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위험이 0일수는 없습니다.
코로나에 직접 걸리는것보다는 낫습니다.
누구나 어느정도의 리스크는 안고 백신을 맞는 겁니다. 사실;

꼭 내가 백신을 안맞더라도
나빼고 나머지 90%의 국민들이 그 리스크를 나 대신 안고 백신을 맞아주면
집단 면역이라는게 생겨서, 코로나의 전파가 굉장히 더디게 되고
그런 식으로 살아남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가 꼭 건강상의 문제나 기타 다른 사유로
군대를 가지는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군대를 가서 그 머리수를 채워주면
전 국민이 안보 혜택을 누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저는 저기에 나오는 백신을 안맞아도 보호가 되는
10퍼센트의 국민에는
백신의 위험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유소년 / 청소년 등의 미성년자들이나
기타 백신의 작은 위험성(발열이라거나 몸살)마저도 감당 못할
건강상의 취약한 이들의 몫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30대시고 또 건강하시다면
가급적 맞으시기를 권하고 싶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음 '좀 기다렸다가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는다' 라는건
올해안으로는 안될겁니다 아마;
꽤 기다리셔야 합니다.

20대의 경우 '맞으면 위험하니까' 접종 중단 판단 내렸다고 하는건 상당히 곡해가 있는 표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20대의 경우 코로나 중증으로 갈 확률이나 사망에 이를 확률이 너무나도 낮아서, '백신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계층이기때문에 제외된것입니다. 접종 초기라 부작용이 얼마나 발생할지 불확실한 가운데 좀 보수적인 결론을 내린거기도 하지만, 사회적 관점에서 봐도 그 물량을 윗 세대에 먼저 맞추는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몇백만 도즈가 접종되었는데, 아직 그 혈전 (AZ의 부작용으로 지목된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은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한것처럼 애초에 혈전 발생 자체가 유럽인에 비해 아시아인들은 훨씬 적게 되기 때문에, AZ의 부작용 위험도 유럽인종에 비해 우리나라가 훨씬 작은 상황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분의 경우 편의점에 근무하면서 불특정다수를 마주치는 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코로나 위험이 훨씬 큰 분이므로, 어떻게 봐도 접종하시는게 훨씬 이득인것처럼 보입니다.

저도 괄하이드님의 말씀도 맞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41106221
다만 제가 말한 '맞으면 위험하니까' 라는 뜻은,, 위 기사의 "30세 미만 백신 접종 이득이 혈전 생성 위험보다 크지 않아"를 보고 말씀드린겁니다.
그래서 윗 문장들은 선생님이 제가 한 말을 곡해하신 듯 하구요.

추가로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계속 같은 댓글을 달지만, 이게 이득이 아니거나, 맞는게 나쁘다, 그런 백신이 좋거나, 나쁘다라는 말을 드리는게 아니에요.
맞을지 말지 생각하는 고민글에서 충분히 부드럽게 말씀할 수 있는 부분들을 나쁘게 말 하는게 나쁘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생각하신 것을 댓글로 다실 수는 있지만, 대댓글로 제가 백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식의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말씀하시는것 보단, 새로 댓글을 써주시는게 더 원할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