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로펌 변리사입니다.
ip변호사가 돈 벌시장이 작습니다. 실제 ip변호사가 적절한 돈을 받으면서 할만한건 침해소송이나 영업비밀정도인데 이정도사건은 대형로펌이 거의독식합니다.
심사관출신경력 살릴만한 일은 대청업무인데, 심사관출신 변리사가 많기도하거니와, 변호사는 변리사보다 비싸서 잘 안씁니다.
대형로펌은 기본적으로 학벌과 나이를 많이보는데 가끔 특수경험(예를들어방산)과 로펌의 니즈가 맞아서 지방대로스쿨출신 또는 나이많으신 분이 입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영역측면에서 변호사를 포기하고 변리사하는건 반대입니다. 변리사는 업무영역이 너무 좁고 단가가 낮아서 이돈받으려고 이고생했나 싶으실겁니다.

결론: ip변호사는 할게 별로없다. 대형로펌 못가면 대부분 민형사 하면서 부수적으로 ip사건한다.
그런데 변리사하는건 반대다. ip변호사는 변리업을 할수 있으나 변리사는 그게 안되기 때문이다.
정여의치않으면 변호사자격증따고 변리사로서 일하면된다. 다만 받는돈을 보면 현타가 온다.

주변 샘플을 토대로 말씀드리면(40 초중반 졸업자가 총 열댓명 가량 있고 주로 1-7기에 주로 인서울입니다), 두 명은 5진 아웃 되었고, 합격자 중에서 중대형펌이나 대기업에 간 사람은 0명, 바로 개업한 사람은 1명입니다(집에 돈이 많고 영업줄도 있어서 친한 로스쿨 사람 몇명 달고 차린 케이스). 즉 대부분은 비슷한 조건에서 시작했습니다(300-500 주는 소규모 사무실).

5-10년이 지난 지금은 천차만별인데 접고 미국가신 분 한명을 제외하고는 휴업자는 없는걸로 알고 있고, 대체로 2-6년차에 독립하는데, 특이 케이스로는 처음에 들어간 사무실을 역으로 접수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이 케이스가 두 명인데 한 분은 워크인 클라이언트가 잘 걸려서 그렇게 되었고, 다른 한 분은 본인 영업과 정치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5-10년차 월평균소득은 제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대략 최소최대의 범위가 500-5000이고 평균은 최소쪽에 훨씬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역으로 접수하신 분들을 제외하면 중앙지법에서 먼 곳에서 개업할수록 소득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