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3/07 17:28:02 |
Name | 몸맘 |
File #1 | b043a429_7561_419d_81ed_0c8e0546f9ab.jpg (13.0 KB), Download : 14 |
Subject | 쓴맛 나지 않는 소금 추천 부탁드립니다 |
요린이가 소금의 쓴맛에 점점 심각성을 느낍니다. 인터넷 뒤져 보니 간수가 빠지지 않은 천일염을 쓰면 그런다고 하더군요. 볶아서 쓰면 괜찮다던데 매번 그러기는 힘들 것 같으니, 아예 볶은 소금을 사는 게 깔끔한 해결인가요? 히말라야 핑크소금으로 갈까요? 쓰지 않은 소금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브랜드명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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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금기준으로 한주소금 추천드립니다. 한국산 정제소금이죠.
소금에서의 쓴맛과 잡맛이 분순물이 섞인것인데 정제되지 않은 일반적으로 접하는 암염, 천일염에서 분명히 인식됩니다.
천일염을 몆년간 간수를 빼서 사용한다는 것도 분순물을 빼기 위한 과정인데, 기술이 된다면 처음부터 정제하면되지 그럴필요가 없죠. 참고로 맛에 신경쓰는 제법 많은 한식당들도 이 소금을 쓴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소금에서의 쓴맛과 잡맛이 분순물이 섞인것인데 정제되지 않은 일반적으로 접하는 암염, 천일염에서 분명히 인식됩니다.
천일염을 몆년간 간수를 빼서 사용한다는 것도 분순물을 빼기 위한 과정인데, 기술이 된다면 처음부터 정제하면되지 그럴필요가 없죠. 참고로 맛에 신경쓰는 제법 많은 한식당들도 이 소금을 쓴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저는 정통주의자랑은 거리가 먼 편이라.. 저라면 한식에 맞다 안맞다를 떠나서 내 입맛에 맞는지가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네요.
왜 맛 내는데 맛소금을 안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참고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단맛이 더 난다는 평이 있는데 쓴맛도 납니다 ㅜ
차라리 정제염인 꽃소금 추천드려요
+ 비싸지만 '자염'이라는 전통소금이 쓴맛이 없대요
참고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단맛이 더 난다는 평이 있는데 쓴맛도 납니다 ㅜ
차라리 정제염인 꽃소금 추천드려요
+ 비싸지만 '자염'이라는 전통소금이 쓴맛이 없대요
저는 요리할 때 개별 재료의 맛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요리를 안 할 때는 파, 양파, 마늘 같은 게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다가 국에 파를 넣었을 때 솟는 풍부한 단맛, 마늘과 함께 퍼지는 깊은맛 등이 신기해서 더 알고 싶어 하죠. 또 개별 재료의 맛들이 조리로 모여 새로운 하모니를 낼 때도 재밌어요. 물론 초보 수준에서요.... 그런데 맛소금을 포함한 조미료를 넣으면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되니, 어느 재료가 부족하거나 과해서 맛이 덜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놓쳐요. 맛을 알고 싶은 입장에서 이건 안타깝잖아요. ㅎㅎ ... 더 보기
저는 요리할 때 개별 재료의 맛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요리를 안 할 때는 파, 양파, 마늘 같은 게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다가 국에 파를 넣었을 때 솟는 풍부한 단맛, 마늘과 함께 퍼지는 깊은맛 등이 신기해서 더 알고 싶어 하죠. 또 개별 재료의 맛들이 조리로 모여 새로운 하모니를 낼 때도 재밌어요. 물론 초보 수준에서요.... 그런데 맛소금을 포함한 조미료를 넣으면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되니, 어느 재료가 부족하거나 과해서 맛이 덜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놓쳐요. 맛을 알고 싶은 입장에서 이건 안타깝잖아요. ㅎㅎ
일상적으로 많이 접하는 음식 재료들이 어떤 맛을 내는지 알게 된다면 맛소금에서 자유로워지려나 싶지만, 전 아직 버섯이나 두부 등의 맛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혀가 좀 더 민감해져서 이런 재료들의 맛도 잡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소금 역시 아직 맛을 모르니 소금 맛도 구분하면 좋겠어요.)
꽃소금은 써 본 것 같은데, 그때 쓴맛을 느꼈나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쓴맛이 났다 안 났다 했을 땐 소금 때문인지도 몰라 일일히 확인한 게 아니어서..... 이제부터 확인해 보려고요 ㅠ 자염 알아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일상적으로 많이 접하는 음식 재료들이 어떤 맛을 내는지 알게 된다면 맛소금에서 자유로워지려나 싶지만, 전 아직 버섯이나 두부 등의 맛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혀가 좀 더 민감해져서 이런 재료들의 맛도 잡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소금 역시 아직 맛을 모르니 소금 맛도 구분하면 좋겠어요.)
꽃소금은 써 본 것 같은데, 그때 쓴맛을 느꼈나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쓴맛이 났다 안 났다 했을 땐 소금 때문인지도 몰라 일일히 확인한 게 아니어서..... 이제부터 확인해 보려고요 ㅠ 자염 알아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걸 권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소금에 대해 시간과 돈을 좀 더 투자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여기의 소금을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연스런 감칠맛이 좋아 고오급 맛소금 같다고 할까요. 여기의 차까지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가격이 있으니 주로 구운 버섯, 야채, 소고기를 먹을 때 사용합니다. 요즈음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은 버섯 중 송화버섯을 구우며 조금 뿌려 굽고나서 접시에 옮긴 후 그날 기분에따라 올리브오일을 뿌리기도 합니다. 야채는 굽기만 해도 맛이 좋은것들을 찾기 쉽지 않지만 버섯은 품종을 선택하면 굽기만 해도 즐거운 녀석이 있더라고요.
제가 아는 분은 스콘을 구울 때 이 소... 더 보기
저는 가격이 있으니 주로 구운 버섯, 야채, 소고기를 먹을 때 사용합니다. 요즈음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은 버섯 중 송화버섯을 구우며 조금 뿌려 굽고나서 접시에 옮긴 후 그날 기분에따라 올리브오일을 뿌리기도 합니다. 야채는 굽기만 해도 맛이 좋은것들을 찾기 쉽지 않지만 버섯은 품종을 선택하면 굽기만 해도 즐거운 녀석이 있더라고요.
제가 아는 분은 스콘을 구울 때 이 소... 더 보기
이걸 권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소금에 대해 시간과 돈을 좀 더 투자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여기의 소금을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연스런 감칠맛이 좋아 고오급 맛소금 같다고 할까요. 여기의 차까지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가격이 있으니 주로 구운 버섯, 야채, 소고기를 먹을 때 사용합니다. 요즈음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은 버섯 중 송화버섯을 구우며 조금 뿌려 굽고나서 접시에 옮긴 후 그날 기분에따라 올리브오일을 뿌리기도 합니다. 야채는 굽기만 해도 맛이 좋은것들을 찾기 쉽지 않지만 버섯은 품종을 선택하면 굽기만 해도 즐거운 녀석이 있더라고요.
제가 아는 분은 스콘을 구울 때 이 소금을 반죽위에 뿌려 강조점을 주는 경우도 있었어요.
http://www.chagag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429271&xcode=005&mcode=000&scode=&type=O&sort=order&cur_code=005&GfDT=bm9%2FW18%3D
저는 가격이 있으니 주로 구운 버섯, 야채, 소고기를 먹을 때 사용합니다. 요즈음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은 버섯 중 송화버섯을 구우며 조금 뿌려 굽고나서 접시에 옮긴 후 그날 기분에따라 올리브오일을 뿌리기도 합니다. 야채는 굽기만 해도 맛이 좋은것들을 찾기 쉽지 않지만 버섯은 품종을 선택하면 굽기만 해도 즐거운 녀석이 있더라고요.
제가 아는 분은 스콘을 구울 때 이 소금을 반죽위에 뿌려 강조점을 주는 경우도 있었어요.
http://www.chagag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429271&xcode=005&mcode=000&scode=&type=O&sort=order&cur_code=005&GfDT=bm9%2FW18%3D
쓴맛은 마그네슘, 칼슘 같은 무기질에서 나오는데요 그래서 여러 무기질이 섞여있는 암염 종류라면 쓴맛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제염인 꽃소금은 대부분이 염화나트륨이어서 적은 양으로도 짠맛이 잘 납니다 (짠맛은 염화 이온에서 나와요!) 아마 쓴맛도 다른 소금에 비하면 덜 할거에요
맛소금은 이 정제염에 msg를 첨가한 녀석인데 이 글루탐산나트륨은 감칠맛을 내는 녀석입니다.
소금도 다른 재료와 똑같이 맛을 내는 도구일 뿐입니다. 무조건 맛소금을 피하시지 마시고 요리하실 때 같이 연구해보시면서 잘 쓰시면 더 맛있을 거에요 ㅎㅎ ... 더 보기
정제염인 꽃소금은 대부분이 염화나트륨이어서 적은 양으로도 짠맛이 잘 납니다 (짠맛은 염화 이온에서 나와요!) 아마 쓴맛도 다른 소금에 비하면 덜 할거에요
맛소금은 이 정제염에 msg를 첨가한 녀석인데 이 글루탐산나트륨은 감칠맛을 내는 녀석입니다.
소금도 다른 재료와 똑같이 맛을 내는 도구일 뿐입니다. 무조건 맛소금을 피하시지 마시고 요리하실 때 같이 연구해보시면서 잘 쓰시면 더 맛있을 거에요 ㅎㅎ ... 더 보기
쓴맛은 마그네슘, 칼슘 같은 무기질에서 나오는데요 그래서 여러 무기질이 섞여있는 암염 종류라면 쓴맛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제염인 꽃소금은 대부분이 염화나트륨이어서 적은 양으로도 짠맛이 잘 납니다 (짠맛은 염화 이온에서 나와요!) 아마 쓴맛도 다른 소금에 비하면 덜 할거에요
맛소금은 이 정제염에 msg를 첨가한 녀석인데 이 글루탐산나트륨은 감칠맛을 내는 녀석입니다.
소금도 다른 재료와 똑같이 맛을 내는 도구일 뿐입니다. 무조건 맛소금을 피하시지 마시고 요리하실 때 같이 연구해보시면서 잘 쓰시면 더 맛있을 거에요 ㅎㅎ
예를 들어 국에 간을 하실 땐 저는 사태국 처럼 이미 감칠맛이 많이 나는 국일땐 맛소금을 피하고 꽃소금이나 간장, 젓갈류로 간을 하고요 채소 육수처럼 맛이 조금 라이트한 경우엔 맛소금도 잘 씁니다
고기 찍어먹을 때도 이미 고기가 글루탐산 덩어리니까 맛소금 안써요
또 마찬가지로 감칠맛이 많은 조개류, 토마토 베이스 음식에도 피합니다
이외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실 맛소금 쓰시는게 맛있어요 ㅎㅎ
요리하실 때 이 감칠맛을 내려고 다시마, 굴소스, 간장, 멸치 이런 것들 쓰는거니까 맛소금도 동등한 지위로 골라 쓰시면 돼요
정제염인 꽃소금은 대부분이 염화나트륨이어서 적은 양으로도 짠맛이 잘 납니다 (짠맛은 염화 이온에서 나와요!) 아마 쓴맛도 다른 소금에 비하면 덜 할거에요
맛소금은 이 정제염에 msg를 첨가한 녀석인데 이 글루탐산나트륨은 감칠맛을 내는 녀석입니다.
소금도 다른 재료와 똑같이 맛을 내는 도구일 뿐입니다. 무조건 맛소금을 피하시지 마시고 요리하실 때 같이 연구해보시면서 잘 쓰시면 더 맛있을 거에요 ㅎㅎ
예를 들어 국에 간을 하실 땐 저는 사태국 처럼 이미 감칠맛이 많이 나는 국일땐 맛소금을 피하고 꽃소금이나 간장, 젓갈류로 간을 하고요 채소 육수처럼 맛이 조금 라이트한 경우엔 맛소금도 잘 씁니다
고기 찍어먹을 때도 이미 고기가 글루탐산 덩어리니까 맛소금 안써요
또 마찬가지로 감칠맛이 많은 조개류, 토마토 베이스 음식에도 피합니다
이외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실 맛소금 쓰시는게 맛있어요 ㅎㅎ
요리하실 때 이 감칠맛을 내려고 다시마, 굴소스, 간장, 멸치 이런 것들 쓰는거니까 맛소금도 동등한 지위로 골라 쓰시면 돼요
한주소금 정제염이 불순물 적고 좋습니다. 입자도 굵은 것 고운 것 다 있습니다.
한주소금 아닌 정제염은 지방농협 상품 아니고는 중국산 밖에 없을 텐데 중국산은... 권하지 않아요.
그리고 정제염은 NaCl이 99%... 천일염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86% 정도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요리하실 때 첨가량이 달라질겁니다! 참고해두세용
한주소금 아닌 정제염은 지방농협 상품 아니고는 중국산 밖에 없을 텐데 중국산은... 권하지 않아요.
그리고 정제염은 NaCl이 99%... 천일염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86% 정도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요리하실 때 첨가량이 달라질겁니다! 참고해두세용
대부분의 천일염이 과학적으로나 위생면에서나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현대 기준으로 보면 천일염은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위생과 맛 모두에서 불합격인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히말라얀 핑크솔트 추천합니다.
현대 기준으로 보면 천일염은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위생과 맛 모두에서 불합격인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히말라얀 핑크솔트 추천합니다.
장판떄문에 미세플라스틱 먹는것도 매우 신경쓰이고 서해가 애초에 맑은 바다도 아닌데 그 물 먹는것도 매우 께름칙하고
무엇보다도 사건사고의 섬 신안 (섬노예 등) 생각하면 먹을 수가 없죠
무엇보다도 사건사고의 섬 신안 (섬노예 등) 생각하면 먹을 수가 없죠
아직도 신안에서 소금 사업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이슈화 된 이후에도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어보입니다.
신안에서 소금을 만든 것이, 전통도 아닌데 대단한 한식 전통인냥 포장되는 것이 기괴하기 까지합니다.
그리고 이슈화 된 이후에도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어보입니다.
신안에서 소금을 만든 것이, 전통도 아닌데 대단한 한식 전통인냥 포장되는 것이 기괴하기 까지합니다.
저도 글 보자마자 한주소금 생각났네요. 천일염 아니고 동해 바닷물 정제해서 파는 거에요.
천일염이 좋다지면 저는 누련 빛깔나는 거부터 싫어서.... 천일염의 불순물이 몸에 좋은 거라지만 바다가 오염된 탓에 그런 말은 잘 못 믿겠더군요.
한주소금 4킬로그램짜리였나 그거 두 개 사다 써봤는데 얼핏 보면 설탕이랑 차이가 없을 정도로 고운 가루로 나옵니다. 불순물이 거의 없어서 조금만 넣어도 짜고요.
천일염이 좋다지면 저는 누련 빛깔나는 거부터 싫어서.... 천일염의 불순물이 몸에 좋은 거라지만 바다가 오염된 탓에 그런 말은 잘 못 믿겠더군요.
한주소금 4킬로그램짜리였나 그거 두 개 사다 써봤는데 얼핏 보면 설탕이랑 차이가 없을 정도로 고운 가루로 나옵니다. 불순물이 거의 없어서 조금만 넣어도 짜고요.
그냥 비싼 소금 필요 없고요. 마트에서 꽃소금 구입하세요. 상품명인데 정제된 순수 소금이고 쌉니다. 꽃소금만으로도 대부분 매우 훌륭한 요리 가능하고요. 이 것에 익숙해지면 위에 언급 된 고급 소금들을 하나씩 추가로 적용해서 미세한 차이를 느껴보는게 쉬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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