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이먹은 후로는 친구 만들기가 쉽지 않죠.
저도 대학교 이후로 친구라고 부를 만한 관계를 새로 만든 적은 딱 한 번 있었는데 이전 직장 동료였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전부 동료 관계로 남는데 이 친구랑은 친구 관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동질감과 편안함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사실 나이먹고 만나는 사람들은 서로서로가 어른이라는 가면 너머에서 선을 지켜가면서 만나게 되다 보니까 친구 관계로의 발전이 어려운데
이 친구랑은 가면을 내려놓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낫띵님
우정도 실력 이상의 좋은 운이 있어야 가능한거 같아요

취미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가 되는것 같아요ㅎㅎ

나이 먹어서 굳이 우정 그 자체만으로 다가가기보다는 나랑 vibe가 맞는 사람을 찾는다.. 이런 느낌이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친목 그 자체는 30 넘으면 사회적으로 뭔가 아쉬운 게 있거나 필요한 것이 있는 사람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할 수 있습니다. 그대신 그 우정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안됨.

어릴때랑 같읍니다. 어릴때도 사람관계를 위해선 돈대신 다른걸 소모하죠.

저는 갑자기 모바일게임 하다가 그 게임이 되게 욕먹는 게임인데 믿고 옹호해주던(;;) 사람들끼리 묘한 동질감이 생겨났고 그중 한명이 적극적으로 절 주워서 나이들고도 친구가 생겼었는데요. 이렇듯 알 수 없이.. 친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그 친구가 사교적이라 회사에서도 또 나이들고도 친구를 만들더라고요.

알료사님 말씀대로 인생을 같이할, 진정한 친구 이런 관계를 처음부터 찾으시면 안 됩니다.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동시에 사소하고 즐거워서 부담없이 잡을 수 있는 약속이 많은 관계가 가장 좋습니다. 그게 일테면 취미 모임일 텐데요. 술, 독서, 보드게임 등 수많은 취미 속에서 만나다 보면 이 사람은 나랑 맞겠구나 하면 지인 레벨에서 조금씩 관계를 확장하면 되겠죠. 그러다 보면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날 겁니다.

다들 나처럼 인터넷 친구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기만이어써 흑흑

역시 취미가 최고죠 흐흐흣 스콘님 감사해요

외로움이 참 무섭더군요 홍수마냥 갑자기 찾아와서
사람 힘들게 할때가 있습니다 말씀대로
꼭 그렇게 찾아볼게요 육분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저에게는 너무나 거창한 것이어서 ㅋㅋㅋㅋㅋ
진지한 성격 버리고 싶습니다 ㅜㅜ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카리나 많이 좋아하시네요 ㅎㅎㅎ

서양인들은 사교적인 그런 분위기가 파티장에 있던데
그런 오픈 마인드가 참 보기 좋더라고요 영화나 드라마의
그런 ㅋㅋㅋㅋ 저도 알 수 없이 생기면 참 좋겠어요
햄스님 축하드려요 ㅎㅎㅎㅎ

진지한 성격이라 처음부터 거창하게 생각해보지만
역시 천리길도 한걸음이죠 말씀대로 조금씩 찾아볼게요
아, 보드 게임 참 좋아하는데 언제쯤 했던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ㅋㅋ 트린님 감사합니다!

저는 그 흔한 인터넷 친구도 없습니다………………….
친구가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