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진 20년 통풍 환자로서 중요한걸 알려드릴게요.
통풍에 걸리면 통풍약을 주는데 이 통풍약이란게 일반적 상식하곤 좀 다르게 작용하는 약입니다.
몸안에 요산이 쌓이지 않도록 배설을 원활하게 도와주는데
이게 단기간적으로 볼때는 체내요산수치 변동을 크게 해서 되려 더 아프게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풍 발작이란건 요산수치가 어떤 식으로든 크게 변화했을때 발생하는거라서요.
통풍 발작이 당장 일어났을때 통풍 발작을 가라앉히는 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이 약은 장기복용하면서 더이상 요산이 침착되지 않게 막음으로써 통풍을 장기적으로 막아내는 약입니다.
즉 한두달 먹어서 더이상 안아프다고 끊으면 안됩니다. 계속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년단위로 먹게 되면 관절에 침착된 요산도 일정 부분 없앨 수 있습니다.
제가 통풍약을 그리 오래동안 먹은 적이 없었는데... 최근 맘먹고 한 3년째 꾸준히 복용중입니다.
그냥 더이상 통풍발작만 안일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2년쯤 먹으니까 무릎 관절 상태가 개선되더군요.
저는 제가 다시 뛸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안해봤는데 말입니다.
통풍약 꾸준히 드시면 더이상 악화되는걸 막으면서 개선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꾸준히 드세요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