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초등학생 컴퓨터를 리눅스로 시작하면 어려운점이 있을까요?

Cascade

23/04/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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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리눅스를 써야 할 이유가 없고, 학교 수업에서 웹버전을 잘 안 쓰고, 대부분의 리눅스 문제는 영어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겁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그냥 부모 욕심으로 보이네요

매뉴물있뉴

23/04/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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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 우분투 멀티부팅이 가능하게 셋업해주심이...?
제가 우분투를 썼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대학시절에 약간의 홍대병(?)에 취해서 쓴것 같은 너낌도 조금 있는데
초등학생이 과연 그정도의 홍대병을 갖고있을지 싶은 생각이 좀 들고
또 우분투를 쓰면서 이것저것 뭔가 잘 안되면 그걸 고쳐가면서 쓰는것도 나름 재밌게 저는 개인적으로 느꼈던것 같은데
그렇다고 초딩시절에 도스를 썼을 시절에는 그런 도스의 경험이 '아 재밌다, 이런걸 고쳐가면서 쓰는게 신난다'는 식으로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냐하면 전혀 그렇지 않기도 하군요.. ㅋㅋ

Beer Inside

23/04/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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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매뉴물있뉴

23/04/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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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만우절 농담입니다!

먹이

23/04/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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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저격 신고합니다?

매뉴물있뉴

23/04/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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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서포트벡터

23/04/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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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굳이요?
리눅스 배우는거에 그다지 습관적인 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알아서 배우게 되니 지금부터 그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와인은 궁여지책이지 대체적인 역할이 못 되구요.
윈도우만 써도 파고들 요소가 적지 않기도 해서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서포트벡터

23/04/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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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을 좀 하자면 교육적인 측면에서 흥미를 가지려면 인풋에 알맞는 아웃풋이 나와서 보상작용이 있어야 될거 같단 말이죠...

우분투는 생각보다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잖아요? 분명 똑같이 했는데 왜 다르지? 하는 경우가 왕왕 생기니까요. 윈도우나 맥OS는 상업용이라 그런 게 훨씬 덜 하지요.

당장 전문적인 개발자는 아니지만 우분투 몇년 쓴 저도 "X발 똑같이 했는데 이거 왜안돼!" 를 외치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오히려 아이들이 흥미 가지는 거에는 장벽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TEN

23/04/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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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시스템을 분석하고 빠져드는 걸 원하시는군요. 제가 유닉스 시스템을 접한 것이 11살이었습니다. 적응을 못했으면 밀어버렸을텐데 적응을 해버렸더니 제가 15살에 해ㅋ… 아 아닙니다 흠흠

절름발이이리

23/04/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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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나 맥을 써도 파고들 구석은 무수히 많다고 보고, 중요한 건 아이가 그걸 원하느냐 아닐까 싶네요.

열한시육분

23/04/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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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아이맥이라면 사실상 리눅스 아닌가요? Berkeley Standard Distribution (BSD) 요

미카엘

23/04/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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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윈도우가 좋다고 봅니다.

아저씨무시하지마

23/04/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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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슷한 생각으로 도스를 깔아줘봤는데(리눅스는 저도 못해서...)
애들이 컴퓨터를 안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nearfield

23/04/0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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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맥도 물론 파고들 구석 많지만.. 뭔가 불편한 포인트가 없으면 파고들일도 없을거라 생각했어요.
도스시절 게임하려고 emm386을 건드리다 메모리 관리를 배우는 것처럼요.
근데 제 질문은 또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게 모순적인 구석이 있네요.
그냥 윈도우로 가고, 컴퓨터 파워 유저의 길로 안내하는것은 천천히 자연스러운 계기를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해요.

토비

23/04/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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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그런 게임 해보고 싶으면 가능한 유일한 수단이 컴퓨터를 배우는 것 밖에 없어서 했었지요 ㅎㅎ
오락실 게임도 좋은게 많고, 게임기 게임도 좋은게 많지만, 컴퓨터 게임은 또 다른 장르라는 느낌이었어서...
게임기보다 게임 수급이 저렴하기도 했고 (복돌)

요즘은 모바일 게임도 있고 해서 친구들 중에 그렇게 컴퓨터 파는 애들이 아무도 없으니 애들이 그런 길로 잘 안가는거 같습니다.

토비

23/04/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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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PC는 윈도우 기준이니 모든 것이 불편하겠지요.
그렇지만 아이가 잘 적응한다면 그것 역시 크게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희 4학년 첫째아이는 제가 전에 쓰던 아이맥을 줘서 쓰고 있는데 자주 쓰진 않습니다.
가끔 타자연습이나, 브라우저 열고 네이버 엔트리를 하거나, 로블록스 에디터를 열어서 갖고 놀아보는 정도네요.

윈도우가 아닌 이상 맥이나 리눅스나 크게 차이는 없을거 같아요.
모르는거 물어보면 아빠가 가르쳐주고, GUI를 쓴다는 전제하에서요.

ㅢㅘㅞ

23/04/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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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윈도우 - 마개조 힘듬, 파고 들기 쉽지 않음, 개인적으로 아주 드럽다고 생각함
리눅스 - (CLI모드) 코어에 접근하기 간단함, 뭔가 멋져보이는 걸 쉽게 접할 수 있음, 세팅도 맘대로 바꿀 수 있음, 파고들기도 단계적으로 할 수 있음

아이가 원리와 구조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리눅스는 너무 좋은 운영체제일 것 같습니다
마치 MS-DOS 같은 느낌으로요
저는 어렸을적 리눅스를 만나지 못한 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근데 아이가 원리, 구조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리눅스는 오-노~~~

언제나초보

23/04/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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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컴에 흥미를 느낀건 게임을 하기위해 ms-dos에사 autoexec 와 config 수정 삽질을 하면서였는데 게임을 하기위해서 였지 컴을 알고 싶어서는 아니였네요

아이가 컴퓨터에 관심갖게하느냐 게임에 관심갖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 일단 저의 경우는 후자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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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4/01 14:32:01
Name	nearfield
Subject	초등학생 컴퓨터를 리눅스로 시작하면 어려운점이 있을까요?
https://redtea.kr/qna/14654 올해 2학년이 된 초등학생 아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제 구형 아이맥을 같이 쓰고 있는데 아이 방에 컴퓨터를 새로 하나 맞추려고 합니다. 컴퓨터에 흥미를 갖게 하고 파고드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서 우분투를 쓰게 할까 하는데 학교 과제를 할때라거나 친구들과 소통에 뭔가 불편한것들이 있을까요? 오피스, 한글 류의 생산성 앱은 웹에서 쓰면 될것 같고 스팀, 마인크래프트 등 웬만한 게임들은 리눅스에서 실행하는 데 문제가 없고 정 불편하면 스스로 공부해보고 Wine이라도 깔아서 쓰지않을까 싶어서요. 유일한 수단이 PC 뿐이었던 제 나이때와는 달리, 요샌 스마트폰이 있어 딱히 파고들어갈 동기를 못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nearfield님의 최근 게시물 23-04-01 초등학생 컴퓨터를 리눅스로 시작하면 어려운점이 있을까요? [18]