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제 기억에 의존하는거라 틀릴 수 있으니 더 찾아보고 검증해보시기 바랍니다.. 세금 너무 어려움

제일 좋은건 명의가 2개인건데 이건 불가능하니 제외하면 아예 2주택을 하거나 일시적 2주택 전략을 써야합니다. 일단 강릉은 아직까진 비규제지역임에 유의하세요.

투자 측면에서 보면 제일 좋은 방법은 이번에 분양 나오는 교동 롯데캐슬을 초피에 사서 일시적 2주택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공고문을 아직 안 봐서 분양권 전매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왜냐면 비규제지역 분양권은 일시적 2주택을 가장 오래 지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원하시는 해안가 아파트가 아니고 바로 실거주도 안 되죠..

기존 아파트를 매수한다면 취득세는 기본세율이 적용됩니다. 비조정지역 2주택이라 그렇습니다. 다만 종부세는 명의자 분에게 합산됩니다. 종부세 중과는 비조정지역 2주택이라 적용이 안 됩니다. 다만 조정지역 지정시엔 중과됩니다. 강릉이 언제 조정지역이 될 지 알 순 없죠.

양도세는 강릉 취득 후 3년(비조정) 내에 서울집을 매도하면 일시적 1가구 2주택으로 9억 이하분 비과세가 됩니다. 9억 초과분은 장특공제 계산해서 냅니다. 1주택 상태에서의 일반적인 매매랑 똑같죠. 근데 3년을 넘기거나 강릉집을 먼저 팔면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기존 서울집 양도세 비과세에 대한 거주기간도 리셋됩니다. 경우의 수가 많으니 아래 기사 참고해보세요..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07022805i

근데 이번에 양도세 장특공제 1주택 계산시점 변경하는 법안이 상정되어 있어서 이거 통과되면 2023년부터는 강릉집을 먼저 팔면 서울집의 9억 초과분에 대한 장특공제는 못 받게 됩니다. 아마 일시적 2주택은 예외일 것 같은데 3년 기간 초과해서 2주택 유지하거나 강릉을 샀다가 먼저 팔면 장특공제 거주,보유기간은 리셋됩니다.

뭐 대충 정리하면 일시적 2주택 요건이 아니라면 다주택은 매도시 비과세 요건이 날라가서 세금이 크다, 기존 서울집의 비과세 요건도 영향이 갈 수 있다, 조정지역 지정 시의 리스크가 있다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 주택 담보대출 받으려면 생활안정자금으로 1년에 1억 밖에 안 나옵니다. 또 대출 받으면 추가주택 구입 금지 약정을 하기 때문에 강릉에 집 사시면 받은 대출 바로 회수됩니다.. 그래서 강릉집 등기 후에 2주택 상태에서 받아야 합니다. 생활안정자금은 1년에 1억씩이라 내년 1월에 다시 1억 받을 수 있고요. 12월, 1월 연속으로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2주택 상태에서 생활안정자금은 LTV 제한이 더 빡빡합니다. 근데 서울집 KB시세 확인하셨나요? 공시가 9~12억원 사이면 집이 15억이 넘을텐데 그러면 주담대 자체가 아예 안 나옵니다. 요즘은 갚으면 손해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