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점심먹고 떨리는 마음으로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안맞는다 하여 혼자 갔더니 긴장돼서 땀도 나고 배도 살살 아프더라구요 ㅎㅎ
주사 들어가는데 독감보다 훨씬 아프고 바로 손끝까지 쫙 퍼지는 느낌이 세서 오늘 앓아눕는거 아닌가 걱정이 확 들었네요.
다녀와서 퇴근할때까지는 걍 살짝 몸이 무거운듯 느낌적 느낌만 들다 목이 살짝 붓고 칼칼한듯하여 타이레놀 하나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와서 열나면 아프면 살이라도 빠질까 싶어 저녁을 왕창 먹고 (이미 점심도 컨디션 떨어질까봐 왕창 먹었....ㅋㅋ) 침대에 누워 고통이 찾아오길 기다리는데.....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읭??? 멀쩡....??
다음날 오전에 아픈 사람도 있다길래 푹자고 일어났는데 계속 멀쩡.....또 아침먹고 점심먹고.....열감은 거의 없고 통증은 주사맞은 부위에만 있었어요!!
그렇게 무사히 지나가던중 저녁에 누웠는데 발가락이랑 다리가 갑자기 확 쥐가 나서 별 생각없이 걍 주무르고 또 잠....
그리고 금요일....다리가 슬슬 저리더니 밤부턴 팔다리가 징징 전기통하듯이 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흑 그와중에 접종한 경찰관이 저림으로 입원했다는 뉴스가 보이고???
그걸 본 이후로 기분탓인지 점점 더 저려오고 약간 감각도 무디고 ㅜㅜ 그렇다고 막 걸을수가 없다 손발이 안움직인다 이런건 아닌데 독거인이라 병원에 제발로 갈수있을때 응급실이라도 가야하나 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어차피 주말인데 나아지기를 좀 기다려볼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