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11/15 22:56:25 |
Name | Paraaaade |
Subject | 모욕건 관련 의견 여쭙니다. |
안녕하세요, 평범한 홍차클러입니다. 퇴근 후 평범하게 동료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해 홍차클러 여러분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질문글 올립니다. 회사 근처의 곱도리탕 집에서 퇴근 후 소맥 한 잔 걸치고, 슬슬 술기운이 오를 무렵 옆자리에서 말을 걸었습니다. 쳐다보니 돌아오는 답은 "아가리, xx새끼야. 좀 닥쳐." 였구요. 해당 발언은 동석한 동료 2병도 똑똑히 들었고, 알바들은 시비가 붙은 상황은 눈치챈 듯 하나 발언 내용까지 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순간 엄청 열받았는데 동료분들이 말리셔서 주먹이 오가는 상황까진 벌어지지않았고, 모욕 발언 하신 분의 동료분이 사과하면서 데리고 퇴장하셔서 그렇게 마무리 되긴 했습니다. 해당 건을 곱씹어보며 어떻게 해야할까, 혹은 어떻게 했어야할까 고민 중인데 혜안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욕죄로는 약한 수위긴 하나 충분히 걸릴 수 있는 범위인것 같다고 보고 있고, 지인들 외 타인의 증언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상대방 신원은 현재는 특정하지 못하나, 카드결제 하는걸 봐서 조사들어가면 특정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열받은 것에 더해 술 좀 마셨다고 이런 소리를 아무데서나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선 안되겠단 생각, 그리고 생각보단 법이 가깝다는 생각을 심어주고싶어서 과할 수도 있지만 고소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건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