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10/05 11:26:49
Name   도라에몽
Subject   아이 키우시는 분들.. 식당에서 주문 어떻게 하세요??

어제 저, 아내, 아이 둘(딸, 8, 5살)과 음식점을 갔는데,

저희는 평소에 3인분을 시켜서 2인분은 저랑 아내가 각각 먹고
1인분을 애들용으로 나눠주는데,

어제 갔던 집에서는 1인분이 아니라 키즈메뉴 2인분을 시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제 애들용으로 시켰던 1인분은 사이드메뉴까지 포함해서 키즈메뉴 2인분과 비슷한 금액이었거든요
(1인분 + 사이드 = 13,500원 // 키즈메뉴 1인분 = 7,000원)


결론적으로는 밥 리필 안되는 조건으로 3인분을 시키긴 했는데,

제가 궁금한건 이게 문제가 되는건지 그런 것 보다는
제가 이제까지 3인분 시켰던게 가게한테 민폐였던건지.. 그게 걱정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는 키즈메뉴 위주로 시키려고요
(근데 어제갔던 가게의 키즈메뉴는 딱 봐도 애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시키기가 곤란했네요...)



0


다람쥐
민폐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취학아동은 거의 성인 0.8인 정도로 치더라고요. 그래서 취학 아동은 꼭 메뉴 시키라는 데도 있어요. 8살이면 가게 입장에선 한 사람분 손님(?)인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식당 마음이겠지만요
저는 민폐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거긴 사장님 취향이 그런 것 같네요
맥주만땅
저희 아이는 돈까스 감자튀김 싫어해서 키즈메뉴 안시킵니다.

아이들 메뉴 문제는 그냥 식당마다 다른 것 같더군요.

며칠전에 횟집에 아이와 갔었는데 회 2인분만 주문 하실 것이냐고 물어보아서,

어제 이 자리에서 4인분 먹었다고 말할뻔 했습니다.
2020禁유튜브
저희도 보통 3인분 정도 시키는데 그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뭐 과도한 리필이나 그런 요구가 아니라면....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저는 키즈메뉴란게 있는 식당을 가본적도 없네요 ㅠㅠ ㅎㅎ
엄마곰도 귀엽다
거기가 좀 그러네요
저같으면 다시 안갈것 같아요
무안하기도 하고...
하우두유두
원론적으로 틀린건 없는거같지만 가면 좀 그렇네요
도라에몽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키즈메뉴로 각각 시켜야하는지 물어보고 주문해야겠네요

근데 키즈메뉴는 보통 돈까스 같은 튀김 메뉴밖에 없어서 시키기 애매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ㅠㅠ
cummings
메뉴가 뭐냐에 따라 좀 다를것같은데요.

보통 리필되는곳은 1인 1메뉴 요구하는곳들을 많이 보니까요

다만...키즈메뉴1주문은 좀 생소하긴 한데
진상주인들보다 진상 손님이 더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것 같아요.

자기 가게 룰이 그렇다는데에야 뭐ㅎㅎ
저희 가족은 모두 소식이라 라면 두 개에 4인 식사 쌉가능합니다. 밖에서 먹을 때마다 눈치 vs 아까움 사이에서 항상 고민이네요.
저는 키즈메뉴가 있으면 키즈메뉴 포함 1인 1주문.. 키즈 메뉴 없으면 성인 메뉴로 1인 1주문 합니다. 아이가 36개월 지난 이후에는 그러고 있어요.. (현재 미취학)
1인1메뉴는 안가고 적당히 주문하고 추가요청은 안하는데 같이 식당간게 2년 넘었네요 ㅜㅜ
요일3장18절
됐다그러시고 안가시면 됩니다.

친절하게 대해줘서 자주오면 그게 더 이익인걸 왜 모르는지..
- 키즈메뉴 있는 집은 키즈메뉴를 아이 수 만큼
- 없으면 둘이 합쳐 1인분 정도 시킵니다.
- 아니면 성인 1인분을 곱배기 추가 정도.

간혹 아이 1명당 성인 1명분 주문할걸 요구하는 식당도 있는데, 그런데는 일단은 그렇게 시키고 먹고
다시는 안갑니다.
1
헌혈빌런(R)
가장 쉽게는 가게의 룰에 맞춰주면 된다고 봅니다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하면 안가면 되구용
1
저희는 아이가 하나여서요, 그냥 보통 일반 메뉴 1인을 추가로 시킵니다(많이 먹는 편...). 그런데 저게 통상적인 요구 같지는 않아요. 3인+사이드 정도면 무난한 것 같고... 식당에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라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들이 곧 나이가 차니까 1인분씩 먹게될테고요...식당의 키즈 메뉴라는 것들은 대체로 질이 그냥저냥하고 선택권도 없는 편이라..ㅠㅠ
전 일단 식당 방문 전엔 일반 메뉴 중에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지 확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남기지 않는 선에서 시킵니다.
그래도 눈치를 주는 집이면 가지 않습니다.
내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고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반대로 무리하게 시켜서 남기도록 하는 것도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원론적으로만 말하자면 상품은 업주몫, 선택은 고객몫이겠죠

근데 경영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니지 싶네요.
걱정하시는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리필이 되는 곳에서는 무조건 인당으로 계산합니다.
아니면 리필을 안한다는 조건으로 인분을 줄이겠죠.
솔직히 어느 누가 1인분으로 무한리필해서 여럿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데 굳이 3-4인분의 돈을 내겠습니까...ㅎ...[물론 그런 정당한 분들이 많지만 아닌 분들이 더 많아요. ]
앞으로는 무한리필집에서는 아이들 무제한메뉴로 시키시거나 인원수를 줄인다면 리필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주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음식점이야 지정된 양의 음식이 나오니 상관없구요.
아동도 1인으로 해서 무조건 1인 1메뉴 하시는 업장들도 많은걸로 알아요
왜냐하면 금액적인 문제보다는
글쓴님네처럼 시키시는 테이블이 있으면(절대 잘못하셨다는게 아닙니다)
이제 그걸 보고 옆에서 저긴 아동까지 4명이서 메뉴 3갠데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조금 시켜서 막 리필하려드는 아이 동반 성인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불편한 상황?을 최소한으로 만드려고 아예 철저하게 1인 1메뉴 하시는 곳들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침묵의공처가
음식보다는 서빙하기 위한 에너지?소모를 생각하면 식당측의 요구가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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