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2/10 08:27:09
Name   잘될거야
Subject   부모님 용돈 문제..
여자친구와 부모님 용돈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집 : 월 300정도 연금, 부채 없음, 자가보유, 결혼시 1억지원
저희집 : 월 250정도 연금, 부채없음, 자가보유, 결혼시 1억지원

저 : 연소득 세전 0.9억, 퇴직전즘 2억 예상, 큰 무리없으면 정년까지 다닐듯 싶어요, 퇴직해서도 자격증이 있어서 알바가능
여자친구: 연소득 6천, 퇴직전즘 1.5억예상, 정년보장

위와 같은데 제가 양가 부모님 용돈
월 30, 추석,설때 월 50씩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너무많으면 월 20씩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결혼하면, 전세대출 갚기도 힘든데 부모님 노후대비도 되어있으시고 용돈 너무 많이드리는것같다고 저거 용납할 수 없다고하네요
그러면서 그렇게 드릴거면 헤어지자고 하는데  

그리고 제가 재산 그럼 따로 관리하자는데, 부부사이에 현실적으로 그러기는 쉽지 않다는데 하...

부모님이 저희 키우실 때는 몇백도 아깝지 않게 저희를 위해 그냥 쓰셨을것같은데 살기 참 팍팍하다고 느끼고 머리가 아파지네요

드리면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안드리면 부모님께 스스로 너무 죄송하고 가치관의 차이인것같은데, 이해못하는 여자친구가 야속하네요

여러분들은 부모님 용돈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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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도네넴띤
저는 벌이가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만, 학생 때 학자금지원을 받은 게 많아서 월급의 1할을 드리기로 했읍니다.
소주왕승키
선생님 지금은 용돈 얼마정도 드리고 계시나요?
정말 강조하고 싶은게 이제 한 가족이 되는건데 얼마를 드리던 양가 똑같이 드려야 부부간, 가족간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매달 60만원, 명절 일년 2회 100만원으로 놓고 같이 고민해 보시길...

제가 보기엔 집 대출이 없다면 가능할 거 같은데...있다면 빡빡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 생겨서 육아휴직하면 한동안은 벌이가 반이 될텐데 그 때도 네가 번 돈은 네 거, 내가 번 돈은 내 거 하긴 어렵습니다. 그 때가서 애 생겼으니 양가 부모님 용돈이 어렵다고 하면 그 것도 서운할 일이니 딩크여부와 함께 여러가지로 고민해 보세요.

+ 앗 양가에서 금전지원을 2억을 받으시네요. 그럼 드려야죠. 말씀하신대로 40~60 조정해보시길....
2
회색사과
글 쓰신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맞는데

주담대 갚고 있다 보니 명절/생일 외에 부모님 용돈을 드려보지를 못 했네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들면서 여자친구분 말씀에도 약간 공감은 했습니다.

어느 한 쪽이 완전히 틀렸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니 잘 상의해 보시지요. 잘 정리되기를 빕니다.

[덧: 소득을 각자 관리하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변 선배들 보니 모으는 돈이 좀 줄어들지언정 행복하게 살더라구요. ]
적다보니 결혼한 상태가 아니네요.
누가 옳다라고 하긴 어려운 문제같고, 저는 양가 생신때만 조금씩 드리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 모두 경제적으로 여러움 없으신거 같은데 용돈을 꼭 챙겨 드려야 하는진 의문이네요
재산관리 문제도 양자가 합의해야할 문제지 답이 있는건 아니에요.
부모님께서 경제능력이 있는데도 용돈을 드려야 하는게
나이들면 작은걸로 서운해 하고 서러워 하고 친구들끼리 만나면 자식이 용돈 얼마줬는가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다가 맘상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할 때 지원받은거 갚는다고 생각하고 넉넉하게 드리면
(경제적 여력이 되시는 경우) 내리사랑이라고 자식들이 준 돈 잘 안쓰시고 본인 생일이나 손주한테 돈 더 쓰지 싶습니다
1
이게 가장 합리적인 모습이지만 고민 글을 보니 이런 모습이 되기 어려워 보이시네요. 딩크 여부가 제일 중요할 것 같고 양가 부모님이 육아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환경이 되는지도 역시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왠지 부모님이 더 섭섭해 하실까 걱정되는데 지나고 보면 섭섭한 마음 달래기 위해 애쓰는 것 보다 부부가 같이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싶어요. 최고의 효도는 용돈 조금 더 드리는 것 보다 손주 보여 드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지나고 보면 고정적인 용돈 보다는 행사나 특별한 이벤트 있을 때 챙겨드리는게 드리는 쪽도 기분 좋고 받는 쪽도 더 기분 나는것 같습니다. 결혼 하시면 더 어려운 결정이 많을 텐데 좋은 합의점 도달 하시실 바랍니다.
면이면옥
일단 뭐 대화를 통해서 원만한 합의를 보시는건 맞는데...근데 벌써부터 이걸로 헤어져 소리 나오는기면...크흠
8
양쪽 다 30씩 드리면 적진 않네요.
부모님들 연금 수입이 아주 적은 것도 아니라서 꼭 드릴 필요없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죠.
저도 고정적인 용돈말고 이벤트나 선물정도로 얘기해보세요.
그와 별개로 타협은 없다. 헤어지자는 좀..
제 생각은 오히려 여자친구분과 같지만.. 부담되지 않는 액수에는 생각에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너무 포커싱하지 마시고, 상대방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하고 함께 적정 수준을 고민해서 결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그와 별개로 상대방의 발언이 이별(?)을 언급한게..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헤어짐의 문제로까지 연결될 사안으로는 절대 아니니, 잘 얘기해보세요,
주니파
개인적으로 아이생각이 절대 없다면 용돈을 드리는게 맞고요. 아이를 낳아 키우실 꺼라면 안드리고 이벤트때 (생신, 어버이날, 명절)만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꽤 번다고 생각하는데 4인가족 생활비, 주담대 하면 저희 노후대책할 돈도 안남아요. 두분 잘버는건 사실이긴 한데 나중에 아이낳고 키우실 생각까지 하면 여유가 없어요. 이건 여자들이 이성적으로 잘 느껴서 여친분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현 방식이 그럴거면 헤어져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여튼 그렇다고 아이 낳기 전까지 드리기엔 드리다가 안드리는 일도 어렵... 더 보기
개인적으로 아이생각이 절대 없다면 용돈을 드리는게 맞고요. 아이를 낳아 키우실 꺼라면 안드리고 이벤트때 (생신, 어버이날, 명절)만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꽤 번다고 생각하는데 4인가족 생활비, 주담대 하면 저희 노후대책할 돈도 안남아요. 두분 잘버는건 사실이긴 한데 나중에 아이낳고 키우실 생각까지 하면 여유가 없어요. 이건 여자들이 이성적으로 잘 느껴서 여친분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현 방식이 그럴거면 헤어져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여튼 그렇다고 아이 낳기 전까지 드리기엔 드리다가 안드리는 일도 어렵습니다. 원래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하죠. 부모님께 받은것은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자녀에게 해주는게 맞습니다. 부모님도 그걸 원하시고요. 다만 아이를 평생 낳을 계획이 없다면 이성적으로 부모님께 받은걸 어느정도 보답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여유도 생기고요.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께서는 어떤 정도의 삶의 수준(?)으로 살기를 원하시나요? 아직 결혼도 하기 전에 너무 이르지만 아이는 어떤 정도로 키우시면 좋으실 것 같으세요?
작성자께서는 어디에 거주하셨고, 어떤 학교에 다니셨고, 어떤 사교육을 받으셨나요? 거주지와 그동안 받은 교육, 학생 때 부모님으로부터 받아서 누렸던 것들이 이 정도면 충분하셨나요, 아니면 좀 아쉬우셨나요?

두 분의 생각이 다른 데에는 두 분의 부모님의 생각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기는 해요. 어떤 부모님께서는 자녀에게 생활비는 아니더라도 ... 더 보기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께서는 어떤 정도의 삶의 수준(?)으로 살기를 원하시나요? 아직 결혼도 하기 전에 너무 이르지만 아이는 어떤 정도로 키우시면 좋으실 것 같으세요?
작성자께서는 어디에 거주하셨고, 어떤 학교에 다니셨고, 어떤 사교육을 받으셨나요? 거주지와 그동안 받은 교육, 학생 때 부모님으로부터 받아서 누렸던 것들이 이 정도면 충분하셨나요, 아니면 좀 아쉬우셨나요?

두 분의 생각이 다른 데에는 두 분의 부모님의 생각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기는 해요. 어떤 부모님께서는 자녀에게 생활비는 아니더라도 용돈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어떤 부모님께서는 생활비를 보태주면 보태줬지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은 (나름 중요한 부분이지만) 후순위로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작성자분과 여자친구분이 무척 실제적으로 당장 어디에 살고 싶은지, 그 집이 전세인지 월세인지 대출을 해서라도 자가로 구입하고 싶으신지, 외식비는 얼마나 들이고 싶은지, 차는 어느 정도로 보유하고 싶은지, 여행에는 얼마나 쓰고 싶은지, 현백투홈/마켓컬리/쓱/GS마트/동네공판장/재래시장 중 어디서 장을 보고 싶으신지, 어린이집/놀이학교 병설유치원/사립유치원/영어유치원 중 어디를 보내고 싶으신지, 영어유치원이라면 5세때부터 3년 보내고 싶으신지 아니면 7세 때만 1년 보내고 싶으신지 등등등…..

실제로 두 분이 사시는데 얼마를 어디에 쓰고 싶으신지를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되게 귀찮고, 특히 지금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는 상태에서 너무나 가성비 떨어지는 일로 보이실 수 있지만 부모님 용돈 드리는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헤어지자고 할 정도라면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질문자님과 비슷한 생각으로 부모님 용돈 드리고 싶었어서 질문자님 마음도 매우 이해 가고, 저는 여자라서(?) 그리고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양가 부모님들께서 활기차게 생활하고 계신 상황이라(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데 ㅠㅠ 라는 마음을 가지기에는 아직 건강하십니다.) 여자친구분 마음도 매우 이해갑니다.

아참 저희는 고정적으로 용돈을 드리지 않고 생신 명절 등에 선물 식사 용돈 등을 드리고는 했었어요. 그 이유를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다고 하시면 길게 적을게요 ㅎㅎㅎㅎㅎ
4
부부가 모든것에 동일한 결정을 가지면 좋은데... 사실 그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그냥 돈관리는 각자하던가.. 혹은, 최소한 각자 용돈 월(70?) 정도 범위에서는 각자 자유롭게 하고 나머지만 공통으로 모으자고 하고.. 해당 각자 용돈안에서 부모님께 좀 더 드리는 정도로 해결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할머니
상대가 배수의 진을 쳤는데 이건 협상 불가능한 차이를 확인한거라고봅니다. 그냥 용돈안드리는건 이 상대와 결혼을 할 때 감내해야할 비용인거고. 그 비용의 값이 제겐 매우커서 이별을 선택할듯 합니다.
1
은하넘김셋
제가 여자친구분의 입장에 동의하는 것과는 별개로,

헤어져 소리가 너무 쉽게 나오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드릴거면 헤어지자는 얘기는 전후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선 너무 허무한 급발진인데...
헬리제의우울
저는 연봉 3천대인데 부모님 모시고 삽니다
결혼은 꿈도 안꿉니다

죽을때까지 다 퍼주는 부모도 있고
이자까지 쳐서 받는 부모도 있고
사기당해서 자식들까지 같이 끌고가는 부모도 있습니다
부모도 보편타당이 없는데 자식도 마찬가지겠죠
맞네 틀리네 그런거 없으니까 서로 잘 협의해보시구요
헤어지게 되더라도 상대를 원망하지 마세요
안맞는거 빠르게 선긋는것도 오히려좋은거죠
3
정중아
결혼시 1억 지원인 금액들에 대해 증여세를 안내는 신고 상한치인 5,000만원만 신고하실거라면,

나머지 5,000만원에 대해서는 빌린거로 처리하고 이자를 내셔야 할텐데요…

4.8% 이자내는셈 치고 20만원씩 드리자고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정직하게 잔여 5,000만원에 대해 양도세를 다 내는게 맞지만, 설득을 위한 수단으로 쓰고싶으시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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