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8/29 22:52:46
Name   활활태워라
Subject   새로운 걸 해볼까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계약직 1년 연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데 요새 다른 사람들과 말을 나눠보니
-꼭 그림을 하려고 고집할게 아니라 늦은 지금이라도 나한테 맞는 적성과 한계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넓게 파보고 그 중에서 맞는 하나를 정해진 때 고르자!고 결론에 도착했는데요. 막상 하려니까 뭐가 있는지 뭘 해야하는지 막막하더구요.

예시로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경계하는 건데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돈 벌고있는데 진짜 불합리한 일이 생겨서 일을 그만두고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항상 마음속에 품고있던 저한테 적성이 맞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괜찮다고하고 이미지도 좋고 돈도 많이 번다고 하니까 해서 비하하는게 아니라 (그걸/이걸)을/를 하자! 하는 그런 선택을 하고싶지않아서 이렇게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일과 취미중 적을만한건
아무래도 일로써는 인테리어나 노가다 취미로서는 영화보기 그림그리기 같아요.

인테리어 하다가 다치기도 하고 잘려보기도 했는데 매일 새로운 현장/집을 가서 눈에 띄게 변화를 준다는게 정말
맘에 들었고 노가다는 책임없이 편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보는건 분명 좋지만 집에 있으면 소음 때문에 견디기 힘들어서 영화를 보러가다 보니까 꾸준히 보러가게 된거고 -_-;; 그림 그리는건 좋긴 좋은데... 집에 이젤 사서 놓고 그려볼 정도로 해보고 싶기는 한데 발전하는 거 같기는 한데...
이걸로 직업을 갖는다는 건 너무 큰 욕심이고 제 주제를 넘어서는 거라고 생각해요.
게임도 주말마다 꾸준히 하는데 이게 게임하다가 알게된 사람들하고 같이하면 즐겁지만 매번 매주마다 만나서 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하면 그냥 운 그 자체에 몸을 맡겨야하는데 언제까지 맡길수도 없고... 제일 그만하고 싶은게 게임입니다.

지금은 제가 비문학 문제지 추천해달라고 다른데 적으니까 누가 psat 풀으셈 ㅇㅇ라고 적어서 사봤는데
와... 제 한계를 매 문제 풀 때마다 마주하고 있고 주말마다 1회씩 3디 캐릭터 모델링과 피규어 제작을 타지역으로 왔다갔다 다니면서 배워볼까 하기도 하는데... 하게 되면 10월달 부터 하게 될 거 같아요. 못할 수도 있구요.

제가 프로그래밍은 한번 해봤는데 저랑은 잘안맞았던 거 같습니다. 딱 포인터까지만 해봤고 이것저것 풀어봤는데
그래서 내가 이걸 배워서 도대체 어떻게 연결되는건데?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계속 생각나는데 배움의 길이가 짧고
안맞아서인가 더 못하겠더라구요...

혹시 새롭게 해볼 다른 거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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