝 잘하고 좋아하는 거 있지 않나요?
옛날부터 꿈이었던거 그런 분야에 시간을 소요하면 되지 않을까요?
활활태워라
문화 생활 감상하시고 평가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주식하는 제로스
육아요.

1:1 결연하는 후원단체 통해서 다음 세대의 누군가의 성장을 지원해보시면 충족되는 부분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ThisNess
사랑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가족, 부인, 자녀, 친구 등.
요즘 나의 아저씨 보는 중인데 조기축구회 멤버들은 매일 바쁘더군요. 크크크
나이 먹을 수록 호르몬 때문인지 집중력은 떨어지고 의욕은 더더욱 없어집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 덕에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요. 다양한 부류,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과 지지고볶고 싸우고 화해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감정의 소모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런 관계들이 우리 삶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라고 저는 봅니다.
배가 고픈뒤에 먹는 음식이 맛있고 목이 마를때 먹는 물이 꿀맛이거든요 열심히 일한뒤에 쉬는 휴식이 꿀맛같은거고 먼가 인생을 아직 모르고 사는것 같네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986 진로인턴 가는게 좋을까요? 21 쿠팡 21/02/08 4965 0
10955 진로본부 발령이 고민됩니다 8 sarammy 21/02/03 4331 0
10928 진로뭘 위해 살아야 하나요? 58 [익명] 21/01/29 5349 0
10921 진로채용검진에서 고혈압이 나왔습니다.& 회사에 제출할 이력서 등 각종 서류 6 곰돌이푸 21/01/29 9749 0
10911 진로대기업 계약직 vs 외국계 중견 정규직 11 [익명] 21/01/27 3966 0
10905 진로나에게 맞는 분야 찾는법 25 lonely INTJ 21/01/26 5053 0
10887 진로M자형 탈모 증세 완화에 좋은 약이 있을까요? 13 호라타래 21/01/24 4756 1
10877 진로40~50대 대상 설문조사..? 5 벚문 21/01/21 4881 0
10851 진로인턴 지원하려는데 마감 기한에서 8일 정도 지났습니다. 9 쿠팡 21/01/17 3890 0
10840 진로시험과 강의 들을때에 관한 질문입니다. 6 [익명] 21/01/16 3324 0
10838 댓글잠금 진로사업하라는 할아버지, 어떻게 설득시킬까요? 49 덕후나이트 21/01/16 6759 0
10823 진로건설사에서 투자은행,신탁사 등으로 이직? 12 lonely INTJ 21/01/13 8970 0
10817 진로앞으로 어떡해야 할까요?? 12 [익명] 21/01/12 4065 0
10798 진로대기업 등 입사연수 성적이 중요한가요? 6 [익명] 21/01/10 5269 0
10742 진로로스쿨 진학이 고민입니다. 13 위타드와티타임 20/12/30 6221 0
10729 진로[답변완료]대기업 건설사 토목직 스페인어 16 lonely INTJ 20/12/27 4081 0
10726 진로야간대 졸업하신분 계신가요? 12 copin 20/12/27 8566 0
10711 진로입사 전 1~2주 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6 [익명] 20/12/25 5000 0
10647 진로해외(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 거주 중이신 분들께 질문드려봅니다. 11 쿠팡 20/12/16 4541 0
10616 진로30대 초반 경제적 자유 달성.. 그리고 그 이후의 방향 26 [익명] 20/12/13 4271 0
10611 진로계약직 4년차입니다.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할까요? 5 [익명] 20/12/12 3430 0
10600 진로40대 초반 로스쿨 진학을 고민중입니다 24 시트러스 20/12/11 16873 1
10598 진로20대 후반이 되니까 생각하는 힘이 약해지는거 같아요. 21 [익명] 20/12/10 4778 0
10571 진로퇴사율 115% 회사, 거르는게 답일까요? 19 [익명] 20/12/08 5530 0
10534 진로정통 기독교 세례교인? 13 Cascade 20/11/30 415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