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라고 해봐야 빌보드 차트 1위급인데, 지금 한국의 인지도가 이것보다 낮다고 하긴 어렵죠. 그리고 많은 남성들(특히 메탈을 좋아하지만 매니악하진 않은)이 착각하는 지점이 있는데, 락/메탈은 대중음악에서도 1위를 절대 할 수 없고 3-4위나 그 이하로 취급되는 장르입니다. 판테라나 메탈리카가 대단한게 헤비메탈로도 빌보드 1위 찍었다는건데 R&B나 팝뮤직은 시도 때도 없이 1위 가수가 새로 만들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뭐 김정일 vs 메탈리카는 김정일이 유명할 듯

그때 얘기할때 기억이 미국인들은 유럽 주요국 수도들도 잘 모르고 그런다고 어쩌구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이랑 접점이라도 많지 유럽은 더 없으니 잘 모를 것이다 → 공부 좀 했거나 시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한국을 알테니 20%가 채 안될 것이다, 그런데 메탈리카 인지도가 20%넘지 않겠느냐 블라블라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9년전이라 한류가 서구에 퍼지지 않았을때 얘기라 지금은 저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07년 기준으로도 상대도 안될 정도일까요?
그런데 beer inside님 리플 보니 북한이 좋지 않은 의미로 워낙 유명해서 한국도 많이 알았을 것 같기도 하고...

외국 이름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보다 음악을 안 듣는 사람이 더 많거든요... 사실 인지도를 어떻게 측정했을 때 의미있는 값으로 잡느냐(들어본 적 있다/사진을 보여주고 이름을 매칭한다/일정 정보를 기술할 수 있다 등의 기준이 가능합니다)에 따라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큰데, 전체적으로 '들어본 적 있고 어떤 카테고리에 들어가는지 대충 이해한다'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메탈리카가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축구 인구가 음악 인구보다 많은데, 음악 인구가 메탈리카를 알 가능성에 비해 축구 인구가 2002년 한국을 기억할 가능성이 더 높아서...

그리고 보니 ㅋㅋ 한일월드컵이 있군요..! 저도 이해했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압도적으로 한국이지 싶습니다.

락음악 들어봤자 얼마나 듣겠습니까? 싸이만해도 메탈리카보다 더 많이 알거 같습니다.

하지만 카테고리를 북괴와 혼동한다면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