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2/19 12:09:05
Name   [익명]
Subject   제가 제머리를 때려요..
큰애기가 낮잠을 안자던 돌쯤부터 한동안 제가 제 머리를 세게 때리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다 제일인데 당시는 너무 힘들어서 애기한테 화도 나고 애기한테 화가나는 제가 너무 미친거 같아 화장실가서 머리 때리고 순간 어질할때까지 자학했거든요.
한동안 그짓을 하다 서서히 안하게됐는데 요며칠 다시 또 그러네요.
애기아빠한테는 말못하겠고 병원은 더더욱 갈 생각도 못하겠구요.
다만 그때랑 다른건 하지말아야지 생각이 그때보다 빨리 들어서 덜 때리네요.
익명으로 쓰고 싶어서 질게에 남겼어요.
그냥 하지말라고 해주세요.
문제가 되는 글이면 삭게로 옮겨주세요. 죄송합니다 ㅠㅠ



0


자제하시고 병원을 한 번 가보시는게...
맥주만땅
보통 아이들이 많이 하는 것인데, 스트레스가 심하시군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실 수 있으면 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남편분이나 친구와 이야기 하시면서 해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엔 생판 남이 괴롭히는 일도 많은데 본인만은 본인의 편이 되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방법으로 스트레스 풀지 마시고, 단것이나 좋아하시는 음식 드시면서 기분전환 하세요.
마니에르
하지 마세요... 제발요
lonely INTJ
스트레스가 심하신 것 같습니다...ㅠㅜㅜ
스트레스가 심하신거 같은데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심이..
감자별
ㅠㅠ선생님 상담 받으십시다 ㅠㅠ
2
나코나코나
정신과 가세요 제발요....
1
곰곰이
육아는 미칠 것 같이 힘든 게 맞으니 자학 자책하지 마셔요 ㄷㄷ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도 특별히 엄청난 곳이 아니라 그냥 감기로 내과 가시듯 들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약 처방받아 드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2
산후 우울증, 출산 후 스트레스는 누구는 겪고 누구는 안 겪는게 아니라 모두가 겪는거 같습니다.

고생 많으세요. 그래도 그 스트레스를 타인한테 안 푸는 것만 해도 이미 훌륭한 인성을 갖추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호흡 하시고, 진정하시고, 전문가분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권합니다.
혼자서 끙끙대던 일들도 전문가의 말 몇마디와 간단한 처방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육아 때문에 많이 힘들어 봤고, 저보다 훨씬 더 힘들었던 와이프를 곁에서 보면서 살아 왔지만
결국 이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에요. 그러니 자책하지 마시고, 자학하지 마시고, 꼭 상담 받아보세요.
7

두 아이 돌보시느라 물리적 정신적 여유도 없으셔서 더욱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선생님이 계셔서 사랑스러운 아기들도 세상에 난 것인데 ... 상황이 여의치는 않지만 '그럼에도' 선생님이 최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머리를 때릴 정도의 스트레스가 사라지기 전까지는요.

막상 병원을 가려고 해도 쉽지가 않지요. '나와 잘 맞는 의사 선생님' 찾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선생님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과 ㅡ 제일 가까운 남편 분이든, 선생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분이든, 아기들을 맡아주실 수 있는 시터 이... 더 보기
두 아이 돌보시느라 물리적 정신적 여유도 없으셔서 더욱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선생님이 계셔서 사랑스러운 아기들도 세상에 난 것인데 ... 상황이 여의치는 않지만 '그럼에도' 선생님이 최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머리를 때릴 정도의 스트레스가 사라지기 전까지는요.

막상 병원을 가려고 해도 쉽지가 않지요. '나와 잘 맞는 의사 선생님' 찾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선생님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과 ㅡ 제일 가까운 남편 분이든, 선생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분이든, 아기들을 맡아주실 수 있는 시터 이모님이든 ㅡ 이 문제를 먼저 공유해보심이 어떠신지.

혼자 이고 가려면 모든 것이 너무 힘겹습니다. 도움을 줄 전문가를 찾아가는 여정 또한 쉽지 않은 거라, 우선 마음을 열어놓을 주변 분들께 이 게시판에서처럼 말을 걸어보세요.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3
어려운 이야기인데 글 쓰신 것 ..토탁토닥해드리고 싶습니다.

한참 힘드신때인데도, 이렇게 말로 이야기하실 수 있으시니 벌써 한걸음 좋아지시는 길로 내디디신것 같아요.
머리를 때리지 마시라 하기에 앞서서, 속상한 것들, 여러 이야기 들어드릴 수 있으니 혹시 괜찮으시면 (선생님 비밀보장 ^^ 아시지요?) 제가 다행히도 시간이 되니 쪽지 주셔도되고요.

아니면, 다른 주윗분, 상담선생님, 의사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셔도 되고요. 차근차근 육아에 지치신, 건강한 힘을 다시 얻는 방법을 모색하다보시면 좋아지실꺼에요. 푹 쉬시고 잘 주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면 힘이 좀 더 나시고 괜찮아지실꺼에요.
힘내세요!
길고양이
일단은 상담을 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신과도 물론 좋지만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보니 거주하시는 곳 인근 육아종합지원센터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 보다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근 본인이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자 이런 글도 남기신거니 정말 잘하고 계신겁니다. 힘내세요!
1
아케르나르
결혼 안 한 남자라서 공감은 못해드리지만, 제 여동생이 아이가 둘 이라서 이해는 됩니다. 아이 아버지를 포함한 주변 지인한테 도와달라고 하세요. 병원도 가보시고.... 못 가시겠어도 꼭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님이 뭔가 잘못하신 게 아니라 상황이 힘드시게 하는 것이니 꼭 조치하시고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하는 제로스
정말 힘드시겠습니다..ㅜㅜ 베개나 인형같은걸 때리면 어떨까요.. 스트레스를 분출할 구석은 필요한데.. 문틀에 거는 샌드백같은 것도 괜찮고요.

상담 받아보시고.. 힘들때 마음대로 안될때 화나는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잘못이 아니에요.. 응원합니다!
살찐론도
부군께 말씀해주세요..
저는 제 아내가 그정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혼자 힘들어하는걸 알면 너무 슬플거같아요..
제발 주위에 알리고 상담도 받으세요 혼자 감내하지 마세요 힘든데 힘든 방법으로 해결하려하지 마세요
용기0
하지마세요
그리고 빨리 남편분께 말씀하세요
결국 스트레스 등으로 발현되는 것인데 이게 어디로 튈지 알수 없어요- 극단적으로 도벽으로 튈수도 있고, 도박으로 갈 수도 있고, 등 이에요
육아 쉬운거 아니에요 그리고 위와 같은 스트레스 발현이 드문 것도 아니에요
빨리 남편분께 말씀하세요
잘살자
육아는 힘든 게 맞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죄책감이 들거나 자책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한계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도 처음하는 일이기에 배워가면서 때로는 실수도 하면서 같이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좀 더 편하게 가지시고 아이들에게도 고마운 건 고맙다, 미안한 건 미안하다고 얘기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때로는 아이들도 부모을 이해하고 위로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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