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형인지 사진만 봐선 잘 모르겠어요...

저희 고양이가 내성발톱으로 발톱이 갈고리 모양으로 크게 발달해 살을 파고 들었는데 제가 몰라서 병원가니 피가 나도 발톱 자르고 살에 박힌 발톱 뽑고...했는데 치료비는 얼마 안나왔어요. (피는 아물 때까지 며칠간 계속 나왔죠) 이제 나이가 많아 발톱이 아예 없는 발가락도 있는데 집고양이라 그런지 별다른 불편은 없어요. 기형이라도 살에 파고들거나 하는 불편만 없음 괜찮을 거 같은데...정말 심하면 해당 되는 발가락 발톱을 제거하는 수술도 있다 들었는데 병원에 상담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두 이 사진만으로는 뭐가 어느 정도로 기형인지 잘 모르겠슴다.. 동물병원 병원비가 무서운 것은 치료비용보다 검사비용(온갖 종류의 피검사, 여러가지 키트검사, 초음파 등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명확하게 보이거나 간단한 엑스레이 촬영으로 가능한 문제는 비교적 좀 덜 나오더라구요(수술은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병원에 데려가서서 엑스레이나 간단한 진찰을 받아보시고 수의사 슨생님의 조언에 따라 금액과 고양이의 삶의 질을 고려해 다음 단계를 밟으시는건 어떨까요?

+경험상 같은 처치라도 1차병원과 2차병원의 가격차이가 좀 컸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병원 후기 검색해보시고 동네 병원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당

그리고 제 고양이들의 경우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건 어딘가 컨디션이 크게 좋지 않다는 신호였던 것 같아요. 고양이는 아픈걸 잘 숨겨서 웬만큼 심해지기 전까지는 티가 안 나더라구요ㅠㅠ
불안감은 갖지 마시되 발톱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피검사 한 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제가 다녔던 작은 동네병원 기준 아주아주 기본 피검사는 10만원 내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예산을 말씀하시면 수의사쌤이 검사 우선순위를 추천해주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일단 제일이 끝나야 데리고 갈것같습니다
일끝나고 와서 발톱 살펴보니 또
괜찮아보이니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피부병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여튼 진료를 먼저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